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이야기2017. 4. 6.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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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과장》은 2017년 1월 25일부터 2017년 3월 30일까지 KBS 2TV에서 방영된 KBS 수목 드라마이다.

돈에 대한 천부적인 촉을 가진 ‘삥땅 전문 경리과장’ 김성룡이 더 큰 한탕을 위해 TQ그룹에 필사적으로 입사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부정과 불합리와 싸우며 무너져가는 회사를 살리는 비즈니스 코미디 드라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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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등장한 KBS의 웰메이드 드라마입니다.

나무위키에서 얻게 된 정보를 보면은

2017년 1월 25일부터 방영하는 KBS 수목드라마. 정도전, 블러드의 공동연출을 맡았던 이재훈 PD가 연출을, 신의 퀴즈, 굿닥터 등을 집필했던 박재범 작가가 극본을 맡았습니다.

 남궁민, 남상미, 정혜성, 김원해, 2PM의 멤버 이준호 등이 출연합니다.

기존의 기업 드라마가, 불륜, 치정, 권력다툼, 궁중음모, 먼치킨 적인 주인공 vs 라이벌 구도, 거기에 로맨스가 곁들어진 작품들이 주류를 이뤘던 경우가 많은데, 그 트렌드에서 살짝 벗어난 작품입니다. 

그렇다고 미생이나, 송곳처럼 리얼하고 진지한 작품은 아니고, 오피스를 중심으로 벌어지는 코미디와 기업내 암투, 현실풍자 + 사이다스러운 전개가 적절히 뒤섞인 작품이라고 보는 것이 정확할 듯합니다.

지난 해에 JTBC에서 방영되었던 욱씨남정기와 이점에서는 어느 정도 유사하다고 합니다.

작년말부터 권력자들과 재벌들에 의해서 국가가 쥐락펴락해지며, 양파까든 까지면서 들어나는 비리들로 이래 저래 시끄러웠는데, 시청자들의 마음을 대변해주는듯한 통쾌한 반전이 있습니다. 현실도 이렇게 정의에 의해 심판 내려진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드라마 중간중간에 딘딘의 Must Be The Money라는 OST가 나올때 참 통쾌합니다.

저도 모르는세 입에서 중얼중얼 거리고 있군요


주로 시청자들의 흥미를 끌만한 여러가지 요소들을 첨가시킨 한국드라마보단, 주로 현실적이고 교훈 위주로 전개되는 일본드라마에 가깝다는 평이 있습니다.

한국드라마 어디에서나 흔히 볼 수 있는 러브라인이 크게 부각되지 않고, 약자에게 가혹한 사회에 시원한 한방을 날려주는 통쾌한 전개와 풍자적인 요소가 많이 들어가 시청자들에게 메세지를 남기는 편이라고 평가를 하더군요. 마지막까지도 결국 주인공과 이어지는 여자는 없는듯보입니다 ㅡ,ㅡ;

떡밥만 잔뜩 뿌리다가 흐지부지 끝나는 드라마들과는 다르게, 찝찝한 부분없이 떡밥들도 다 회수하구요.



만화적 과장이 가미된 연출도 다소있지만 전개에 크게 영향을 미치는 정도는 아니며, 그런 연출이 오히려 드라마의 유쾌한 분위기를 잘 살려주고 있습니다. 중간에 슬램덩크를 패러디한 듯한 만화 짤이 나오더군요..각 화가 끝날때 마다, 만화로 표현해주는 짤이 나오는데, 그 짤을 보는 재미가 있네요.

마지막 20회에서 기업비리잠입수사원에 서율 변호사와 한동훈 검사가 김과장을 적극추천 했다고 말단검사로 이시언이 특별출연합니다.

김과장이 처음엔 극구부인하다 뒤로 돌아보는 장면으로 마무리 됐는데 시즌 2의 여지를 남겨두고 마무리 하네요.

언제가 될지 모르겠지만 시즌2가 기다려집니다~!

Posted by Joseph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