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학상식2017. 4. 4.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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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크림은 기원전 2천 년경에 중국에서 발명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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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들은 아이스크림을 만들기 위해 우유와 부드러운 쌀을 밀봉하여 눈 속에 두었다고 합니다. 마르코폴로는 이 아이스크림을 국수 요리법과 함께 유럽에 전했다 라고 하는 설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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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췌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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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략
아이스크림이 서양문헌에 처음 나타난 것은 마르코 폴로가 1292년 쓴 <동방견문록>이다. 그가 당시 베이징에서 즐겨 먹던 얼린 우유 만드는 법을 베네치아로 가져가 북부 이탈리아에 전했다는 기록이 있다. 동양에서 시작된 아이스크림이 마르코 폴로에 의해 서양으로 전해진 것이다.
아이스크림의 기원에는 여러 설이 있다. 서기 37년~68년 로마를 통치했던 황제 네로가 처음 아이스크림을 먹었다는 설과 <동방견문록>의 저자인 마르코 폴로가 중국의 원나라에서 아이스크림을 먹어본 후 이탈리아로 돌아와 퍼트렸다는 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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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를 보면 아이스크림이 다양한 기원이 있음을 이야기 하고 있네요.

이 아이스크림을 정의 내려보자면

디저트의 일종으로 한국에서는 보통 뭔가 얼린 디저트는 싹 다 아이스크림이라고 부르지만, 흔히 아이스크림이라고 하면 떠오르는 소프트크림, 빙수 같은 형태의 셔벗, 단단한 얼음과자인 하드 등여러 종류가 있습니다. 재료에서도 약간씩 차이가 있는데, 예를 들면 소프트크림은 우유를 주원료로 하지만 셔벗에는 우유가 안 들어가는 등 여러가지로 다릅니다.


위의 기사 처럼 마르코폴로가 기원이라는 설이 상식으로 전해져 오더군요...

과연 그럴까요..?

아이스크림에 기원에 대해서 좀 더 찾아 봤습니다.


역사적으로 볼 때 최초의 아이스크림은 셔벗이라고 합니다. 현재의 팥빙수 같은 모양이죠. 아이스크림은 당연히 냉장고나 기타 냉방수단이 없었던 고대에는 왕족 및 귀족들이나 먹는 최고급 간식이었으며, 아이스크림이 지금처럼 대중화된 건 얼마 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부유층이나 귀족들이 이러한 간식을 즐겼다는 증거는 동서양을 가리지 않고 많은데, 페르시아에서는 기원전 400년경 눈이 오면 보존을 해 두었다가 차가운 겨울이 오면 장미수에 버무린 베르미첼리에다가 향신료, 과일 등을 곁들이고 위에 눈을 얹어서 먹었다고 합니다.


로마제국 시절 네로 황제도 산의 만년설을 갈아서 꿀, 견과류, 과일 등과 함께 먹는 걸 좋아했다고 합니다.
고대 그리스시대에 아테네 시장에서 눈에 꿀을 섞은 아이스크림을 팔았다는 기록이 있고, 히포크라테스도 아이스크림을 '생명수'라면서 극찬했다 합니다.
이후 16세기 초에 초석과 얼음을 섞어 빙점 이하까지 떨어트리는 장치가 개발되면서 아이스크림 제조기술이 진보하게 되었습니다.


현대와 같은 형태의 아이스크림 제법이 정리된 것은 18세기의 영국과 미국입니다. 이 방법이 등장한 건 1718년 영국에서 나온 책인 《메리 에일스 아주머니의 요리책(Mrs. Mary Eales's Receipts)》으로, 아이스크림이라는 말도 여기서 탄생했으며, 1744년 옥스퍼드 영어사전에 '아이스크림'이라는 단어가 올라오게 되면서 아이스크림이라는 말이 대중에 널리 알려졌습니다.

20세기에 들어 냉장고를 비롯한 냉동기술이 발명되어 값싸게 아이스크림을 대량으로 생산할 수 있게 되자 미국에서 아이스크림이 인기를 끌었고 이후 최고의 호황기를 맞고 있다고 합니다.


일단 아이스크림에 역사를 보면 이 아이스크림이 어떤 형태를 정의하는지에 따라 다르겠지만 동서 막론하고 고대부터 얼음으로 된 단 음식을 먹었던거같습니다.

최초의 기록은 중국의 기원전으로 거슬러 가겠지만 마르코폴로의 아이스크림 중국 기원설은 국수 스파게티 기원설 같이 그 이전부터 기원은 했을수 있으나 그로 인해서 더 유명해 진 것이 아닌가 하네요.


Posted by Joseph514
잡학상식2017. 3. 31. 09:26


체스는 고대 인도의 차투랑가에서 유래했습니다.







체스란


체스(chess; 문화어: 장기)는 가로와 세로가 각각 8줄씩 64칸으로 격자로 배열 된 체스보드에서 두 명의 플레이어가 피스들을 규칙에 따라 움직여 싸우는 보드 게임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대중적인 게임 중 하나 입니다. 컴퓨터 공학에도 지대한 영향을 준 게임으로 전세계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 받고 있는 게임이지요.


체스에 유래에 대해서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체스의 기원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설화가 전해지는데요.


1)그리스 장군 팔라메데스가 전술을 설명하기 위해 만들었다는 얘기가 있습니다.

2)그리고 여왕에게 그녀의 아들이 죽었다는 것을 은유로 보여주기 위해 만들었다는 얘기도 있습니다.

3)인도 설화 중에는 두 왕이 철학자들에게 놀이를 만들어 달라고 했는데 운명과 운에 영향을 많이 받는 놀이보다 개인의 의지와 지성이 더 큰 영향을 주는 체스 쪽이 더 인기가 많았다는 얘기도 있습니다.


그럼 체스와 유사한 장기는요..?


한국의 장기에 대한 기원으로는


1)장기가 북부여 이전에 한국에서 만들어졌으며, 신라와 당의 연합군에 의해 고구려의 멸망 이후 역사 서적을 훼손함과 더불어 장의 모양을 한(漢)과 초(楚)로 바꿈과 동시에 한국의 민속놀이가 중국 놀이로 왜곡되어 전달되었다는 주장도 있으나, 정설로 받아 들여지지 않습니다.

2)기원전 약 2천 년 무렵 인도에서 비롯하여 동양으로 전파되어 장기가 되고 서양으로 전파되어 체스가 되었다는 설이 있습니다.

3)중국 송나라 때 고려에 전해진 후 약간의 변형을 거쳐 오늘날에 이르렀다는 설도 있습니다.


하지만 장기의 원조인 인도의 차투랑가가 발생한 시기를 A.D.6세기로, 이것이 중국으로 전래된 시기를 A.D.8세기 무렵으로 보는 것이 정설이기 때문에 장기의 한반도 전래를 한사군 무렵으로 올려보는 주장은 납득하기 어렵습니다. 한사군은 기원전 108년 ~ 314년으로 추정되거든요


일반적인 정설로는 서양의 체스와 동양의 장기의 기원은 같다고 합니다. 


나무위키의 내용을 참조하자면




체스는 6세기나 그 이전에 인도의 고대 장기 형식 차투랑가에서 유래되어습니다.


고대 인도 장기는 차투랑가와 특이하게도 주사위를 사용해 4명이서 하는 놀이 차투라지 두 종류가 있습니다.


옛날에는 차투라지가 차투랑가로 변한 뒤 전세계의 체스/장기로 변했다고 생각했지만 지금은 차투랑가를 체스의 원조로 있습니다.


차투랑가가 페르시아로 전파되면서 샤트란지로 바뀌었다고 합니다.


차투랑가 또는 샤트란지 단계에서 고대 체스는 동양으로는 중국 장기, 한국 장기, 일본 장기, 몽골 장기, 말레이 장기, 태국 장기, 미얀마 장기로 전파되었습니다. 


샤트란지는 서쪽으로 아라비아, 남쪽으로 에티오피아에까지 전파되었으며 바로 아라비아에서 이슬람교도들을 통해 스페인으로, 또 동로마인들을 통해 이탈리아로 전해지며 현재의 체스로 바뀌어 유럽 각지로 전파되었다고 합니다. 




체스에 대한 유래를 알아봤습니다.


이 체스라는 게임은  컴퓨터공학의 발전에 엄청난 공을 세웠다고 합니다. 


인공지능, 서치패턴, 데이터베이스 인덱싱, 우선권 협상 등의 개념들은 모두 '사람을 이길 수 있는 컴퓨터' 를 만들기 위해 진행된 길고 긴 연구의 산물이라고 해도 좋을 정도입니다.


그 결과 1997년 IBM의 딥 블루(Deep Blue)가 가리 카스파로프에게 승리를 거둔 이후 체스에서는 슬프게도 컴퓨터가 인간을 뛰어 넘었습니다. 


2000년 즈음까지만 해도 어느 정도 싸워볼 만은 했지만 2010년대 중반에는 스마트폰에서 돌아가는 체스 앱이 최고의 인간 체스선수를 간단하게 바를 수 있다고하네요. 말 그대로 인간을 초월한 수를 컴퓨터가 두는 수준이죠. 바둑은 그래도 아직 알고리즘이 더 복잡한지, 사람이 이기긴 합니다만

Posted by Joseph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