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이야기/입코딩2017. 9. 17. 14:02

-소스 필름메이커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소스 필름메이커란 영어로 Source Filmmaker입니다. 밸브 코퍼레이션의 소스 엔진 기반 3D 애니메이션, 모델, 비디오 제작 도구라고 하는군요.


원래 밸브 사내에서 게임 영상을 위해 쓰던 툴로 존재 자체는 예전부터 알려졌고, 게이머들 사이에서 일부 기능이 막힌 유출 버전이 돌아다니기도 했다고 하네요. 

그러다가 2012년 7월 11일, 팀 포트리스 2의 파이로매니아 업데이트에서 Meet the Pyro의 공개와 함께 무료로 공개되었습니다.

머시니마 촬영에 필요한 것들은 모두 이 프로그램에서 거의 다 혼자서 할 수 있습니다.

영상 촬영에만 치중되어있는 프로그램이라 개별적인 캐릭터 제작 및 디테일은 마야 같은 3D 제작 프로그램이 필요합니다. 이건 게리모드에도 공통적인 부분입니다.

하지만 이미 제작진이 다 미리 파일을 준비해 놨기 때문에 소품 고갈 문제는 없다고 합니다. 어차피 워크샵에서 직접 제작해 올려주는 유저들도 많습니다.

꼭 영상 제작에만 사용되는 것이 아니라 여러가지 파일들을 모아서 꾸며내 포스터 등도 만들어 낼 수 있다고 합니다.


소스 필름메이커가 공개되기전 영상 제작에 쓰인 게리 모드와 비교되기도 하는데, 그냥 비교하기에는 애매한게 게리모드는 게임이고 SFM은 영상 제작 프로그램입니다. 

애초에 작품 제작에 사용되는 여부에 비교되는 것 뿐이지 웬만해선 게리 모드하고는 비교할 만한 여건도 그다지 없고, 애초에 성격 자체가 다릅니다.

굳이 비교를 하면 게리모드는 기본적인 물리 게임이기 때문에 기초적인 것, 즉 어떻게 무엇을 해야하는지와 그것에 대한 기본적 구성으로 비교적 쉽게 배우고 굳이 영상 제작이나 사진 촬영등의 일이 아닌 다른 놀이도 하며 놀 수도 있습니다. 

SFM은 기본적으로 '제작 프로그램' 이기에 그 자체만이 있을 뿐입니다. 


그렇기에 영상 제작, 포스터 기능을 이용한 사진 촬영 등을 보다 자유롭고 전문적이며 좀 더 높은 퀄리티로 뽑아낼 수 있지만, 그만큼 진입 장벽이 높고 게리모드보다 배우기 어려운 것은 사실입니다.


-소스필름메이커의 장점

매우 쉽습니다. 극초반에 인터페이스는 어려우나 강좌를 보고 따라하면 단편 영상정도는 서너시간이면 만들 정도라고 하는군요.

기본 모델이 풍성합니다. 소스 엔진으로 만들어진 툴이라 밸브사에서 나온 게임들의 거의 모든 프롭, 모델들을 사용할수 있어 따로 구하거나 만들지 않아도 됩니다.

창작마당. 매우 다양하고 유용한 프롭, 모델들이 활발히 업로드 되고 있습니다.


-소스필름메이커의 단점

무료 프로그램의 한계 부족한 모델 부분은 창작마당으로 극복이 가능하지만 그래도 전문 애니메이션 툴과 비교해보자면 역시 렌더링, 그래프 에디터 등 여러부분에서 꽤나 한계가 많은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특히 소스엔진 특유의 클레이 느낌 렌더링은 호불호가 매우 갈리기 때문에 색시 어워드 당선작 등 높은 퀄리티의 창작물은 에프터 이펙트같은 프로그램으로 추가보정한 것이 많습니다.



인터넷 커뮤니티에 한번씩 올라오면 3d 영상들은 이런식으로 제작되는군요.

어떤 능력자들인지 궁금했는데, 저도 강좌를 보고 한번 제작해 보고싶네요.

인디게임 영상 제작같은걸 쓰기에도 좋다고 하더군요.


출처 : 나무위키


Posted by Joseph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