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야기2017. 7. 6. 09:55

맥도날드의 햄버거를 먹은 여아가 햄버거병으로 불리는 용혈성 요독증후군을 걸렸다는 기사가 있군요.



'맥도날드 고소' 햄버거병 피해아동 어머니 "같이 햄버거 먹은 아빠와 둘째도 설사했다"

원문보기



맥도날드에서 판매하는 햄버거를 먹고 일명 '햄버거병(용혈성요독증후군)'에 걸렸다고 주장하는 피해자 가족이 맥도날드 한국지사를 검찰에 고소한 가운데 피해 아동의 어머니가 "같은 날 함께 햄버거를 먹었던 (피해 아이의) 아버지와 둘째도 설사를 했다"고 주장했다.

'햄버거병' 피해 아동의 어머니는 6일 방송된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지난해 9월 25일 아이가 만 4세4개월 됐을 때 맥도날드에서 해피밀이라는 장난감이랑 같이 나오는 햄버거 세트를 먹었다"라며 "당시 (아이의) 아빠와 아이들만 먹었는데, 이후 집에 와서 아이들이 배가 아프다고 하더라"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아이 아빠랑 둘째는 설사를 했다. 그 다음날 오전부터 첫째는 진료실 들어가자마자 구토하기 시작했고 이튿날부터는 혈변이 시작됐다"라며 "종합병원에 갔더니 처음 들어본 병명인 용혈성요독증후군, 일명 햄버거병이라고 진단했다"라고 설명했다.

피해 아동이 맥도날드에서 햄버거를 먹고 병에 걸렸다고 심증을 굳힌 데 대해 아이의 어머니는 당시 고기류를 먹은 게 그것밖에 없고 분쇄를 해서 만든 패티나 소시지를 먹은 게 그 불고기버거 밖에 없었다고 전했다.

중략...

한편, 피해자 가족 측은 맥도날드 한국지사를 식품안전법 위반 혐의 등으로 5일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했다. 

하지만 맥도날드 측은 "매장에서는 기계로 조리하기 때문에 소비자에게 제공되는 햄버거에 덜 익힌 패티가 나올 수 없다"며 반박하고 있는 상황이다.


햄버거병이라..

처음 들어보는데요.


맥도날드 만들어진 미국에서 1982년도에 집단 발병한 적이 있다고 합니다.



'햄버거병' 1982년 미국서 집단 발병 사례...얼마나 위험?

원문보기


용혈성요독증후군은 멸균되지 않은 우유나 균에 오염된 야채 및 햄버거 등을 먹은 이후 발병할 가능성이 높다. 

여아는 덜 익은 패디로 인해 신장 기능의 90%를 잃을 처지에 놓였다. 

성인보다는 유아나 노인에게 발생 위험이 높은 용혈성요독증후군은 발병 후 몸이 붓고 혈압이 높아지기도 하며 경련이나 혼수 등의 신경계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

5일 이른바 '햄버거병'에 걸려 신장의 90%가까이 손상돼 배에 뚫어놓은 구멍을 통해 하루 10시간씩 복막투석을 하고 있는 아이의 억울함을 풀어주고자 아이의 부모와 법률대리인은 검찰에 고소장을 접수했다. 사건의 원인을 명명백백하게 밝히고 관련자를 처벌해 달라는 것이다.

복막투석이란 카테터라고 불리는 부드러운 플라스틱 관을 배 안에 삽입하고 투석치료를 받을 때에는 멸균된 투석액이 관을 통해 배 안 공간인 복강이라는 곳으로 천천히 들어가는 방식이다. 혈액은 복강 주위 혈관내에 그대로 있으면서 과다한 수분과 노폐물은 혈액으로부터 투석액으로 걸러지게 되는데 투석과정이 끝나면 관을 통해 투석액은 몸 밖으로 나가는 방식이다.

미국에서는 1982년 햄버거에 의해 집단 발병 사례가 보고되기도 했다. 

당시 햄버거 속 덜 익힌 패티가 원인으로 드러났고, 후속 연구에 의해 그 원인은 ‘O157 대장균’으로 밝혀졌다. 

용혈성요독증후군은 주로 고기를 갈아서 덜 익혀 조리한 음식을 먹었을 때 발병한다.


맥도날드측에서는 기계에서 조리하기 때문에 덜익은 패티가 나올수 없다고 반박하고있구요.

햄버거를 좋아하는 편인데, 덜익은 패티로 인해서 햄버거병 이란걸 걸릴수 있다는걸 처음 알았네요.

햄버거를 먹을때 빵 사이에 있는 패티까지 확인할 일은 없으니깐 더 겁이 나네요.


귀여운 어린 꼬마아이가 햄버거병으로 고통받고 있다니 안타깝습니다. 잘 해결되었으면 좋겠네요.



Posted by Joseph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