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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이야기2017. 5. 12. 17:42

-자유를 위해 투쟁하는 영화. 브이포 벤데타를 소개합니다.



제 3차 세계대전 후 완벽하게 통제된 미래 V가 돌아왔다

<매트릭스> 워쇼스키 형제가 만들어낸 또 다른 가상현실!

2040년…

완벽하게 통제된 미래사회


미래, 제3차 세계대전이 일어난 후 2040년 영국.

정부 지도자와 피부색, 성적 취향, 정치적 성향이 다른 이들은 ‘정신집중 캠프’로 끌려간 후 사라지고, 거리 곳곳에 카메라와 녹음 장치가 설치되어 모든 이들이 통제를 받으며 살아가고 있다.

그러나 어느 누구도 세상이 잘못되었다고 생각하지 않는 평온한 삶을 유지한다.


전설의 전사 ‘V’

그가 돌아 왔다


어느 날 밤, ‘이비’라는 소녀가 위험에 처하자 어디선가 한 남자가 나타나 놀라운 전투력으로 그녀의 목숨을 구해준다.

옛날, 국회의사당을 폭파하려다 사형당한 가이 포크스의 가면을 쓰고 뛰어난 무예와 현란한 두뇌회전, 모든 것을 압도하는 카리스마를 가진 남자는 ‘V’라는 이니셜로만 알려진 의문의 사나이. 

세상을 조롱하는 셰익스피어의 희곡 <맥베스><헨리 5세>의 대사들을 인용하고, 분열되고 투쟁하는 현실세계의 아픔을 노래한 윌리엄 블레이크의 시를 읊으며 악을 응징하는 브이는 자신을 따르는 이들을 모아 폭력과 압제에 맞서 싸우며 세상을 구할 혁명을 계획하고 있다.

브이의 숨겨진 과거를 알아가는 동안 자신에 관한 진실을 깨달아가는 이비는 점점 브이에게 이끌려 그의 혁명에 동참하게 된다.

과연 그들은 자신들의 힘으로 왜곡된 세계의 질서를 바로 잡을 수 있을 것인가.

Remember, remember

The Fifth of November

The gunpowder treason and plot

I know of no reason why the gunpowder treason

Should ever be forgot


기억하라 기억하라

11월 5일을…

화약 음모 사건

그 사건은 결코 잊혀져선 안 된다


-다음 영화



"

..중략

지금 이 나라는 대단히 잘못되었습니다. 잔악함, 부정이 만연하죠. 한때는 자유로운 비판과 의사표현이 가능했지만 이제는 온갖 감시 속에서 침묵을 강요당하죠. 어쩌다 이렇게 됐죠? 누구 잘못입니까? 물론 가장 큰 책임은 정부에 있고 그들은 그 대가를 치르겠지만 이 지경이 되도록 방관한 것은 바로 여러분입니다. 이유는 간단해요. 두려웠기 때문이죠. 수많은 테러와 질병 재난이 여러분의 이성을 마비시켰죠. 공포에 사로잡힌 여러분은 서틀러 의장에게 구원을 요청했고 그는 질서와 평화를 약속하며 침묵과 절대복종을 요구했지요

... 

공평함, 정의, 자유는 단순한 단어가 아니라 관점입니다

... 

나와 생각이 같고 추구하는 것에 공감한다면 1년 뒤 11월 5일에 의사당 앞에서 들고 일어나십시오.

"

브이가 방송국에서 하는 저 대사가 바로 이 영화에서 전달하고자 하는 메세지로 보입니다.

결국 브이는 날고기다가 총 맞아서 죽지만 결국 세상을 바꾸는건 시민들이거든요.


"

국민이 국가를 두려워 해선 안돼. 국가가 국민을 두려워 해야지. (People should not be afraid of their governments. Governments should be afraid of their people.)

"


벌써 나온지 10년이 넘은 영화군요. 브이포 벤데타 라는 영화를 소개하겠습니다.

앨런 무어가 스토리를 맡고 데이비드 로이드가 그림을 맡은 그래픽노블을 영화화 한것입니다.



-브이는 헐리우드영화 답게 만화와 다르게 영화에서는 제법 쎕니다.


워쇼스키 자매, 원작자 중 하나인 로이드, 조엘 실버와 그 외 2명, 총 5명이 제작과 각본을 맡아 그래픽노블을 리메이크했습니다. 

감독은 나중에 닌자 어쌔신을 감독하게 되는 제임스 맥테이그. 나탈리 포트만, 얼굴이 나오지 않는휴고 위빙, 존 허트가 출연했습니다. 

메트릭스의 스미스요원, 캡틴아메리카의 레드스컬, 반지의 제왕에 엘론드 역할로 유명하죠.


원작과는 달라도 많이 다르기 때문에 원작을 보고 영화를 봐도 큰 문제는 없습니다. 


영화의 배경은 가상의 제3차 세계대전이 일어난후 2030년쯤 영국입니다. 

미국이 몰락하고 전세계가 혼란에 빠졌을 때, 유일하게 안정적인 국가로 남아있던 영국에 파시즘 성향의 정당 노스파이어(Norsefire)가 집권하고 아담 서틀러가 총통 자리에 앉습니다.

이름부터가 히틀러가 연상되는군요.


우리나라에서는 마케팅이 너무나 막장이라 흥행에 실패했다고 합니다. 말하자면 나는 전설이다와 같은 맥락으로 망했습니다. 

위에 광고에도 있습니다만, 영화의 분위기와 매트릭스의 분위기나 주제 자체가 다른데, 매트릭스의 후속작인양 광고를 때렸기 때문이입니다.


작 중에서 브이가 사용하는 가이 포크스 가면이 시위 문화에 녹아들기도 퍼지기도 했습니다. 

미국이나 한국에서는 시위가 크게 터졌다하면 꼭 한 번쯤은 보입니다.


평가는 원작을 훼손시키고 너무 헐리우드화 만들지않았냐는 혹평이 있습니다만 매트릭스와 연관지어서 보면 안되고, 별개의 영화로 보면 나름 재미있고 여러가지 생각이 들게 만드는 영화네요.


Posted by Joseph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