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학상식2017. 8. 2. 13:44

-[용어정의]크라우드 펀딩(Crowdfunding)이란 무엇일까요?



인디게임 제작 혹은 벤처기업에 자금조달 방법으로 크라우드 펀딩이라는 말이 있더군요.

크라우드 펀딩이란 영어로 Crowdfunding(Crowd financing, Crowd-sourced Fundraising)입니다. 

클라우드 펀딩이 아닙니다.

군중을 뜻하는 크라우드(Crowd)와 투자의 펀딩(funding)이 합쳐져서 나온말이라고 하네요. 

최근 유행하는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과 서로 헷갈리면서 종종 잘못 쓰이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아래 영상은 금융위원회에서 만든 벤처기업 크라우드 펀딩 광고 동영상입니다.



크라우드펀딩은 자금이 없는 사람들이 프로젝트를 인터넷에 공개하고 목표금액과 모금기간을 정하여 "익명의 다수"에게 투자를 받는 방식으로 벤처기업의 또다른 자본조달 방법입니다.

세계 최초의 크라우드펀딩 사이트는 2008년 1월 시작한 인디고고이며, 가장 유명한 크라우드펀드는 2009년 4월 출범한 미국의 킥스타터입니다. 

미국과 유럽 등지를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와디즈, 텀블벅, 유캔스타트(홈페이지), 오픈트레이드(지분투자형), 팝펀딩, 머니옥션, 굿펀딩, 메이크스타, 스토리펀딩, 펀딩21 등 약 10여개 회사가 운영되고 있습니다.

기부 위주의 해피빈도 공감펀딩이라는 분류를 추가하며 동참하고 있습니다.


크라우드 펀딩의 분류로는 후원형, 증권투자형, 대출형이 있습니다.


후원형은 새로운 상품을 발명한 사업가나 문화예술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예술가 등이 인터넷에 사업을 게시하고 후원을 받는 방식입니다. 

이 분류에 해당하는 펀딩 중에는 영화 연평해전 등이 유명한 프로젝트로 꼽히고 있습니다. 

기본적인 개념으로는 보상이 없지만 일반적으로는 일정금액 이상 투자시 보상이 있습니다. 

해당 제품을 제공하거나 공연을 무료로 볼 수 있게 해주는 방식입니다. 

참여자가 많아지면 특전을 더 많이 제공하는 방식으로 자발적 홍보가 이루어지도록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특별히 법률적으로 규제하고 있지 않아 프로젝트 발주인이 잠적하는 경우도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최근 펀딩이 성공한 프로젝트 중 보상품이 제대로 제공되지 않고 환불사태로 이어지는 경우가 생기고 있습니다. 

사실 외국에서는 종종 발생하던 사안이며, 환불이라도 제대로 되면 모를까 그대로 먹튀를 하는 바람에 발만 동동 구르는 프로젝트들도 적은 편은 아닙니다. 

특히 목표 금액을 달성하지 못하더라도 돈이 떼이는 인디고고 쪽의 문제가 심각한 편입니다. 국내에서도 현재진행형으로 일어나고 있는 일입니다.


증권투자형은 벤처기업 등이 자신의 사업 목표를 제시하고 비상장 공모주를 파는 것이라 생각하면 됩니다. 

문화상품(영화)도 페이퍼컴퍼니(문화전문회사)를 차려 자금을 모집할 수도 있습니다. 

대표적으로는 인천상륙작전. 

공모를 진행할 수 있는 주체를 엄격하게 제한하고 있는 현행 자본시장법으로 인해 불법성이 있었지만 이를 허용하기 위한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발의 되었으며, 2015년 7월 6일에 개정안이 대한민국 국회에서 통과됨으로써 2016년 1월 25일 시행되어 온라인소액투자중개업자라는 이름으로 제도권 안에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이 규제에서는 온라인소액투자중개업자의 자격, 투자자의 1인당 투자한도 등을 정해두고 있습니다.


대출형은 개인과 개인이 돈을 빌리고 빌려준다는 개념으로 P2P대출이라고도 합니다. 여러 개인들이 돈을 모아 한 사람에게 돈을 빌려준다는 개념입니다. 

대부업자로 등록하지 않은 개인들은 이자소득에 대해 기타소득으로 과세되어 27.5%의 고율을 적용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개념의 웹사이트들은 꽤 오래전부터 있었지만 대출심사 없이 원하는 사람들은 모두 등록할 수 있게 하여 회수율이 높지 않았던 데 비해, 최근 등장한 업체들은 대출신청자의 SNS까지 뒤지는 세밀한 대출심사와 부동산이나 동산 담보등을 잡는 방법을 활용해 회수율을 높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특성으로 은행에서 대출을 받을 수 없어 대부업체로 가야할 저신용자들이 10~15% 수준의 중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고, 투자자들도 예적금같은 초저위험 상품보다는 금리가 높으면서 주식같은 고위험 투자보단 안전한 투자방법이 생긴 셈입니다.

현재 특별한 규제가 없으며, 다만 대부업 등의 등록 및 금융이용자 보호에 관한 법률만 적용받고 있습니다. 

대부업체로만 등록하면 P2P대출 중개가 가능합니다. 

대출자가 파산, 회생등을 신청하면 꼼짝없이 당하는 구조이고 중개업자가 심사를 제대로 하지 않을 경우 투자자 심사가 불가능한 일반 개인투자자들은 회수율이 크게 낮아질 위험이 있습니다. 

개인이 안전성을 높이려면 개별투자금액을 줄여 최대한 분산투자를 하는 방법밖에 없습니다.

금융위원회가 가이드라인을 제정중이며 중개업자들도 한국P2P금융협회, 한국핀테크산업협회 등의 개별 단체를 개설해 자율 물관리를 하고 있습니다. 

핀테크협회의 경우 인터넷은행, 간편결제PG사 등 전반적인 IT금융 산업군을 모두 포괄하여 가입을 받고 있는 반면, P2P협회에서는 상위권 중개업자들을 기반으로 신규 중개업자들의 신용도를 따져 가입을 받고 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P2P 투자를 할 생각이 있는 경우 P2P협회 회원사 위주로 투자업체를 골라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무언가, 좀 불안해 보이긴 하는데요. 

크라우드 펀딩의 문제점으로는 모금이 완료된 후에 프로젝트 발주인이 잠적한다던가 하는 문제에 관해선 관여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취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그리고 특성 상 펀딩이 끝난 건 반드시 상용 판매를 하는것이 아니기 때문에 펀딩에 참여한 사람에게만 판매하는 류의 정보를 뒤늦게 알게된 뒤에는 이미 늦습니다.

최근 펀딩이 성공한 프로젝트 중 보상품이 제대로 제공되지 않고 환불사태로 이어지는 경우가 생기고 있습니다. 

사실 외국에서는 종종 발생하던 사안이지만 국내 정서상 더 민감한 이슈가 되고 있는 듯합니다.

아이디어도 매력적이고 취지도 참 좋고 모금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생산도 차질없이 이루어지고 배송도 칼같이 되었는데, 막상 택배박스를 열어보니 제품 퀄리티가 똥망이거나 작동 자체가 제대로 되지 않는 경우도 발생합니다. 

문제는 이게 상품을 구매한 것이 아니라 크라우드 펀딩 출품자의 아이디어에 후원하고 보상을 받은 것이라 물건의 품질이 마음에 안 들어도 환불 자체가 안 됩니다. 


아직 문제가 해결되지도 않은 물건을 크라우드 펀딩에 올려 팔아제낀 후(당연히 문제가 있다는 사실은 안알려준다) 그 수익금으로 문제 해결을 하겠다는 건 차라리 양반에 속하고, 아예 사기급으로 한 방 강하게 땡겨간 후 수익금만 챙겨가는 일회성 펀딩도 있습니다.

전자제품이나 아이디어 상품에 대한 크라우드 펀딩 사례/사기극들이 유명하지만 위의 영화의 예에도 있듯이 온갖 것에 모두 가능합니다. 

이 때문에 사춘기의 근거 없는 자신감으로 만들어진 사례나 소수집단 혹은 사회적 읍소를 목표로 하는 애매모호한 펀딩들도 매우 많습니다.


예를 들면 명백히 게임 개발 관련 지식이며 경험이 없어 보이는데 본인의 그럴싸하(다고 프로젝트 주인은 주장하는) 아이디어를 설명하는 비디오를 올리면서 돈을 주면 게임 개발을 공부하고 사람을 고용하고 컴퓨터를 산 다음 게임을 만들어주겠다고 주장하는 철모르는 겜덕이나, 인터넷 스트리머가 되고 싶다면서 돈을 주면(수백만 원) 컴퓨터와 장비들을 사서 꿈을 이루겠다는 사람, 여성 주의나 자연주의, 요가 사상 등을 내세우면서 '감성적' 인 저질 수공예품을 파는 프로젝트들이 즐비 합니다. 


'Kickstarter Crap' 이라는 유튜브 시리즈가 이러한 허무맹랑한 프로젝트들을 까는 것을 컨텐츠로 할 정도입니다.


이러한 사례들은 크게 나누어 

1. 중고등학생들의 치기나 전문 분야를 모르는 문외한들의 만용, 특수한 집단을 노리고 효과를 증명하기 어려운 '이념적' 상품을 파는 경우, 

2. 정말 작정하고 예쁜 웹디자인과 그럴싸한 동영상으로 사기를 치는 것

으로 나누어 집니다.


The Right Cup 처럼, 그냥 그럴듯한 동영상이나 실상은 실망스러운 경우도 있습니다.



위 제품은 목표금액의 900%에 육박하는 모금액을 모은 크라우드 펀딩의 성공작이나 제품은 사기에 가까워 후원자들에게 원망을 듣고 있는 논란의 프로젝트입니다. 후각을 통해서 맹물을 음료수로 착각하게 하는 기술이라는데. 저도 몇번 들은적이 있었거든요. 그냥 신기하다 정도만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사기라고 하기는 뭣한게 분명 저 제품이 물건이 안 오거나, 먹튀하고 한건 아닙니다. 


참고로 다들 아시겠지만 사람은 물을 마실 때 기도로 잘못 흡입되는 걸 방지하기 위해 숨을 멈춥니다.


요즘 시대에 손쉽게 후원이나 투자를 받을 수 있는 것에서 좋은 방법 같습니다. 그리고 '연평해전' 영화처럼 크라우드 펀딩으로 만들어져도 좋은 작품들도 많습니다. 무조건 사기만 있는 것도 아니구요. 하지만 아래에 설명 드렸다 싶이, 문외한이나 어린이의 치기, 이념적 상품들 일수도 있고, 사기는 아니나 만족스럽지 못한 상품 일수도 있고, 애초부터 작정하고 사기 치는 물건일 수 도 있기에 주의를 기울여야 할 거 같습니다.


출처 : 나무위키, 본인생각


Posted by Joseph514
잡학상식2017. 7. 24. 14:00

-확증 편향이란 무엇일까요?

글을 읽다가 찾은 단어인데, 이 단어의 확실히 개념을 정리하려고 한번 찾아보았습니다.


확증 편향을 영어로 쓰면 'Confirmation bias'입니다.

원래 가지고 있는 생각이나 신념을 확인하려는 경향성입니다. 

쉬운 말로 “사람은 보고 싶은 것만 본다”가 바로 확증 편향입니다.






선택 편향의 한 종류로 자신의 선입견을 확증 하는 정보만을 선택적으로 탐색하려는 경향을 말합니다. 

반대로, 자신이 믿는 바에 반하는 정보들에 대해서는 그다지 찾으려고 노력하지 않습니다. 논리에서는 "불완전한 근거의 오류"(the fallacy of incomplete evidence)와도 통합니다.


이는 사람들이 어떻게 자기상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을지를 설명합니다. 

사람들은 스스로에 대한 자신의 믿음에 부합하는 피드백을 얻기를 열망하고 이끌어내려 합니다. 


연구자들의 비유는 다음과 같은데, 거만한 자기상을 가진 사람이 파티에 도착하면, 자신의 우월함을 인정하는 지인들을 찾고, 대화 중에는 존경 받을 것으로 기대되는 바에 따라서 자신의 관점과 영향력을 드러내 보일 것입니다. 

파티 후에 그 사람은 자신의 영향력이 약했던 대화는 거의 기억하지 못하고, 자신이 지배했던 대화의 내용과 그 설득력에 대해서는 훨씬 잘 기억하게 됩니다. 확증 편향이 자기상을 확증 하는 것입니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수많은 정부 내각들, 기업들, 군 지휘관들, 단체장들, 개인들이 확증 편향의 오류에 빠져서 많은 실수들을 저질러 왔습니다. 


예를 들어, 기업가들은 최선의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최신의 경영 시스템을 활용하는 게 아니라, 자신이 선호하는 마케팅 전략이 옳다는 것을 확인하고 싶어서 최신의 경영 시스템을 활용하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오피니언 리더들은 자신과 의견이 유사한 다른 논객들과 많은 교류를 나누고 모임을 갖지만, 자신과 생각이 다른 사람들과는 자주 만나려 하지 않습니다.

이는 평범한 유권자들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A당의 경제정책에 깊이 동의하는 사람은 그 경제정책이 성과가 있다는 보고서가 나오면 기뻐하며 즐겨 인용하지만, 그것이 무의미했다는 경제학자의 지적에 대해서는 곡학아세라고 치부하며 무시합니다. 

반면 A당의 경제정책을 비판하던 사람은 그것이 효과가 있었다는 언론보도를 접하고 나면 그 방송사로는 더는 채널을 돌리지 않겠지만, 앞서의 경제학자의 의견을 접하게 되면 그 학자의 이름을 구글링하여 각종 칼럼들을 탐독하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풀어 설명하기는 애매하지만, 정치나 시사 이슈에 관심이 많은 분들이라면 확증편향이 매우 보편적인 현상이라고 느껴질 것입니다.


이는 흔히 우파 유권자들이 한경오(진보 성향 언론사 한겨레, 경향신문, 오마이뉴스)를 신문 취급도 하지 않으려 하고, 좌파 유권자들이 조중동(조선일보, 중앙일보, 동아일보)은 죽어도 읽지 않으려 하는 이유를 설명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서로 다른 논조의 신문을 나란히 놓고 교차 검증해 보는 것이 중요하다는 말이 나오게 되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자신의 견해를 위협할지도 모르는 도전적인 정보를 꺼립니다. 

이것은 대학교 연구실에서부터 저널리스트의 보도 현장에 이르기까지 보편적으로 인정되고 있는 특성입니다. 심지어 이런 글을 포스팅 하는 저나, 다른 네티즌들 또한 예외일 수는 없습니다.


나무 위키의 표현을 빌자면 확증 편향을 이겨내고 올바른 지적 성실성(intellectual integrity)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남다른 용기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유사한 다른 개념으로 근접편향(proximity bias)이 있습니다. 

이는 물리적, 심리적으로 자신에게 친숙하고 가까울수록 그것에 호의적인 정보 만을 찾으려 한다는 것입니다.


각종 SNS나 커뮤니티 글들, 나무위키든, 위키피디아, 인터넷 신문들까지도 내 취향에 맞는것들, 눈에 보이는 부분만 가려 읽게 되는 것이 보이네요. 이 글을 포스팅 하는 저 또한 최대한 중립적인 입장에서 다양한 자료를 통한 교차 검증을 통해 판다하고 사고 해 보려고 했지만, 확증 편향에서 자유롭지는 못하더군요. 경계해야겠습니다.


출처 : 나무위키, 본인생각

Posted by Joseph514
IT이야기/입코딩2017. 6. 26. 16:16

-[IT용어]하드코딩과 날코딩 정의

프로그래밍을 하다보면, 하드코딩을 해놨니, 날코딩을 했니 등등의 이야기를 간혹 듣습니다.

말도 비슷한데, 이 말들이 정확히 하드코딩이 어떤 뜻이고 날코딩이 어떤뜻인지 정의해보겠습니다.



1.하드코딩에 대해서

-하드코딩의 정의

데이터를 코드 내부에 직접 입력하는 것입니다. 

기술적으로는 데이터가 실행 바이너리(exe 파일 등)에 합쳐져 있는 상태를 말합니다. 반대말은 로딩이라 합니다.

프로그램의 소스 코드에 데이터를 직접 입력해서 저장한 경우, 즉 모든 '상수'는 하드코딩입니다. '변수'의 초기값이나 기본값도 하드 코딩입니다. 

기본값 자체를 외부 리소스 파일로부터 읽어서 초기화하는 경우도 있지만 그 '리소스' 파일의 로딩은 실패 확률이 존재하기 때문에 로딩 전까지는 null, 0, nil등의 값이 하드 코딩 돼 있습니다.

주로 파일 경로, URL 또는 IP 주소, 비밀번호, 화면에 출력될 문자열 등이 대상이 됩니다.


-하드코딩의 장점

코드의 목적이 매우 직관적이라 가독성도 괜찮은 편이고 컴퓨터의 입장에서는 타입 체크나 유효성 검사 등이 빠지고 별도의 로딩 절차가 없어서 속도가 올라가므로 정말 절대로 변경되지 않을 것이라고 자신할 수 있는 작은 부분에 한정적으로 사용하면 좋습니다. 

또는 데이터를 수정하면 로직도 수정이 불가피해서 재컴파일을 피할 수 없는 경우에도 하드 코딩이 적절합니다. 

예를 들어 SQL같은 경우에는 조회 변수 외의 식 자체는 하드 코딩하는데 SQL의 식을 변경하면 SQL이 수행된 뒤의 처리 로직 전체도 바꿔 줘야 해서 재컴파일이 불가피해지기 때문입니다.


-하드코딩의 문제점

하드코딩은 프로그램의 유연성 있는 운용이나 향후의 유지보수에 큰 어려움을 줍니다.

예를 들자면, 특정 DB에 접속하여 자료를 조회하는 프로그램에 DB 비밀번호가 하드코딩된 경우, DB의 비밀번호가 노출되어 변경해야 한다면 프로그램 역시 수정하고 다시 배포해야 하는 번거로운 절차를 거쳐야 합니다. 

이런 경우에는 DB 비밀번호를 별도의 파일에 저장하고 불러와 사용하도록 개발하는 것이 적절합니다.

다국어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의 경우 화면에 출력해야 하는 문자열을 소스코드에서 분리하면 번역과 다국어 지원 작업이 훨씬 수월하게 이루어 집니다. 윈도우 응용프로그램 개발 시 사용하는 String Table이 좋은 예입니다.


2.날코딩에 대해서

-날코딩의 정의

프로그램 개발자들의 은어로 막코딩이라고도 합니다. 

프로그래밍에 도움이 되는 개발도구를 거의 사용하지 않고 오직 텍스트 에디터로만 프로그래밍을 만드는 행위를 말합니다. 반대말은 통합 개발 환경을 포괄하는 WYSIWYG이 있습니다.


-날코딩을 하는 이유

주로 웹개발 하는쪽에서 날코딩을 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웹개발의 특성상 수많은 언어들을 사용하게 됩니다. 

HTML, CSS, JavaScript는 기본에 PHP, JSP, ASP등의 서버 사이드 스크립트와 각종 템플릿 문법, 거기다 DB쿼리를 위한 SQL, 데이터 교환 포맷으로는 XML과 JSON을 사용합니다. 

이게 현업 레벨의 웹 개발에서 요구하는 사실상의 최소입니다. 

이걸 전부 다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IDE는 이클립스 정도를 제외하면 거의 없고 그나마도 저것들이 한 파일 안에 다 섞여 있는 경우가 많아 IDE도 헷갈려 합니다. 

이런 상황이니 그냥 텍스트 에디터를 써 버리는 것입니다.

어느정도 프로그래밍에 익숙해지면 개발툴보다 날코딩이 더 빠르고 편해서 이쪽을 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Java의 경우 UI를 만들때 적당한 개발툴이 없다보니 역시 날코딩으로 UI를 만듭니다. 

이클립스 플러그인으로 비주얼 스튜디오처럼 UI를 그릴수 있도록 해주는 물건도 있지만 쓰기 불편하고 비주얼 스튜디오에 비하면 불친절하거나 귀찮은 부분들이 많습니다. 

더불어 개인이나 서드 파티에서 만드는 플러그인이라 불안정한 요소도 있고 하여 조금 익숙해지고 나면 코드를 직접 타이핑쳐서 해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요소들 외에도 개발툴에서 제공하는 UI 기능을 사용할 때 자동으로 생성해주는 코드가 거지같아서 마음에 안든다는 이유, 개발툴에서 제공하는 소스코드 자동 들여쓰기가 마음에 안든다는 이유 등으로 개발툴은 대충 클래스나 사용할 메소드 틀을 잡는데 쓰거나 아예 컴파일 돌릴 때만 쓰고, 코드 작성은 날코딩하는게 더 편하다는 이유로 텍스트 에디터만 고집하는 사람들도 제법 있습니다. 

코드 작성은 vim/Emacs으로, 컴파일은 gcc와 Makefile로, 디버깅은 로그 찍거나 gdb로 하는 경우가 일반적입니다.


-날코딩을 위한 툴

메모장은 말 그대로 텍스트를 메모하는 용도이기 때문에 날코딩을 하기에 좋은 툴은 아닙니다. 

그 때문에 변수나 메소드 등에 색깔을 넣어 예쁘게 꾸며주고, 함수의 영역을 표현해주거나 여는 괄호와 닫는 괄호 등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게 알려주는 텍스트 에디터들을 애용합니다. 

대표적으로 윈도우 환경에서는 EditPlus나 UltraEdit 등이 있습니다. 

만약 비주얼 스튜디오를 사용한다면 Visual Assist라는 탁월한 도구를 사용할수 있습니다. 

Notepad++(메모장++) 이라는 오픈소스 에디터도 있습니다. 이름이 메모장같다고 해도 기능은 확연히 차이가 납니다. 

유닉스 환경에서는 vim과 Emacs라는 탁월한 에디터계의 2강이 있습니다. 

리눅스 데스크톱 환경에서는 저것보다 더 좋은 에디터를 쓸 수 있습니다. 

맥 환경에서는 XCODE라는 종결자가 있고. 그리고 상용 프로그램인 서브라임 텍스트도 있습니다. 

원래 IDE이지만 언어를 굉장히 폭넓게 지원하는 Visual Studio Code도 IDE치고는 매우 가벼워서 날코딩용으로 쓰기에 좋습니다. 

단 Visual Studio Code는 실행 후 메모리를 좀 많이 잡아먹는 편입니다.


사실 하드코딩은 좀 부정적으로 쓰입니다. 

심각한 경우. 전달 받은값이 로직을 타고 나온게 아니라 하드코딩된 값을 보이면서 정상적인 값인척 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죠.근데 날코등도 하드코딩 처럼 부정적으로 쓰이는줄알았는데, 그냥 IDE를 쓰지 않고 코딩한다 정도의 의미였던거같네요.물론 하드코딩도 어쩔수없이 쓰는게 나을때는 고정된 값을 넣어줘야 합니다.



Posted by Joseph514
IT이야기/입코딩2017. 6. 8. 13:45

-[IT용어정리]나스(NAS)란 무엇일까요?


구글에서 검색하면 나오는 Inter NAS입니다.


사람들이 남는 데스크탑으로 나스 서버를 구축했다. 나스 서버에 있는 파일을 받았다. 다운 받아놓은 동영상을 불러왔다. 이런 이야기를 하더군요.

부끄럽게도 컴퓨터 만지고 논지도 오래 됐고, 컴퓨터 공학 학사 전공하고, 웹 개발자로 먹고 산지는 제법 되었지만, 그다지 신경을 안 쓰고 산덕에, 나스라는 것을 있는지 뭔지도 몰랐습니다.

제 머리속에 있는 나스란


Long live the idols, may they never be your rivals

Pac was like Jesus, Nas wrote the bible

우상들이여, 영원하길. 또 그들이 내 라이벌이 되지 않길.

팍은 예수였고, 나스는 성경을 써냈지.


Hiphop is dead를 부른 뮤지션 나스 밖에 몰랐습니다. 스팰링도 똑같이 나스(Nas)군요.

학부생시절에, 알고리즘과 자료구조를 공부하기 보단, 가사와 라임에 집중했던 것이 문제였던거 같습니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이분은 아닙니다.



나스(NAS)란 Network Attached Storage 네트워크 결합 스토리지 입니다. 

쉽게 말하면 LAN으로 연결하는 외장 하드디스크입니다. 

컴퓨터에 직접 연결하지 않고 네트워크를 통해 데이터를 주고 받는 저장장치를 말합니다.

반대 개념은 컴퓨터에 직접 연결해서 쓰는 DAS(Direct Attached Storage)가 있습니다. DAS로는 내장형 하드디스크나 eSATA 규격 외장 하드디스크를 예로 들 수 있습니다..

 

현대의 클라우드 스토리지와 비슷한 부분이 많습니다. 구조적으로는 스토리지 서버를 단순화, 소형화한 것이구요.

과거에는 SOHO 나 기업에서 문서 공용 저장소 등의 목적으로 사용하였습니다. 

일반적인 리눅스 서버를 통해서도 유사하게 구현이 가능하지만, 리눅스 서버는 유지보수가 귀찮은 관계로 전용 NAS 솔루션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합니다. 

2015년 전후로는 SSD 용량을 보조할 HDD의 HDD에 의한 HDD를 위한 독자적인 기기의 유용성이 널리 알려지기 시작했으며, 일반 개인이 부담 없이 사서 쓸 수 있는 제품과 소규모 사무실의 업무용이 주력 제품군으로 떠오르기 시작했습니다.


NAS의 특징을 설명 드리겠습니다.


첫번째로 데이터 공유가 쉽습니다.

NAS의 초기 목적은 여러 사람이 데이터를 쉽게 공유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윈도우등 PC 운영 체제에서도 공유 폴더 설정이나 파일 서버를 꾸미는 등을 통해 같은 기능을 제공합니다. 

그러나 공유 폴더 기능은 PC를 계속 켜놓아야 하고 리소스를 쓰게 만들어 작업을 느리게 만듭니다. 

파일 서버는 성능이 좋은 대신 전력 소비량이 많고 구매 비용도 비싸며 관리에도 손이 많이 듭니다. 

NAS는 간단한 초기 설정만 거치면 대부분의 운영체제, 컴퓨터에서 어렵지 않게 데이터를 공유할 수 있습니다. 비용 대비 효율성이 뛰어납니다.


두번째로 저장장치를 가지고 다닐 필요가 없습니다.

NAS는 내부 네트워크와 인터넷과 연결할 수 있어 외부에서 인터넷을 통해 NAS의 데이터를 읽고 기록할 수 있습니다. 인터넷 회선의 성능에 따라서 데이터 전송 속도는 제한받지만, 외장 하드디스크나 USB 메모리의 필요성이 상대적으로 줄어듭니다.

NAS는 일반적인 하드디스크를 기반으로 하여 용량의 압박을 받는 휴대기기에는 구세주나 다름 없습니다.

모바일 기기 중에서는 (특히 스마트폰) 내장 저장공간이 128GB 이상으로 넘어가는 기기를 찾기 어렵지만 NAS는 가정이나 중소기업용 모델로도 적게는 1~2TB, 많으면 10TB 이상의 용량을 자랑합니다. 

일부 회사에서는 하드디스크를 제외한 제품을 팔기도 하는데, 이를 이용해 집에서 노는 하드디스크를 장착해 쓰기도 합니다. 320GB, 200GB 하드를 꼽아도 유료 클라우드보다 용량이 많습니다.


세번째로 다재다능한 용도로 사용될수 있습니다.

NAS의 원래 목적은 파일 서버의 목적인 데이터의 공유였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기능이 계속해서 늘어나 영상스트리밍,트랜스코딩 스트리밍. 토렌트, 데이터 백업, 채팅봇, 음악스트리밍, 가상머신, 웹페이지 호스팅 등 대체 NAS하고 서버를 분류를 왜 하는지가 의문일 정도로 용도가 다양합니다. 

커스텀도 가능한데 가상 OS를 설치하고 여러가지 작업을 다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무거운 작업을 하기에는 어렵지만 개인 사용자가 쓰기에는 충분한 성능이라고 합니다. 

일례로, 컴퓨터를 잘 다루는 정치인으로 유명했던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 자신이 개발에 참여했던 청와대 내 문서 관리 시스템인 e지원을 봉하마을 사저의 업무 시스템에 백업본을 만들어두어 사후 논란이 된 적이 있었는데, 이 때 고성능 NAS에 스토리지 복사본을 장착해 시스템을 구축했다는 것이 언론 보도들을 통해 알려졌었던 적이 있습니다. 

한 마디로 상용 서버에서 돌릴 수 있는 거의 모든 프로그램을 NAS에서도 동작시킬 수 있다는 것입니다.

사실 애초에 NAS도 고급화 되기 시작하면 일반 서버랑 차이점이 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기업용 NAS정도만 되면 거의 동일한 수준이라고 합니다.


네번째로 저렴한 유지비를 들수 있습니다.

ARM이나 MIPS, 그리고 아톰 CPU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제품이 대부분이라 전기를 적게 먹습니다. 

하드디스크 소비 전력을 뺀 소비 전력이 10W 정도인 제품이 대부분입니다. 따라서 서버에 비해 압도적인 전력 소비량 대비 효율성을 보여줍니다. 

2016년 이후 인텔 기반 CPU의 전력 소비량은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IDLE 상태의 전력 소비량이 크게 개선되었기 때문입니다. 

각종 포털 사이트가 제공하는 클라우드 저장소의 용량 추가보다 월등히 저렴합니다. 

당장 100GB를 몇 달 추가하는데 1만 원 이상의 돈을 투자해야 하지만 NAS는 하드디스크를 장착해 사용하므로 가성비가 우월합니다. 전기요금 외에 별다른 월 이용료가 없습니다.

또한 DDNS를 위한 도메인 주소의 경우 무료도메인도 찾아보면 많습니다. 굳이 따로 구입하더라도 일 년에 2만원이면 갱신이 됩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구형 컴퓨터에 NAS용 운영체제를 깔거나 NAS용 프로그램을 사용해서 x86 컴퓨터로 NAS를 만들어서 추가 비용을 절감할 수 있습니다. 

단, 구형 제품이여서 전력 소모가 상당할 수 있으니 전기요금에 주의해야 합니다.


다섯번째로 보안을 들수 있습니다.

포털 사이트가 운영하는 클라우드 서비스는 안정성은 뛰어나다고 합니다. 

그러나 저장된 데이터가 안전한지는 확실하지 않습니다. 

서비스 운영자가 임의로 열람하여 자신들의 빅 데이터를 구축하거나 관심 기반 광고를 다듬는데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

한국과 중국, 그리고 이슬람 문화권 국가에서는 정부나 사법기관의 요구에 데이터를 검열 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실제로 대규모 기업의 스토리지 서비스 약관을 읽어보면 이에 대해 언급해 놓은 조항이 못 해도 하나씩은 있습니다. 

NAS는 자신만의 클라우드 서비스로서 누군가에게 압수라도 당하거나 해킹을 당하지 않는 이상 데이터 유출 가능성은 낮습니다. 

혹은 https을 활용해 SSL을 적용해 보안을 강화할 수도 있습니다. 

다만 대부분의 NAS는 대기업의 서버와 비교했을 때 보안 성능은 떨어지는 편이므로 외부 공격에 취약할 수 있습니다. 

즉, 기기 외적인 이유로 데이터가 유출될 가능성이 낮고 보안 성능은 낮다는 뜻입니다. 

따라서 암호는 보안성이 보장될만한 충분히 복잡한 형태를 쓰고, 사용하지 않는 기능은 비활성화 시키며, 안 쓰는 포트는 닫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NAS도 컴퓨터이기에 해킹 사례가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시놀로지의 DSM이 해킹 당해 도기코인이라는 가상 화폐 채굴기로 쓰인 사례입니다.

기타 보안 이슈들도 있습니다. 가령 NAS 운영체제에 제조사가 백도어를 만들어 놨다는 등의 의혹이 있을 수 있습니다. 다른 기기들의 사례들을 보면 있을 수 있는 가정입니다. 


NAS에는 장점만이 있는건 아니고, 단점도 존재합니다.

단점을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첫번째로 네트워크 연결은 필수입니다.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유선이든 무선이든 네트워크 연결을 해야 합니다. 

인트라넷처럼 인터넷 연결이 되지 않는 분리된 네트워크에서도 NAS는 쓸 수 있습니다. 

그리고 NAS에 따라서는 인트라넷 마저 없을 때를 대비하여 USB로 NAS 비슷하게 쓸 수 있는 모델도 있습니다. 

하지만 원격 연결을 하려면 외부 인터넷 연결이 필수입니다. 

현대에는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 통신사 Wi-Fi 등 각종 대규모 무선 네트워크 덕분에 접속은 용이합니다. 

하지만 회선 속도에 영향을 받으므로 느린 회선에서는 속 터지는 속도를 경험할 수 있다고 합니다. 

NAS가 쓰는 회선과 자신이 접속한 회선의 속도가 중첩되면 더더욱 느려질 수도 있습니다. 


두번째로 성능의 한계를 들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개인용 시판 NAS는 CPU를 임베디드 모델(주로 ARM)로 쓰며, 이는 X86(일반 서버)에 비해 성능이 떨어집니다. 

그래서 제대로 된 서버처럼 이것저것 서비스를 올려 쓰기는 어렵습니다. 

이런 용도로 쓰려면 NAS보다는 일반 데스크톱 PC 또는 서버를 쓰는 편이 효율성을 생각하면 더 싸게 먹힙니다. 

물론 전기요금 부담과 소음 문제는 개인의 부담할 책임입니다. 

그래서 좀 더 상위 제품인 아톰같은 저전력 x86 CPU를 사용한 제품들이 생겼으며 아예 직접 저전력 PC를 기반으로 고성능 NAS를 자작하는 사례도 많아졌습니다.

굳이 NAS라는 틀 안에서 해결해야겠다면 별도의 NAS를 통해 부하를 분산해야 합니다. 분산으로도 해결되지 않는다면 고성능 NAS를 자작하던가 다른 방식을 생각해보는 편이 좋습니다. 

제일 중요한점은 바로 속도입니다. 

네트워크 속도가 빨라도 직접 컴퓨터에 연결된 대부분의 외장하드보다 느립니다. 

NAS용도가 공유 및 외장하드 없이 저장할 수 있는 장치인데 다운/업로드 속도를 우선시한다면 NAS는 별 의미없습니다. 물론 나스를 운영하다보면 기가인터넷 상급공유기 도메인을 자동적으로 도입하게 됩니다.


세번째로 설정의 복잡함을 들수 있습니다.

NAS는 서버보다는 관리가 쉽고 설정도 어렵지 않지만, 상대적으로 그렇다는 뜻입니다. 

무언가 서비스 하나를 더하려면 여러 설정을 해야 합니다. 

단순한 파일 공유조차 네트워크 기본 설정, NAS 이름 설정, 드라이브의 포맷 및 할당, 사용자 및 사용자그룹 지정이라는 작업을 반드시 해야 합니다. 서비스를 더 올린다면 설정은 늘어날 수밖에 없습니다. 

게다가 NAS나 서버나 근본은 똑같은 리눅스입니다. 인터넷 공유기조차 설정하지 못해 쩔쩔매는 사람이 태반인 현실 앞에 NAS도 공부를 하려는 의지를 갖춘 사람만 제대로 다룰 수 있습니다.

가령 기본적으로 공유기의 포트포워딩(특정아이피의 특정포트를 외부 네트워크에 여는 설정)은 필수로 알아야 합니다. 프로토콜 (SMB,FTP,WebDAV)의 사용 방법, 조금 파고들면 리눅스 운영체제의 특성과 터미널 명령어나 제조사가 만든 OS의 특성도 알아야 합니다.

또한, NAS에서 쓰이는 파일 시스템은 주로 리눅스 파일시스템이므로 윈도우와 호환 문제가 일어날 수 있습니다. 그리고 NAS에 쓰던 하드를 컴퓨터에 연결해도 파일들을 볼 수 없는 불편함도 있습니다. 

이 정도면 컴퓨터의 아주 익숙한 사람이라도 쓰는데 어려움이 있을 정도입니다. 윈도우의 파일 시스템인 NTFS를 쓰는 NAS도 있지만 수도 적고 한계는 있습니다. 


NAS를 제조하는 대표 브랜드로는 시놀로지(SYNOLOGY),큐냅(QNAP),아이피타임(IPTIME)가 있으며, 그외에도 웨스턴 디지털, 시게이트, 버팔로 등등 여러 회사들이 자체적인 NAS를 제작해서 내놓고 있습니다. 

또한, 세마전자등 일부 제조사에서는 외장하드(혹은 외장하드 케이스)에 Wi-Fi 공유 기능을 달아 FTP, SAMBA, DLNA등을 지원하는 간이 NAS로 사용할 수 있게 했습니다. 

클라우드 서비스(N드라이브, Dropbox, Onedrive, Google Drive등)를 대체하려는 목적으로 사용에는 적합하지만 본격적인 NAS보다 기능면에서 떨어지지만 그 대신 초보자도 사용이 쉽다는 점은 장점이 있습니다.


무언가 상당히 쓰면 편리할거같고 재미있 을 거 같아 보입니다. 하지만 이런 호기심 충족을 위해서는 섣부르게 지갑을 열기가 어렵지요. 그래서 찾아보니, NAS를 자작으로 만들 수 도 있는데요.

-다락방 속의 서버입니다.


보통 서버를 구축 할 때 자주 쓰는 방법인데, 

우선 구형 PC를 이용해서 만들어보는 것입니다.

쓸모없는 컴퓨터를 해놀로지 같은 걸 깔아서 NAS화 시키는 경우는 꽤 흔한 편이며 싸기도 합니다. 

눈에 띄지 않는 다락방에 두고 서비스를 한다고 외국에서는 '다락방 서버' 라고도 부른다고 합니다.

제 짧은 영어로 보면 Attic server? server in Attic 정도로 쓰이는거 같더군요.

한국에서는 대부분이 아파트나 빌라에 살기에 다락방이 없죠.

학부생 시절에 과동아리 데스크탑을 마우스랑 키보드 모니터도 없이 리눅스 설치해 두고, 포트 열어둔채로 빈 컴퓨터실 구석에 꽂아서 사용했던 게 기억나네요.

보통 서버를 구축할 때 자주 쓰는 방법인데, 우선 구형 PC를 이용해서 만들어보는 것입니다.

쓸모없는 컴퓨터를 해놀로지 같은걸 깔아서 NAS화 시키는 경우는 꽤 흔한 편이며 싸기도 합니다. 

눈에 띄지 않는 다락방에 두고 서비스를 한다고 외국에서는 '다락방 서버'라고도 부른다고 합니다. 

따로 시스템을 살 필요 없이 기존에 사용하는 장비를 전환하다 보니 비용이 적게 듭니다. 

그리고 그래픽 카드나 사운드 카드같이 NAS에는 필요 없는 부품을 제거해 팔아버릴 수도 있구요. 

성능 또한 ARM 계열 NAS보다 월등하다고 합니다. 

물론, 구형 일반 PC는 전성비가 낮아 전력소모가 큰 단점이 있습니다. 

평범한 조건이라면 150W 정도가 소모될 수 있으며 전기세 폭탄을 맞게 될 수도 있습니다. 

구형 노트북(저전력 설계가 아닌 제품)을 사용할 경우 25W 정도의 전력이 소모됩니다. 

자판이나 LCD가 망가져 중고로 팔지 못할 때에도 NAS로는 사용하는데 지장이 없습니다. 

그리고 성능 나쁘기로 유명한 넷북 1세대라 하더라도 ARM 계열 NAS보다는 성능이 더 좋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용량을 늘리기 위해 외장하드를 쓰게되면 USB 2.0의 속도가 걸리는게 문제입니다.

나중에 한번 포스팅 하겠지만 라즈 베리파이 같이 컴퓨팅 성능이 꽤 되는 저렴한 개발자 보드를 이용해 임베디드 개발자보드로 NAS를 제작하기도 합니다. x86 저전력 저소음 자작 NAS를 이용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PC나 서버를 아예 NAS처럼 만드는 전용 운영체제도 있습니다. FreeNAS와 NAS4Free(Free NAS에서 갈라진 (포크) 프로젝트), OpenMediaVault(OMV), Xpenology 같은 운영체제가 대표적인 예입니다.

PC에 이 운영체제를 설치하고 초기 설정만 하면 나머지는 시판 NAS 사용과 별반 차이가 없게 된다.


안드로이드 폰으로 웹서버도 가능하다는 이야기를 들었지만, 당연하게도 안드로이드 스마트폰과 휴대폰 충전기로도 간단한 NAS의 흉내가 가능합니다. 

가장 큰 장점은 아주 싸게 기기를 구성할 수 있다는 점과 저전력입니다. 

완충된 스마트폰이 소모하는 전력은 2.5W 미만으로 매우 적습니다. 

단점으로는 용량, 속도 등을 들 수 있습니다. 용량을 보면, 구형폰의 경우 microSD를 합쳐도 32GB~64GB 정도로 정상적인 하드디스크를 장착한 상용 NAS 용량에 미치지 못합니다. 

다만, 이는 분리형 배터리를 사용하는 폰에 직접 전원을 꽂고 OTG 기능을 이용해 외장하드를 달아서 보완할수 있습니다.


뭔가 실증 잘내고 귀차니즘이 많지만 집에 컴퓨터나 노는 노트북으로 한번 자작으로 구축해볼까 하기도 합니다. 전용 프로그램을 쓰면 인터넷에 보니 별로 어려워 보이는 건 없더군요.


출처 : 나무위키, 본인생각



Posted by Joseph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