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야기2017. 5. 17. 13:45


올해 당선된 트럼프 대통령으로 인해 미국은 아주 시끄럽군요.

모르는 분들은 없으시지만,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 설명해드리자면

앤드루 잭슨에 이은 미국 역사상 두 번째 아웃사이더 대통령이자, 역대 최고령의 나이로 취임한 대통령입니다.

그리고 로널드 레이건에 이은 역대 두 번째 셀럽 출신 대통령입니다.

그는 2016년 미국 대통령선거에서 전 세계를 깜짝 놀라게 만든 승리를 했습니다.

선거전 힐러리 클린턴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가 보름 뒤 선거에서 승리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했습니다. 

덕분에 클린턴 캠프가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의 "선거결과 불복과 미국 통합 등 당선 이후의 문제를 고민하고 있다"는 기사가 뜰 정도로 힐러리가 압도적으로 승리하며 당선할거라 보여젔습니다. 

전문가들와 주요 여론 기관, 언론 등에서도 모두 힐러리의 승률을 80~90%로 잡고 압도적인 승리를 점쳤으나, 트럼프가 승리하여 전세계가 충격을 금치 못했습니다. 

덤으로 끝을 모르고 무너져 가던 미국 공화당에도 한줄기 희망의 빛이 생겼습니다.

그의 정치적 성향으로는 기본적으로 내셔널리즘적인 발언을 많이 합니다.

트럼프가 선거 기간 중 정치적으로 올바르지 않은 발언과 공약으로 각종 논란을 불러일으킨 것은 사실이지만 언론에서 이런 논란이 되는 발언들만 편향적으로 부각시킨 경향이 없지 않습니다. 

이 때문에 트럼프가 극우주의자라고 오해하는 사람도 있지만, 트럼프는 최근 9년간 민주당에 몸 담았으며, 동성애를 지지하고, 본인 회사 내에서도 유색인종 고용을 활발히 하는 면모를 보이기도 했습니다.

또한 미국의 정치자금 감시단체 CRP에 의하면 약 20년 동안 민주당 후보, 공화당 후보 모두에게 선거자금을 기부하기도 했습니다.

그럼 이분이 무엇이 문제인지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오늘자 2017년 5월 17일 KBS 뉴스입니다.


사면초가 트럼프, 탄핵 위기 맞나?

원문보기

올 1월 취임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넉 달 만에 휘청거리며 최대 위기를 맞고 있다. 

전격 해임된 제임스 코미 미 연방수사국(FBI) 국장 측이 반격에 나서면서 파장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다.

게다가 '러시아에 이슬람 국가(IS) 관련 기밀 유출 의혹'까지 연달아 터져 나오면서 민주당은 물론 공화당까지 공세에 나서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 여론이 과반에 육박하는 여론조사까지 나올 정도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반발 여론이 확산하고 있다.

오는 19일(현지시각) 취임 이후 첫 해외 순방에 나서는 트럼프의 발걸음이 무거워지고 있다.

...

백악관의 부인에도 불구하고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과 관련된 혐의를 수사하는 당국 최고 책임자를 불러 '수사 중단'을 요구한 게 사실이라면, 이는 국가 원수로서의 도덕적 권위와 대국민 신뢰를 송두리째 상실할 수 있는 중대 사안으로 주목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200년이 넘는 미국 대통령제 역사상 단 한 차례도 없었던 의회의 대통령 탄핵 소추가 현실화될 수도 있다. 

이미 지금도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미국민들의 여론은 심상치 않다.

트럼프 탄핵 지지 48% 탄핵 반대 41%

16일(현지시각) '퍼블릭 폴리시 폴링'(PPP)의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 탄핵 관련 질문에 응답자의 48%가 지지한다고 답변했다. 

반대 응답은 41%였고, 나머지 11%는 찬반 입장을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

트럼프 대통령의 기밀 유출 논란 내용이 포함되지 않았는데도 이런 조사 결과가 나온 것은 그만큼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여론이 우호적이지 않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

트럼프 기밀 유출 의혹 일파만파…민주 총공세 속 공화도 외면

제임스 코미 연방수사국(FBI) 국장 해임으로 특검 도입과 탄핵까지 거론되는 등 이미 한껏 달아오른 정국에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러시아 스캔들의 '뜨거운 감자'가 되면서 마치 불에 기름을 퍼부은 듯한 모습이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러시아 측에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 국가(IS) 관련 기밀을 유출했다는 의혹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정당한 정보 공유'라며 기밀 유출 의혹을 직접 부인하고 나섰지만, 거듭된 러시아 스캔들에 야당인 민주당은 물론 여당인 공화당까지 등을 돌며 입지는 더욱 좁아지게 됐다.

민주당 상원 사령탑인 척 슈머(뉴욕) 원내대표는 "만약 트럼프 대통령이 숨길 것이 없다면 상·하원 정보위에 대화록을 넘겨줄 것이다."라며 

"만약 트럼프 대통령이 거부한다면 미 국민은 그들의 대통령이 중요한 기밀을 지킬 수 있는지를 의심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

물론, 저 여론조사와는 달리 실제로는 트럼프에 대한 지지도가 높다. 괜히 한국에서 오바친다. 한국의 다른 뉴스거리를 덮으려고 터트렸다 등등의 댓글들도 본 적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음모론이란 보이지 않는 허상을 좋아하지는 않지만 역사적으로 눈에 보이는게 다는 아니겠고, 제가 짧은 시야와 지식으로는 모르는 사실이 더 있을지도 모르겠죠.

트럼프 당선될 때부터 탄핵 되라고 고사 지내는 사람들이 많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미국 대통령 트럼프. 앞으로 그의 행보가 더 궁금해 지네요.


Posted by Joseph514
세상이야기2017. 4. 28. 15:45

-미국 트럼프대통령이 사드비용을 한국이 내도록 할것이라고 하였다고 하네요.

오늘자 뉴스입니다.

트럼프 "사드 비용 10억 달러 한국이 내도록 할 것"

원문보기

중략...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100일 기념으로 가진 <로이터>와 인터뷰에서 "한국이 사드 미사일 방어체계(THAAD missile defense)에 10억 달러를 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주한미군이 배치하는 사드이기 때문에 한국 정부의 비용 부담은 없을 것이라는 기존 미국 정부의 입장과는 배치되는 것으로, 한미 간 마찰은 물론 사드 도입과 관련한 국내 여론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국방부는 "한미는 SOFA 관련 규정에 따라, '우리 정부는 부지·기반시설 등을 제공하고 사드체계의 전개 및 운영유지 비용은 미측이 부담한다'는 기본 입장에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한미 FTA에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은 "끔찍하다"고 표현하면서 "재협상되거나 종결돼야 한다"고 말해 한미 간 갈등이 통상분야로도 번질 것으로 보인다

...

현재 대선후보들의 공약으로 언급되는 사드미사일에 대해서 미국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에서 비용 10억달러를 내야한다고 주장했다고 합니다. 한화로는 1조 1,379억 원정도의 금액입니다.

기존에 국방부의 의견은 한미 SOFA 규정에 따라, 부지와 기반시설만 제공되고 비용은 미국에서 부담한다는걸로 알고 있었는데, 뒤통수 크게 한방 맞은 느낌이네요.

우선 사드 미사일에 대해서 간략히 설명드리겠습니다.


2017년 현재, 동아시아에서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는 무기로 미국 육군이 개발 중인 탄도탄 고고도 요격체계입니다. 

주임무인 항공기 요격에 탄도탄 요격 능력이 추가되는 지금까지의 일반적인 방공 유도탄과는 다르게, 아예 탄도탄 요격만을 위해 만들어진 미사일입니다. 

제작사는 록히드 마틴사이며 한국에서는 보통 사드 또는 싸드라고 읽는다고 합니다. 

긴장감이 높아져가는 동북아의 핵우산에 있어 중요한 위치를 점하는 방어 체계이므로, 특히나 북핵 문제에 시달리는 대한민국에게는 그 중요도가 더욱 큽니다.

사드는 SM-3처럼 직접타격파괴(Hit-to-Kill) 방식으로 요격한다고 합니다. 

AN/TPY-2 X-Band 레이다를 이용해 목표물을 탐색하며 이 레이다의 탐지범위는 1800㎞에 달합니다. 

'Terminal 종말'이라는 이름에서 볼 수 있듯이 미국의 Missile Defense의 최종(=종말) 단계를 담당하는 무기체계입니다. 

즉 발사 후 상승 ~ 외기권 비행 단계에서의 요격에 실패해서, 탄두가 재돌입하여 낙하하고 있는 최후 상황에서의 고고도 요격을 맡습니다. 

THAAD가 미처 막지 못한 적 탄도탄은 PAC-3(패트리어트)가 최후 저지에 나서게 됩니다.

본 무기체계는 스커드 등의 단거리/중거리 탄도미사일을 위주에 두고 개발되었으나, ICBM에 대한 제한적인 대응능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SM-3와 더불어 미국이 해외에 파는 무기체계들 중 하나인데 주로 해군력이 발달하지 않은 나라가 세일즈 목표라고 합니다. 

SM-3를 탑재 가능한 체급의 이지스함을 보유한 나라는 한국과 일본 말곤 없고 지상배치 이지스 체계는 고정식 포대인데다 비용이 높기 때문에 운용과 배치면에서는 THAAD가 SM-3보다 월등한 편입니다. 

현재 미국 외에는 UAE가 공식적으로 구매를 진행 중이며, 터키·일본·이스라엘 등도 도입을 고려 중이라고 합니다.

...

THAAD 1개 포대는 AN/TPY-2 레이더 1기와 6개 발사대로 구성되며, 각 발사대에는 미사일 8기가 탑재됩니다. 

모든 구성요소들은 트럭에 얹혀 있거나 트레일러에 실리는 등 차량화가 이뤄져 있습니다. 

가격은 포대 1세트에 1조 5천억 원으로 미사일 1발당 110억 원 정도로 알려져 있습니다.

출처 나무위키

트럼프의 발언이기는 하지만 실제로 미군에서 한국군에게 운용 비용을 청구하려는지는 모르겠네요.

아직까지 이야기하기로는 트럼프 혼자의 이야기고, 협정대로 미군에서 비용을 댄다고 합니다.

청나라의 공격에 무방비로 당하던 병자호란때와는 다르게, 국제정세와 우리의 처신에 좀더 신경써야 할거 아닌가 모르겠습니다. 앞으로 사드 배치 문제는 좀 더 지켜봐야겠지요.


Posted by Joseph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