잡학상식2017. 3. 30. 14:06



일반적인 상식과는 달리 중국의 만리장성은 우주에서 보이지 않는다.



한겨레 국제신문에서발췌해 보면


원문보러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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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략...

이러한 인공 구조물들은 아무 고도에서나 항상 육안으로 보이는 것은 아니고 350㎞대의 고도에서 장소와 시간이 바로 맞아야 한다고 신문은 전했다.

"


이런 기사가 있더군요.



모르시는 분들이 없으시겠지만, 만리장성에 대해 설명해드리겠습니다.



만리장성(중국어 정체: 萬里長城)은 흉노족 등의 유목 민족의 침입을 막기 위해 중국의 고대 진나라(시황제) 때 기존의 성곽을 잇고 부족한 부분은 새롭게 축조하여 만든 거대한 성곽이다. 이후 명나라 시대에 이르기까지 중국의 역대 왕조에서 지속적으로 보수하고 개축 및 신축하여 현재까지 남아 있으며 중국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유적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1987년에 유네스코의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었다.

...

그 거대함 때문에 “달에서도 보이는 유일한 인공 건축물”이라고 거론되었으나 2004년 12월 8일 중국과학원은 사람의 눈으로는 우주 공간에서 만리장성을 관측할 수 없다고 밝혔다.


위키백과에서 발췌한 내용입니다. 


어릴적에 출처를 알수 없는 상식퀴즈 책에서는 달에서도 볼수 있는 인공건축물등으로 소개해왔었습니다.



예전에 우주에서 찍은 만리장성이란 이름으로 올라왔었던 china1.co.kr 라는 사이트에서 퍼온 사진이라 합니다.


접속이 막힌 건지, 도메인이 끝난건지 모르겠지만 현재는 접속해 지지 않습니다.


우주에서 찍기 보다는 비행기 상공에서 찍은거 같네요.


제가 구글어스로 검색해 보았습니다.



구글어스로 검색해보면 뚜렷이 성벽이 보입니다.(구글어스는 일반 가정집도 나옵니다)


제가 모르는 최신의 새로운 정보가 있다면 모르겠지만. 대부분의 구글링 정보를 인용해 보자면, 


"우주에서 만리장성은 고화질 디지털 카메라가 아닌 육안으로는 볼수가 없다"


고 하네요.



당연한 이유인데


만리장성은 사실 길이는 길지만 폭이 좁습니다. 만리장성의 전체적인 길이가 8000km 정도 되는데 폭은 고작 10M도 안된다고 하네요. 육안으로는 당연히 볼수 없겠죠.  줌기능으로 확대시켜서 당겨볼때 이야기지, 그냥 사진으로는 안보입니다.


본래 이 말은 천문학자 칼 세이건이 쓴 유명한 천문학 책인 코스모스  한국어판에서는 119P에 ' 피라미드와 만리장성이 실은 오늘날 지구를 선회하는 인공 위성에서 식별할 수 있는 지구의 유일한 거대 (인공)지형지물이다'는 문구가 달로 와전된 경우로 보입니다.


당연하지만, 중국인 최초로 유인 우주선에 탄 양 리웨이는 지구 바깥에선 그 어느 건물도 그 어느것도 안 보였다고 말하면서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구요.



이건 63 빌딩 꼭대기에서 길바닥에 떨어진 머리카락이 보인다고 하는 말과 같다.

Posted by Joseph514
잡학상식2017. 3. 30. 10:28


"좋은 말을 먼저 하고, 나쁜 말을 나중에 하는 것 보다는 나쁜 말을 먼저 하고 좋은 말을 나중에 하는 것이 더 상대방이 느끼기에 호감을 느낄 수 있다."


나무위키 발췌 토막상식





처음에 저 화법을 들었을 때 문득 떠오르는 용어가 있더군요.


고사성어 중에 조삼모사라는 말이 있습니다.


풀어 쓰면 "아침에 3개, 저녁에 4개" 라는 뜻입니다.


열자》 황제편, 《장자》 제물론편에서 나온 고사성어입니다.


춘추전국시대에 저공이라는 사람이 있었는데, 취미로 원숭이를 길렀다. 그런데 먹이가 부족해지자, 원숭이들에게 먹이(도토리)를 아침엔 3개, 저녁에 4개 준다고 하였다. 그러니 원숭이들이 마구 화를 내기에, 그럼 아침에 4개, 저녁에 3개를 준다고 하였더니 원숭이들이 흡족해 했다고 합니다.


아침에 3개 저녁에 4개를 주나, 아침에 4개 저녁에 3개를 주나 먹이의 갯수는 똑같지만, 그걸 모르고 당장 눈앞에 닥친 현실에만 급급하는 어리석은 상황을 묘사할 때 흔히 쓴다. 또는 잔술수로 상대방을 현혹시키는 모습을 비유하기도 합니다.


현대 중국어에서는 왜인지 변덕이 심하다는 의미로 더 많이 쓰인다고 합니다.


물론,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는것 처럼 결국 똑같은 결과를 모르는 원숭이의 멍첨함을 말하는게 아니라, 원숭이들의 불확정적인 제안에도 저공의 유연한 태도를 강조하기 위한 우화라 고 합니다.


애초에 원숭이가 도토리 7개만 먹고 살수 있는지, 사람말을 어떻게 알아들었는지는 제처 두더라도


경제학적으로 접근한다면


이자가 붇는 돈이라 가정 했을때 이자가 있다고 가정하면 먼저 큰 쪽을 받는 것이 이익입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면서 생길 리스크(제공자의 파산 등)를 고려하면 먼저 많이 받는 쪽이 안전합니다. 

활동 시간이 많은 낮에 더 많이 공급 받고, 수면 시간이 많은 밤에는 저녁에는 필요성이 줄어들겠죠.


물론


항상 아침에 받은 먹이의 일부를 저녁을 위해 남겨두어야 하므로 남는 먹이를 안전하게 보관하는 데에 시간이나 비용 또는 에너지가 소모되고

이미 원숭이를 위해 꺼내놓은 먹이의 질과 가치는 시간이 지날수록 저공이 저장해 둔 먹이보다 현저히 떨어져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보관하는것이 쉬웠다면 괜히 유통업체에서 마진을 남기는게 아니겠죠.







근데, 조삼모사와도 비슷하게 들릴지 모르는 말이지만, 부정적으로 사용하는 조삼모사와는 달리


화법에서는 부정적인 말을 먼저 하고 긍정적인 말을 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만약 내가 상대방에게 이야기를 할 때


"너는 친절해서 좋아. 근데 너무 부담스러워 안 좋아"


라고 이야기 하는거 보단, 


"너는 부담스럽긴한데, 친절해서 좋아"


라고 이야기하는것이 더 호감을 느낀다는 것이겠죠.


Posted by Joseph514
잡학상식2017. 3. 29. 16:30

"상식은 세계에서 가장 잘 팔려나가는 상품이다. 왜냐하면 모든 인간은 스스로를 '상식이 잘 갖춰진 사람'이라고 확신하기 때문이다." - 데카르트


상식이란 의미를 나무위키에서 정의합니다.




전문적인 지식이 아닌, 정상적인 사람들이 가지고 있거나 또는 가지고 있어야 할 일반적인 지식 ·이해력 ·판단력 및 사리분별 능력을 통칭하는 말이다. 근래에는 '개념'이 이와 유사한 의미로 통용되기도 한다. 쉽게 말하면 그냥 알아야 하는 것들 또는 알고 있어야 할 개념들이다. 


채용 과정에 인적성이 도입되기 이전에 상식 시험을 보는 경우가 많았다. 장년층에게 입사 시험을 물어볼 경우, 상식이 풍부해야 된다는 대답이 왕왕 나온다. 현재도 몇몇 공기업이나 국가정보원 등의 경우 상식을 개별적인 과목 혹은 논술 등으로 평가하며, 대기업의 인적성에도 상식이 몇 문제가 출제된다.


상식에 해당하는 항목 중 지식이 모자라면 무식하다고 욕먹으며 판단력과 사리분별 능력이 모자라면 무개념이라고 까인다. 이 때문에 상식이 풍부하면서도 비상식적인 사람이 되는 것이 가능하다.


상식적으로 생각해보면, 초중고 기초교육에서 배울 수 있는 지식들이 상식의 척도로 쓰인다. 국영수, 세계사, 국사 등. 


사람들이 상식이라는 이름으로 알고 있는 이야기들


어쩌면 편견일수도 있는 이야기들을,


흔히들 사람들이 생각하고 있는 단편 상식이나, 전문 용어 뜻 인터넷에서 본 용어들을 하나하나 정리해보겠습니다.


우선, 포스팅을 하기 전에 상식이 절대적 인가에 대해 생각해봅시다.


- 상식은 말 그대로 널리 퍼진 정보와 사고 방식이기 때문에 사실 옳고 그름과는 관계 없다. 그러니까 상식에 위배되는 것이 옳을 수 있다는 것.

- 가끔 잘못된 정보가 매스컴 등을 타고 널리 퍼져 상식으로 정착되는 사례가 있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는 자기가 알고 있는 것이 맞는 정보인지 파악하는 것이 필요하다.

- 편견이 상식이 된 경우.이 중에서 사회적으로 문제가 될 소지가 있는 편견이 상식이 된 경우가 있는데 이런 것은 머리 속에 내버려 두면 언젠가 사회생활에 지장을 초래할 수도 있다. 검색 생활화로 정보의 갱신이 필요하다.

- 서로 모순이 되는 경우. 주로 가치 판단을 할 때 이중잣대를 들이댈 때 상식이 많이 쓰인다. 주로 2번과 같은 경우에 모습을 드러낼 수가 있다. 가능한 한 공정한 잣대를 가지고 자기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 왜 문제가 있는 것인지를 보다 명확히 따지는 것이 필요하다.

- 애매한 범위 & 모두 다른 환경조건. 애초에 상식이라는 것에 명확한 기준이 없다. 그리고 아무리 비전문적 지식이라 해도 사람이 접하고, 배우고, 기억할 수 있는 정보의 양은 한계가 있다.

- 위와 같은 이유들 때문에 상식을 절대적인 것으로 받아들이면 위험하다. 예를 들자면 타블로의 학력에 관한 논란 당시 타진요의 아류 카페 중 하나였던 '상식이 진리인 세상', 일명 '상진세'의 카페명 같은 경우. 사실 상식이 진리여서는 안되는게 당연한 일이다. 

Posted by Joseph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