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학상식2017. 8. 2. 13:44

-[용어정의]크라우드 펀딩(Crowdfunding)이란 무엇일까요?



인디게임 제작 혹은 벤처기업에 자금조달 방법으로 크라우드 펀딩이라는 말이 있더군요.

크라우드 펀딩이란 영어로 Crowdfunding(Crowd financing, Crowd-sourced Fundraising)입니다. 

클라우드 펀딩이 아닙니다.

군중을 뜻하는 크라우드(Crowd)와 투자의 펀딩(funding)이 합쳐져서 나온말이라고 하네요. 

최근 유행하는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과 서로 헷갈리면서 종종 잘못 쓰이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아래 영상은 금융위원회에서 만든 벤처기업 크라우드 펀딩 광고 동영상입니다.



크라우드펀딩은 자금이 없는 사람들이 프로젝트를 인터넷에 공개하고 목표금액과 모금기간을 정하여 "익명의 다수"에게 투자를 받는 방식으로 벤처기업의 또다른 자본조달 방법입니다.

세계 최초의 크라우드펀딩 사이트는 2008년 1월 시작한 인디고고이며, 가장 유명한 크라우드펀드는 2009년 4월 출범한 미국의 킥스타터입니다. 

미국과 유럽 등지를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와디즈, 텀블벅, 유캔스타트(홈페이지), 오픈트레이드(지분투자형), 팝펀딩, 머니옥션, 굿펀딩, 메이크스타, 스토리펀딩, 펀딩21 등 약 10여개 회사가 운영되고 있습니다.

기부 위주의 해피빈도 공감펀딩이라는 분류를 추가하며 동참하고 있습니다.


크라우드 펀딩의 분류로는 후원형, 증권투자형, 대출형이 있습니다.


후원형은 새로운 상품을 발명한 사업가나 문화예술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예술가 등이 인터넷에 사업을 게시하고 후원을 받는 방식입니다. 

이 분류에 해당하는 펀딩 중에는 영화 연평해전 등이 유명한 프로젝트로 꼽히고 있습니다. 

기본적인 개념으로는 보상이 없지만 일반적으로는 일정금액 이상 투자시 보상이 있습니다. 

해당 제품을 제공하거나 공연을 무료로 볼 수 있게 해주는 방식입니다. 

참여자가 많아지면 특전을 더 많이 제공하는 방식으로 자발적 홍보가 이루어지도록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특별히 법률적으로 규제하고 있지 않아 프로젝트 발주인이 잠적하는 경우도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최근 펀딩이 성공한 프로젝트 중 보상품이 제대로 제공되지 않고 환불사태로 이어지는 경우가 생기고 있습니다. 

사실 외국에서는 종종 발생하던 사안이며, 환불이라도 제대로 되면 모를까 그대로 먹튀를 하는 바람에 발만 동동 구르는 프로젝트들도 적은 편은 아닙니다. 

특히 목표 금액을 달성하지 못하더라도 돈이 떼이는 인디고고 쪽의 문제가 심각한 편입니다. 국내에서도 현재진행형으로 일어나고 있는 일입니다.


증권투자형은 벤처기업 등이 자신의 사업 목표를 제시하고 비상장 공모주를 파는 것이라 생각하면 됩니다. 

문화상품(영화)도 페이퍼컴퍼니(문화전문회사)를 차려 자금을 모집할 수도 있습니다. 

대표적으로는 인천상륙작전. 

공모를 진행할 수 있는 주체를 엄격하게 제한하고 있는 현행 자본시장법으로 인해 불법성이 있었지만 이를 허용하기 위한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발의 되었으며, 2015년 7월 6일에 개정안이 대한민국 국회에서 통과됨으로써 2016년 1월 25일 시행되어 온라인소액투자중개업자라는 이름으로 제도권 안에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이 규제에서는 온라인소액투자중개업자의 자격, 투자자의 1인당 투자한도 등을 정해두고 있습니다.


대출형은 개인과 개인이 돈을 빌리고 빌려준다는 개념으로 P2P대출이라고도 합니다. 여러 개인들이 돈을 모아 한 사람에게 돈을 빌려준다는 개념입니다. 

대부업자로 등록하지 않은 개인들은 이자소득에 대해 기타소득으로 과세되어 27.5%의 고율을 적용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개념의 웹사이트들은 꽤 오래전부터 있었지만 대출심사 없이 원하는 사람들은 모두 등록할 수 있게 하여 회수율이 높지 않았던 데 비해, 최근 등장한 업체들은 대출신청자의 SNS까지 뒤지는 세밀한 대출심사와 부동산이나 동산 담보등을 잡는 방법을 활용해 회수율을 높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특성으로 은행에서 대출을 받을 수 없어 대부업체로 가야할 저신용자들이 10~15% 수준의 중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고, 투자자들도 예적금같은 초저위험 상품보다는 금리가 높으면서 주식같은 고위험 투자보단 안전한 투자방법이 생긴 셈입니다.

현재 특별한 규제가 없으며, 다만 대부업 등의 등록 및 금융이용자 보호에 관한 법률만 적용받고 있습니다. 

대부업체로만 등록하면 P2P대출 중개가 가능합니다. 

대출자가 파산, 회생등을 신청하면 꼼짝없이 당하는 구조이고 중개업자가 심사를 제대로 하지 않을 경우 투자자 심사가 불가능한 일반 개인투자자들은 회수율이 크게 낮아질 위험이 있습니다. 

개인이 안전성을 높이려면 개별투자금액을 줄여 최대한 분산투자를 하는 방법밖에 없습니다.

금융위원회가 가이드라인을 제정중이며 중개업자들도 한국P2P금융협회, 한국핀테크산업협회 등의 개별 단체를 개설해 자율 물관리를 하고 있습니다. 

핀테크협회의 경우 인터넷은행, 간편결제PG사 등 전반적인 IT금융 산업군을 모두 포괄하여 가입을 받고 있는 반면, P2P협회에서는 상위권 중개업자들을 기반으로 신규 중개업자들의 신용도를 따져 가입을 받고 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P2P 투자를 할 생각이 있는 경우 P2P협회 회원사 위주로 투자업체를 골라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무언가, 좀 불안해 보이긴 하는데요. 

크라우드 펀딩의 문제점으로는 모금이 완료된 후에 프로젝트 발주인이 잠적한다던가 하는 문제에 관해선 관여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취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그리고 특성 상 펀딩이 끝난 건 반드시 상용 판매를 하는것이 아니기 때문에 펀딩에 참여한 사람에게만 판매하는 류의 정보를 뒤늦게 알게된 뒤에는 이미 늦습니다.

최근 펀딩이 성공한 프로젝트 중 보상품이 제대로 제공되지 않고 환불사태로 이어지는 경우가 생기고 있습니다. 

사실 외국에서는 종종 발생하던 사안이지만 국내 정서상 더 민감한 이슈가 되고 있는 듯합니다.

아이디어도 매력적이고 취지도 참 좋고 모금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생산도 차질없이 이루어지고 배송도 칼같이 되었는데, 막상 택배박스를 열어보니 제품 퀄리티가 똥망이거나 작동 자체가 제대로 되지 않는 경우도 발생합니다. 

문제는 이게 상품을 구매한 것이 아니라 크라우드 펀딩 출품자의 아이디어에 후원하고 보상을 받은 것이라 물건의 품질이 마음에 안 들어도 환불 자체가 안 됩니다. 


아직 문제가 해결되지도 않은 물건을 크라우드 펀딩에 올려 팔아제낀 후(당연히 문제가 있다는 사실은 안알려준다) 그 수익금으로 문제 해결을 하겠다는 건 차라리 양반에 속하고, 아예 사기급으로 한 방 강하게 땡겨간 후 수익금만 챙겨가는 일회성 펀딩도 있습니다.

전자제품이나 아이디어 상품에 대한 크라우드 펀딩 사례/사기극들이 유명하지만 위의 영화의 예에도 있듯이 온갖 것에 모두 가능합니다. 

이 때문에 사춘기의 근거 없는 자신감으로 만들어진 사례나 소수집단 혹은 사회적 읍소를 목표로 하는 애매모호한 펀딩들도 매우 많습니다.


예를 들면 명백히 게임 개발 관련 지식이며 경험이 없어 보이는데 본인의 그럴싸하(다고 프로젝트 주인은 주장하는) 아이디어를 설명하는 비디오를 올리면서 돈을 주면 게임 개발을 공부하고 사람을 고용하고 컴퓨터를 산 다음 게임을 만들어주겠다고 주장하는 철모르는 겜덕이나, 인터넷 스트리머가 되고 싶다면서 돈을 주면(수백만 원) 컴퓨터와 장비들을 사서 꿈을 이루겠다는 사람, 여성 주의나 자연주의, 요가 사상 등을 내세우면서 '감성적' 인 저질 수공예품을 파는 프로젝트들이 즐비 합니다. 


'Kickstarter Crap' 이라는 유튜브 시리즈가 이러한 허무맹랑한 프로젝트들을 까는 것을 컨텐츠로 할 정도입니다.


이러한 사례들은 크게 나누어 

1. 중고등학생들의 치기나 전문 분야를 모르는 문외한들의 만용, 특수한 집단을 노리고 효과를 증명하기 어려운 '이념적' 상품을 파는 경우, 

2. 정말 작정하고 예쁜 웹디자인과 그럴싸한 동영상으로 사기를 치는 것

으로 나누어 집니다.


The Right Cup 처럼, 그냥 그럴듯한 동영상이나 실상은 실망스러운 경우도 있습니다.



위 제품은 목표금액의 900%에 육박하는 모금액을 모은 크라우드 펀딩의 성공작이나 제품은 사기에 가까워 후원자들에게 원망을 듣고 있는 논란의 프로젝트입니다. 후각을 통해서 맹물을 음료수로 착각하게 하는 기술이라는데. 저도 몇번 들은적이 있었거든요. 그냥 신기하다 정도만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사기라고 하기는 뭣한게 분명 저 제품이 물건이 안 오거나, 먹튀하고 한건 아닙니다. 


참고로 다들 아시겠지만 사람은 물을 마실 때 기도로 잘못 흡입되는 걸 방지하기 위해 숨을 멈춥니다.


요즘 시대에 손쉽게 후원이나 투자를 받을 수 있는 것에서 좋은 방법 같습니다. 그리고 '연평해전' 영화처럼 크라우드 펀딩으로 만들어져도 좋은 작품들도 많습니다. 무조건 사기만 있는 것도 아니구요. 하지만 아래에 설명 드렸다 싶이, 문외한이나 어린이의 치기, 이념적 상품들 일수도 있고, 사기는 아니나 만족스럽지 못한 상품 일수도 있고, 애초부터 작정하고 사기 치는 물건일 수 도 있기에 주의를 기울여야 할 거 같습니다.


출처 : 나무위키, 본인생각


Posted by Joseph514
잡학상식2017. 7. 6. 15:55

-유사과학에 대해서


유사과학은 사이비 종교, 유사 역사학과 함께 많이 나오는 단어입니다.

유지 방법이나 심리를 보면 사이비 종교와 같은 것들이 많습니다. 그리고 이들은 현실부정을 매개로 합니다.

어렸을때 봤던 책이나 그럴듯한 이야기들도, 막상 실상을 보면 유사 과학에 분류되는 것들이 많더군요.

저 나름대로 배울만큼 배웠고 알만큼 안다고 생각했지만 실상을 들여다 보면 별거 아닌 말도 안되는 이론에 대해서도 신념을 가지고 믿게 되는 경우가 생기더군요.

유사 학문들은 나치의 괴벨스가 이야기한 "100%의 거짓말보다는 99%의 거짓말과 1%의 진실의 배합이 더 나은 효과를 보여준다." 라는 말처럼 몇몇개의 진실로 인해 더 그럴듯해 보입니다.


유사과학이 경계받는 것은 검증되지 않아 위험성을 내포한 행위를 불의, 혹은 고의로 과학이라 속여서 불특정 다수에게 어필하기 때문입니다. 과학으로 포장된 유사과학은 개인단위부터 사회단위까지 피해를 미칠 수 있고 이것이 주류학계와 결합하거나 어용학문의 일환으로 발탁된다면 과학의 진보뿐 아니라 국가, 나아가서는 범 세계적인 영역에까지 총체적인 피해를 불러올 수 있습니다.


유사과학이란 어떤것들인지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아래는 나무위키에서 발췌한 유사과학의 정의입니다. 

과학이라는 벽돌 집을 따라하기 위해서 대충 근처의 돌을 집과 비슷한 형태로 쌓아 올린, 과학처럼 보이나 과학이 아닌 것입니다. 영어로 쓰면 Pseudo-science입니다. 여기서 Pseudo를 그대로 해석하면 '유사한' 혹은 '거짓'입니다.

즉 문자 그대로 해석하면 '과학이 아니면서 과학인 척 하는 것'이고 더 정확히 풀자면 '정석적인 방식으로 이뤄지는 과학적 연구 및 증명과정 없이 만들어진 내용들을 포함하여 구성되었으면서도, 과학적 내용이라고 주장 되는 이론들의 집합'입니다. 

혼용되는 용어로 "의사과학"(擬似科學)'이 있습니다.


제대로 된 과학과 유사과학을 구분하는 문제, 더욱 넓게는 '"과학적"이라는 것의 기준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은 과학철학에서 "구획 문제(demarcation problem)"라고 불립니다. 

"구획 문제"라는 명칭을 처음 제안한 인물은 과학철학자 칼 포퍼이며, 포퍼는 구획 문제에 대한 해답으로 반증가능성(falsifiability)을 제안한 것으로 유명합니다.


한편 병적과학(Pathological science)이라는 것도 있는데 노벨상을 받은 화학자 어빙 랭뮤어가 제안한 용어입니다.

멀쩡한 과학자가 멀쩡한 과학적 방법으로 연구를 시작했지만 자기도 모르게 곧 편향이나 주관적 실수가 발생하였음에도 스스로 그것을 깨닫지 못하는 과학연구 활동을 말합니다. 

쓰레기 과학(junk science)은 어떤 정치적인 함의가 있는 연구에 대해서 연구결과를 왜곡하려는 종류의 유사과학에 속합니다.


제도권 과학과 유사과학은 항상 명백하게 구분되지는 않습니다. (경지대의 과학)

또한 유사과학은 비주류 과학(fringe science) 또는 전구과학(proto-science)과도 구분됩니다.


그럼 그 유사과학은 누가 만드는 걸까요?

전공자들이 보면 말도 안되는 이론 같은데도, 의외로 전문가들이나, 전문가는 아니나 흥미를 가지는 딜레탕트들에 의해서 만들어 진다고 하네요. 당연하겠지만 전혀 무지한 사람이 주장한다면 그냥 공상에 불과하겠죠. 유사 과학의 형성에는 1)취미가에 의한 연구2)학자에 의한 연구가 있습니다.


1)취미가에 의한 연구를 설명드리자면, 유사과학을 연구하는 부류엔 사회적 위치나 학문의 성취완 별개로 "해당분야에 대한 딜레탕트(향락적 문예도락. 예술이나 학문, 특히 음악 등의 분야에 있어서 전문가는 아니지만 열렬히 애호하는 경향)"가 있습니다.

단적인 예로 지적설계 신봉자들 중에는 현직 판사나 전기공학 박사학위를 가진 교수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그들의 법학/공학적 입지는 생물학 지식까지 보증하는 것은 아닙니다. 

이것은 동일 학문이더라도 계통이 상이한 경우를 포함합니다. 

ex)전기전자공학자가 초고대문명을 연구하거나 KIST 연구원이 UFO를 연구하는 사례

학문의 경계를 넘나들어 업적을 쌓은 학자도 있지만 대부분 해당학문의 체계적인 학술 과정을 거칩니다. 

반면에 이런 정식 학술 과정을 거치치 않고 학문간의 체계가 상이함에도 자신의 전공분야의 접근 방식으로 타학문을 접근하다가 잘못된 길로 빠지는 위험이 큽니다.


2)학자에 의한 연구는 해당 분야를 전공한 학자가 유사과학을 연구하게 되면 과학적으로 검증된 부분은 회피하고 학문적 권위를 이용해 "유사과학"을 "아직 검증되지 않은 이론" 으로 교체하는 현상이 벌어집니다. 

예를 들면 입자계에서 대칭이 깨지는 현상이 있는데, 둘러서 '경향성'이나 '방향성'이 있는 것 같다는 식으로 영혼의 존재를 주장하는 수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는 입자물리에 대한 문외한으로부터 반증 가능성을 차단하고, 관련 학자들은 이런 행위를 색출해 반드시 반박할 의무가 없습니다.

최악의 경우는 이렇게 방치된 논문이 진짜 논문에 의해 인용돼 연구와 연구가 서로를 인용하는 경우로, 이를 문헌오염이라고 합니다. 참고문헌 인용으로 근거를 만드는 논문 체계상 잘못된 논문이 인용되면 이후 작성된 인용한 논문들의 신뢰성을 박살내고 피인용 횟수가 높은 경우 학술지 전체의 신뢰성을 파탄낼 수 있습니다. 

논문 조작이 학계의 가장 큰 금기인 이유로, 현대엔 이런 조작사례에 전혀 존재하지 않는 저널을 만드는 사례도 존재합니다.


오히려 그 분야에 전문가에 의해서 일어나는 사기가 더 알아차리기 어렵고 영향력이 크겠죠.


유사 과학을 정의하고자 하는 시도는 과학 철학 분야에서 주로 논의되지만, 뾰족한 답은 여전히 나오지 않았으며, 시각에 따라선 아예 쉰 떡밥으로 보는 경우도 있습니다. 

왜냐면 '과학적 방법'의 정의 자체가 각 과학 분야마다, 그리고 개별 과학자들마다 견해가 다른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유사과학 여부를 판정해야할 때 종종 언급되는 '유력한 견해'로 논리실증주의, 칼 포퍼, 토머스 쿤, 임레 라카토슈, 파울 파이어아벤트등이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인터넷을통해서 찾아보시면 많이 나오고, 저는 복붇하는 수준의 글밖에 되지 않으므로 따로 포스팅하지는 않겠습니다.




유사과학이 그렇게 머리 아픈 이야기고, 외국인 학자 이름이 나오고, 멀리만 있는건 아닙니다.

인터넷에서 흔히 볼수있는 인터넷상의 유사과학들도 많습니다.

인터넷상의 유사과학 신봉자는 마치 키보드 워리어와 유형이 비슷하며 사이비 종교와도 매우 비슷합니다. 

공통적으로, 자기가 믿고 싶은 것만 믿는다는 점이 있습니다.

아래내용들은 나무위키에 올라온 인터넷상의 유사과학 목록입니다.


1. 논리적 오류가 많고 때문에 핵심도 없거나 있어도 오류에 기반한 것으로서 의미가 없습니다. 

논문의 형식을 가진 경우 전체적인 구조를 설명하는 부분이 전혀 없고 논리의 대부분을 다른 논문에 의존합니다. 즉, 겉은 멀쩡하게 보이는데 속을 들여다 보면 대단히 부실합니다.

2. 일종의 정신승리로서, 실제로 검토한 사람에게 오류를 지적받으면 "상대방의 이해착오", "상대방의 원문 미확인", 혹은 과학계의 진영논리 등의 등의 궤변으로 증명을 회피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지적을 받으면 높은 확률로 답글을 달지 않거나 당신과는 더 이상 얘기하지 않겠습니다. 내지는 본문을 더 자세히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등으로 대화를 끝마칩니다.

3. 같은 말만 계속 반복한다. 이의를 제기하는 것도 무시하고 그냥 녹음기처럼 주구장창 같은 소리만 반복합니다.

4. 예의드립이나 인신공격을 가하기도 합니다.

5. 일종의 논점일탈로 주장하는 내용과 전혀 상관없는 철학적 사유를 자주 끌어들입니다. 

예를 들어 양자역학에 인식론을 끌어들이는 식으로 말입니다. 

반대로 과학철학에서는 개별 분과 학문의 주요 논제들에 대한 철학적 접근을 시도하는 경우가 많지만 이는 확고한 주제의식을 가지고 시도하는 접근이라는 점에서 다릅니다.

6. 자기가 비판하는 대상에 대한 기초적 지식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으면, 지적의 내용이 기초지식의 부재임에도 불구 무엇을 비판하기 위해 그것을 꼭 다 알아야 한다는 법은 없다는 합리화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7. 관련 온라인 사이트 게시판마다 자신의 연구결과를 올려놓고 '검토를 바란다'. '자신의 글이 고의적으로 배제되고 있다'는 음모론이 함께할 경우가 많으며, 배설이라고 해도 좋을 만큼 같은 내용을 계속해서 올려대기 때문에 이용자들의 원성이 자자합니다. 

8. 나무위키에서 언급한 모 회원은 모든 논리의 근거는 자기 블로그 글을 돌려막는 식이며 가끔가다 전공자나 지식이 있는 사람이 반박하면 쳐발리다가 결국 말을 돌리며 차단해버립니다. 

현대 물리학을 쓰레기로 규정하고 쓰레기라서 알 필요조차 없다는 소리를 합니다. 본인 말로는 과학을 인터넷으로 배웠다고 합니다.

9. 기존에 퍼져있는 논리로 반박을 하면 그들은 정부에 의해 만들어진 사고체계에 의해 사람들이 길들여져 있기 때문에 자신들을 이해못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그냥 논리가 부족한것일 뿐인데 그들은 자기들이 이 시대를 이끌어갈 사람들이라고 착각합니다.

10. 간결과 정확함이 생명인 과학 논문과는 정반대로 "만연체"로 서술, "정의되지 않은 개념"을 차용, 문장구사에선 "불확정 개념"의 사용이 잦습니다. 

때문에 회피의 여지를 남겨놓아 주장이 불명확한 경우도 발생합니다.

11. 100%라고 해도 좋을 만큼 높은 확률로 논문을 투고하거나 특허를 제출합니다. 그리고 당연하게도 거절이 결정됩니다. 그건 많은 수의 논문 투고자들이 겪는 현상으로 천천히 읽어보면 뭔가 내용에 허점이 있다거나 비약 등이 있기 때문입니다. 대부분 반송하는 경우 '게재불가 사유'를 밝혀주고 수정 보완 된 경우 재심사를 받아줍니다. 

그러나, 대다수의 건전한 과학자들이 부족한 부분을 보충하고, 더 많은 증거를 모아오는 것과는 반대로, 이 결과를 인정하지 못하고 기존 세력들이 기득권을 지키기 위한 음모라며 온라인상에서 성토하는 것에 열중합니다. 

때로는 시위를 벌이거나 직접 기관을 찾아가 행패를 부리기도 합니다. 

예를 들자면 대한수학회에 찾아가 난동을 부리다가 정문 경비원의 코뼈를 부러뜨린 이모씨

그리고 국내외 관련 전공에 있는 교수들에게 무차별적으로 투고하며 투고메일을 블로그에 올려놓습니다.

12. 신동아에서 소개된 바벨탑 이전의 언어를 복원한 수학계의 대발견자는 카이스트에서 1년 넘게 검토중이라는 떡밥을 던졌습니다. 

사실은 송달료도 아까워 반송조차 안 될 정도로 불쏘시개였습니다.

13. 아르투어 쇼펜하우어의 발언인 "모든 진실은 세 단계를 거친다. 첫째, 비웃음을 당한다. 둘째, 거친 반대에 부딪힌다. 셋째, 자명한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를 인용하며 정신승리를 하기도 합니다. 

이는 쇼펜하우어의 본래 의도조차 왜곡한 인용입니다.


인터넷이 있기 전에도 어마어마게 유사 과학으로 분류된 항목들은 많습니다.

그리고, 뉴스나 신문에서도 한번씩 사건사고로 나오며, 마치 노벨상 받을수도 있는 권위 있는것처럼 띄워주는걸 볼수도 있지요.

흔히들 생각하는 거창한 피라미드 효과, 창조론이나, 무한 동력, 각종 음모론들과 도시 전설들 외에도 물은 진실을 알고 있다나 약 안먹고 키는것 같이 실생활에 밀접하게 볼 수 있는, 진실인양 알려지는 것들도 있겠죠

물론 SF 영화나 만화의 주인공처럼, 사이비나 사기로 여겨지던 애들이 진실 일수도 있겠(?)죠.

하지만 그 대부분이 개인이나 특정 집단의 이득을 위한 사기인 경우가 많아서 주의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Posted by Joseph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