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야기2017. 4. 26. 16:51

-신해철씨의 노래들이 제19대 대선후보의 로고송으로 나오네요

요 몇일전 신문기사를 보았는데.

2014년 안타깝게 의료사고로 돌아가신 신해철씨의 노래가 제19대 대통령선거에 안철수 후보의 로고송으로 쓰이고 있더군요.


안철수 "신해철법 때 유족과 인연으로 로고송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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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당 대통령 후보가 18일 선거 로고송으로 지난 2014년 사망한 가수 신해철씨의 '그대에게'와 '민물장어의 꿈'을 등록한 배경을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신해철씨 곡을 로고송으로 받게 된 사연이 있다. 저 나름대로 진심을 갖고 19대 국회에서부터 의료분쟁조정법(신해철법) 개정안이 통과돼야 한다고 애를 썼고 유가족과도 직접 말하며 눈물을 흘리고 했다"며 "그래서 이 곡을 받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제 친구들 중에 의사가 당연히 많은데 친구들을 만나 이해를 구하면서 미운털이 박혔던 기억이 난다"고 회상하기도 했다.

분명 2012년 신해철씨 생존에는 문재인후보의 로고송으로 쓰이던 그대에게가 왜 고 신해철씨의 노래가 문재인후보가 아닌 안철수 후보가 쓰게 되었나 의문이 나서, 좀 더 찾아봤습니다.

'그대에게'가 안철수에게…신해철은 알고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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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에게'를 안철수에게…'마왕'의 유지= 안 후보가 '신해철법'의 인연으로 신씨 유족으로부터 '그대에게' 사용을 허락받았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과연 신씨가 살아있었다면 지난 대선 직접 곡을 선사한 문 후보가 아니라 안 후보에게 줬겠느냐는 논란이 일었다. 

이에 대해 유족 측은 '신해철법'이나 안 후보에 대한 고마움과 별도로 신씨가 남긴 뜻에 따른 것이라고 확인했다.

당초 '그대에게'를 선거 로고송으로 사용하도록 먼저 제안한 것 또한 유족이다. 올해 초 안 후보 측에 연락해 로고송 사용 뜻을 전달했다고 한다.

중략...

◇신해철 목소리 복원한 새로운 버전 '그대에게'= 안 후보의 로고송은 신씨의 라이브 음성을 복원해 새롭게 녹음했다. 

넥스트와 신씨 음향을 담당했던 성지훈 프로듀서가 신씨의 작업 컴퓨터에서 그가 남긴 파일들을 수개월에 걸쳐 복원한 것이다. 

'민물장어의 꿈'은 신씨가 집에서 녹음한 테스트 파일에 담긴 목소리를 담았다.

반주 역시 새로 넥스트의 기타리스트 '데빈'이 고인이 남긴 라이브 음원에 맞춰 기타 부분을 다시 더빙했다. 

그밖에 악기들도 메트로놈이 아닌 신씨의 마이크를 타고 들어온 당시의 반주를 분석해 싱크를 맞췄다.  

안타까웠던 신해철씨의 의료사고 사망에 대해, 신해철법을 전직 의사인 안철수 후보가 발의했기에 유족들에게 받았던것이네요.

2014년 10월 17일에 신해철씨는 장 협착증 수술을 받았으며, 얼마 후 혼수상태에 빠져 사망하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주치의가 위를 접어 축소하는 위축소 수술을 수술 대상자(신해철)나 가족과의 동의 없이 진행했으며, 수술 후 통증을 호소하여도 수술 후 발생하는 일반적인 현상이라 주장하며 후속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이후 일주일 뒤 신해철이 사망하게 되며 각종 의료과실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일명 '신해철법'이라 불리는 법의 명칭은 '의료사고 피해구제 및 의료분쟁 조정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라고 합니다.

제1조(목적) 이 법은 의료분쟁의 조정 및 중재 등에 관한 사항을 규정함으로써 의료사고로 인한 피해를 신속·공정하게 구제하고 보건의료인의 안정적인 진료환경을 조성함을 목적으로 한다.

제2조(정의) 이 법에서 사용하는 용어의 뜻은 다음과 같다.

1. "의료사고"란 보건의료인(「의료법」 제27조제1항 단서 또는 「약사법」 제23조제1항 단서에 따라 그 행위가 허용되는 자를 포함한다)이 환자에 대하여 실시하는 진단ㆍ검사ㆍ치료ㆍ의약품의 처방 및 조제 등의 행위(이하 "의료행위등"이라 한다)로 인하여 사람의 생명ㆍ신체 및 재산에 대하여 피해가 발생한 경우를 말한다.

2. "의료분쟁"이란 의료사고로 인한 다툼을 말한다.

4. "보건의료기관"이란 「의료법」에 따라 개설된 의료기관, 「약사법」에 따라 등록된 약국, 「약사법」에 따라 설립된 한국희귀의약품센터, 「지역보건법」에 따라 설치된 보건소·보건의료원·보건지소 및 「농어촌 등 보건의료를 위한 특별조치법」에 따라 설치된 보건진료소를 말한다.

제3조(적용 대상) 이 법은 대한민국 국민이 아닌 사람이 보건의료기관에 대하여 의료사고로 인한 손해배상을 구하는 경우에도 적용한다.

제52조(권한의 위임 및 위탁) ① 보건복지부장관은 이 법에 따른 권한의 일부를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시ㆍ도지사 또는 시장ㆍ군수ㆍ구청장에게 위임할 수 있다.

② 보건복지부장관은 이 법에 따른 권한의 일부를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조정중재원에 위탁할 수 있다.

2016년 11월 30일부터는 조정신청의 대상인 의료사고가 사망 또는 1개월 이상의 의식불명이나 장애등급 제1급 중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경우에 해당하는 경우에는 피신청인이 조정신청에 응하지 아니하더라도 조정절차를 개시하게 되었는데(법률 제14221호), 이를 속칭 신해철법이라 한다.

나무위키 발췌

개인적으로 정치 이야기를 블로그에 적기는 싫은데, 사람들의 기억속에서 잊혀져 가던 신해철씨 목소리가 다시금 들리니 좋으네요.

위 기사에 발췌한 대로 정규앨범에 노래를 그대로 쓴게 아니라, 스튜디오에 남긴 목소리와 라이브 음원등을 조합해서 만들었네요.


Posted by Joseph514
IT이야기/입코딩2017. 4. 20. 09:59


-PHP란 무엇일까요?



2000년도 초반에 제가 처음으로 접한 웹 언어이며, 현재까지도 취미(?)로 가지고 노는 언어입니다.

Rasmus Lerdorf (라스무스 러돌프)에 의해 최초개발되어졌으며, 오픈소스입니다. 공식사이트 링크

대표적인 서버사이드 스크립트 언어로 한국을 비롯한 전 세계 수많은 웹 시스템의 기반이 되는 언어라고 합니다. 

비슷한 언어로는 ASP, JSP, CGI, ROR 등이 있습니다. 

C-like 문법(이전 버전에서는 C언어와 유사한 문법이라 써있었으나 php 해보면 C보다 오히려 perl과 유사함을 알 수 있다. 다만 C언어 문법에서 파생된 문법을 사용하므로 C-like로 바꿈.)을 사용합니다. 

소규모 웹 페이지 제작시 쉽고 빠르다는 점에서 사용자, 사용처가 많다고 합니다.

PHP라는 이름은 원래 Personal Home Page Tools이나, 지금은 PHP: Hypertext Preprocessor라는 재귀 약자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워드프레스, 미디어위키 등의 많은 애플리케이션이 PHP로 짜여져있습니다. 

의외로 웹서핑을 해보면 쓰이는 곳이 많습니다. 우리나라 한정으로 엄청난 점유율을 보이는 XpressEngine과 그누보드 역시 PHP로 된 CMS 솔루션입니다. 

한때 포털사이트나 기업이 운용하는 웹사이트에서도 PHP를 사용하긴 하였는데, 속도면이나 협업이 힘들다는 이유로 현재는 Java 계열의 JSP나 C# 계열의 ASP.NET으로 옮겨갔습니다. 

참고로 JSP나 ASP.NET은 로드 밸런싱 기능이 포함되어 있어서 상대적으로 웹 서버의 부하를 줄여주는 효과가 있으며, PHP에 비해 협업환경에서 사용이 유용하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이러한 단점 때문에 IT관련 기업 외부노출 페이지를 PHP로 짠다면 제대로 된 회사가 아니라는 얘기까지 있을 정도이더군요. 

페이스북은 이전에는 PHP를 주 언어로 사용하다가 2014년 자사에서 PHP 기반으로 개발한 Hack이라는 언어를 사용합니다. 

링크


PHP의 문제점 중 가장 큰 문제는 언어 구조 및 설계상 안정하지 않다는 점입니다. 

대표적으로 표준 라이브러리의 함수 이름에 일관성이 없는 점이 있습니다. 

이는 PHP가 처음부터 면밀한 디자인적 고려 없이 개인 웹페이지만을 위해 만들어진 언어였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설계 당시 협업환경을 고려하지 않은 채 설계해서 생긴 문제인 것이라고 하네요.

개인 웹호스팅 쪽으로 내려오면 여전히 PHP가 강세 입니다. 

JSP의 경우에는 아파치 HTTP 서버나 IIS말고도 톰캣이란 별도의 서버툴을 설치해야 되는데 설치는 둘째치고 코드가 갱신될 때마다 톰캣 서버쪽에도 반영을 해줘야 합니다. 

이게 서버 관리자 입장에서는 은근히 귀찮습니다. 

ASP.NET은 일단 .NET이 기반이라 마이크로소프트의 운영체제와 IIS를 설치해야 되는데 문제는 이게 다 라이센스비 깨지는 것들입니다.

본인이 꼭 필요하다면 지원하는 곳을 찾을 수는 있는데 비용이 꽤 많이 든다는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예전에는 협업이 쉽지 않은 언어였습니다.

MVC 패턴을 적용하기에는 PHP가 주로 사용되는 개발 환경상의 난점이 있었고, 프레임워크도 그동안 변변치 않았기 때문입니다. 

물론 이건 모두 과거형으로, 2010년 이전의 내용입니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꽤 많이 해결된 문제로, MVC 패턴은 Codeigniter와 Laravel이 나오면서 거의 대부분 해소되었습니다. 

적용 문제는 상술했듯이 개발 환경과 개발자들의 문제가 대다수이고 언어 자체에 결함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특히 Laravel 프레임워크가 대중화되면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XE도 이번에 개발되는 버전 3부터 적용한다고 하네요. 

추가로 Framework Interop Group에서 제안한 PSR 규칙으로 인해 많은 프레임워크들이 정규화되어가는 추세입니다.

종종 JSP와 비교되기도 하지만 PHP와 JSP는 둘 다 태생적 한계가 있으므로 각 언어의 특징 정도로 알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한국 한정으로 PHP 개발자에서 JSP 개발자로 넘어가는 일이 상당히 많은데, 이는 돈 많이 주는 정부가 JSP로 만들어진 사이트를 시스템 통합 업체에 요구하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덕분에 영향을 받은 많은 회사들이 JSP로 개발을 하다 보니 PHP 개발자는 찬밥신세를 못 면하고 JSP로 넘어가는 것입니다.

나무위키에 적힌 예전 글들을 보면 JSP 예찬론자가 작성한건지 의심될 정도로 PHP의 단점만 상당히 부각시키고 심지어 있지도 않은 단점을 만들기까지 해놓았더군요. 웹 상에 올라와 있는 PHP 비판 문서는 유심히 봐야 합니다. 

잘못된 내용을 기재하는 경우도 있고, 현 시점에서 해결된 문제도 떡하니 올려놓는 경우도 많습니다. 4.x때 버전들의 문제점들이 대부분입니다. 

후자는 대부분 최신 버전이 5.x 대였을 시절에 작성된 글이 대다수입니다. 

날짜를 잘 보고 현 시점에서 2년 이상 지난 글이라면 무시하는 편이 낫다고 이야기하네요.

출처 : 나무위키

Posted by Joseph514
세상이야기2017. 4. 19. 09:11

-드라마 혼술남녀 자살한 조연출 PD에 대해서



제가 일하던 곳도 근처이기도 하고, 낯익은 노량진 모습들이 보이고, 공감도 많이 가고, 주변에 공무원 준비하던 제 친구들 이야기 같기도해서 즐겨보았던 드라마였습니다. 안타깝게 조연출 PD님이 자살했다는 이야기는 들었었는데, 요즘 뉴스에 많이 나오더군요.

‘혼술남녀’ 측 "故 이한빛PD 깊은 애도…경찰조사 성실히 임할 것" (공식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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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발췌한 기사입니다.

....

한편 tvN 드라마 ‘혼술남녀’의 조연출이었던 고 이한빛 PD는 드라마 종영 후 이틀만인 10월 26일 스스로 목숨을 끊은 채로 발견됐다. 

....

이한빛 PD 유가족과 사망 사건 대책위원회는 18일 기자회견을 열고 “이한빛 PD는 ‘혼술남녀’의 강도 높았던 노동 환경과 동료들의 언어폭력 등 업무 스트레스로 자살했다”고 주장했다. 

...

다음은 ‘혼술남녀’ 고 이한빛 PD의 죽음과 관련한 CJ E&M 측 입장 전문이다.

안타깝게 유명을 달리한 이한빛님에 대해 큰 슬픔을 표합니다.

또한 어떠한 말도 닿을 수 없는 유가족의 아픔에도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

사망에 대한 경찰의 조사 이후 그동안 유가족과 원인 규명의 절차와 방식에 대해 협의를 해왔지만 오늘과 같은 상황이 생겨 매우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당사 및 임직원들은 경찰과 공적인 관련 기관 등이 조사에 나선다면 적극 임할 것이며, 조사결과를 수용하고 지적된 문제에 대한 개선방안을 마련하는 등 책임질 것입니다.

다시 한번 안타까운 일로 아픔을 겪고 계시는 유가족분들께 애도를 표하며, CJ E&M과 tvN에 관심을 주시는 모든 분들께 송구한 말씀을 전합니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 아닐수 없군요.

일단 저 뉴스 기사만 보면 왜 저런 결정에 이르게 되었느지에 관한 이야기는 없습니다.

그래서 좀 더찾아봤습니다.

'혼술남녀' 사망 PD 아버지 "CJ, 아들 실종 4일 되도록 알리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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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버지 이씨는 "(한빛이는) 지나해 10월 21일 실종됐다. 회사는 이 사실을 가족에게 25일에서야 알렸다. 회사 사람들이 집으로 온 게 아니라 우리가 회사로 가 그 사실을 확인했다"고 이 매체에 밝혔다. 또, "회사 관계자는 실종 아들을 업무 부적격자로 몰았고, 다음날 26일 아들이 주검이 돼 우리에게 돌아왔다"고 말했다.  

...

이씨는 "아들은 '혼술남녀'에서 해고된 계약직 스태프의 돈을 돌려 받는 역할을 맡았다. 예를 들어 회사에서 촬영감독에게 임금으로 5천만원을 선지급 했는데, 촬영 도중 해고돼 2500만원을 돌려받아야 하는 경우가 있다. 대부분의 스태프들이 받은 돈으로 빚을 갚거나 전세금으로 사용하는 등 이미 써버린 경우가 많았다. 아들이 돈을 달라는 말을 제대로 하지 못한 듯 싶다. 회사가 한빛이의 그런 점을 '일 못한다'고 치부한 듯 싶다"고 말했다.  

혼술 남녀라는 드라마는 tvN에서 2016년 9월 5일 ~ 2016년 10월 25일 방영한 드라마입니다.


이 드라마는 지친 하루를 혼술로 위로받는 노량진 학원 강사들과 공무원 준비생들의 이야기 였습니다만, 현실은 작중 등장인물 같은 소시민 젊은 을에게 갑질과 학대를 가행하며 만든 드라마..라는 생각에 씁슬해지네요.

혼술남녀 조연출 자살사건

일부 발췌한 내용입니다.

중략...

요약 하자면, CJ와 tvN 혼술남녀 제작팀은 작품의 완성도가 낮다는 이유로 수많은 계약직을 정리해고를 했으며 이한빛씨는 그 다른 직원들을 정리해고 하는 임무를 강제적으로 맡았다. 안그래도 정리해고로 인한 인력 부족으로 촬영 기간이 짧아져 70분짜리 드라마 2편을 1주일 동안 생방송 하다시피 찍었다. 새벽2시에 퇴근해 6시에 출근하는 등 촬영기간 내내 수면부족, 과로에 시달림. 거기에 촬영팀 관리, 기자재 이동, 각종업무조율 업무가 이제 갓 입사한 신입PD에게 집중되어 과로+다양한 분야 업무관리 부담까지 지게 되고 실수가 있으면 가혹한 욕설과 왕따가 가해짐. 촬영장 내부에서 이전에 해고되었던 촬영팀이 인력부족으로 뒤늦게 다시 합류한 상황, 정리해고로 부터 살아남기 위해서는 그런 부조리한 구조에 편승할 수 밖에 없었는데, '부조리한 세상을 외면하지 말라'는 신념을 가지고 있던 이한빛씨는 이에 대해 불만을 표출하였다. 그 결과로 인해 드라마 제작기간 55일 동안 고작 이틀 밖에 못 쉰것도 모자라 제작팀 으로부터의 무수한 초고강도 노동 착취, 멸시, 열약한 제작 환경 및 동료들의 언어폭력과 따돌림과 인사불이익을 당했다. 

이런 알력다툼과 과로, 왕따에 시달리며 비정규직에게 가혹한 관리자가 될 것을 강요하는 상황 자체에 고인은 매우 괴로워했다고 한다. 이한솔씨는 이한빛씨가 남긴 녹음 파일, 카톡 대화 내용에는 수시로 가해지는 욕과 비난이 가득했다고 밝혔다. 종방연을 며칠 앞두고 고인은 잠적했는데, 이PD가 실종됐을때도 촬영팀은 고인의 행방과 안위에는 관심이 없었고 종방연 술값 계산해야 한다는 이유로 고인이 관리하던 촬영팀의 법인카드만 찾았다고 하며 새벽까지 술먹고 놀았다고한다. 실종 신고가 들어가자 책임회피를 위해 적반하장으로 오히려 이PD의 부모를 찾아와 이한빛 PD의 근무가 얼마나 불성실한지를 무려 한시간에 걸쳐 따졌으며 이로인해 이PD의 어머니는 그 자리에서 회사 직원에게 사과하였는데, 그러고 나서 몇 시간 뒤 이PD의 죽음을 확인했다고 한다.

어떤 사건이든, 양측말은 들어봐야하고 확실한건 판결이 나야 알겠지만, 유가족들이 이해할수 있는 합당한 판결이 났으면 합니다.


출처 : 나무위키, 중앙일보, 뉴스핌

Posted by Joseph514
세상이야기2017. 4. 18. 10:44

-여성가족부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2017년 기준으로 차기 대선 주자 중에는 여가부가 존속할 의미가 없다며 폐지시키겠다는 이들도 있어, 

정치권 내에서도 여가부의 존재의의에 의문을 갖는 이들이 많음을 시사하고 있는데요.

"역차별 부서라 없애겠다는 게 아니라 발전적 해체 검토" 

원문보기

유 의원은 16일 SBS '대선주자 국민면접'에 출연해 "여성가족부는 폐지했으면 좋겠다"며 "현실이 독립된 부처 위상이나 역할을 하는 것도 아니고 여성들이 여가부의 존재를 좋아하시는지도 모르겠다"고 말했다.

중략...

유 의원 캠프 관계자는 17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현재 여성가족부는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정체성조차 불분명한 상태"라며 "정부조직을 재정비하면서 실질적 성과를 낼 수 있는 부처로 만들겠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권익 신장 부분은 성평등위원회를 두는 방안을 생각할 수 있고 정책 지원 부분은 각 부에 흩어져 있는 여성 관련 과를 실질적 성과를 낼 수 있게 재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단순히 가부장적 마초 마인드로 여가부를 폐지하겠다는 것이 아니라 훨씬 깊이 있는 고민 끝에 나온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른 캠프 관계자는 "정부 부처는 각자 고유의 업무가 있다"며 "양성평등은 너무나 당연한 만큼 어느 한 부처가 도맡아 할 것이 아니라 모든 부처의 업무로 봐야한다"고 말했다.

진보 보수 할꺼없이, 안철수, 문재인후보 뿐 아니라 다른 대선후보자들도 현재의 여가부에 대해서, 이대로 두어선 안되고 확대 또는 개편에 대한 의견을 많이 보이고 있습니다.

안철수 "여가부→성평등인권부 개편…내각 여성비율 29%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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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여성가족부 폐지? 역할 더 커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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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문듯 의문이 들어 사람들이 인터넷에서 이야기 하는대로 진짜 하는것 없이 회식, 쇼핑등에 세금을 낭비하는 곳인지,여성가족부에 대해서 좀 찾아봤습니다.

우선 여성가족부를 정의하자면

"

정부조직법 제41조(여성가족부) 여성가족부장관은 여성정책의 기획·종합, 여성의 권익증진 등 지위향상, 청소년 및 가족(다문화가족과 건강가정사업을 위한 아동업무를 포함한다)에 관한 사무를 관장한다.

"

라고 하는군요.

여성 공무원 비율은 2010년 기준 59.4%로 비교적 높은 편입니다.

특히 고위 공무원의 성비는 5:5로 전체의 고위 공무원 비율 3.7%에 비교하면 상당히 높은 수치입니다.

여성가족부가 보수적인 여성계와 결탁한 이화여대 출신들이 주축이 된 대한민국을 좌지우지하는 기관이라는 망상도 공공연하게 언급되고 있으나 그러나 위에서 보듯이 여성 공무원이 59.4%라는 건 반대로 40%는 남성 공무원이라는 것입니다.

장관도 이화여대 출신들은 여성부 시절까지 포함해 역대 장관 8명 중 4명이며 그 중 3명은 국민의 정부와 참여정부 때 임명된, 진보적인 성향의 여성학자들이었습니다. 

차관의 경우 여성부까지 포함하여 12인의 역대 차관 중 여성은 현 이복실 차관 한 명이고 그나마도 서울시립대학교 출신이라고 합니다.

언제부터인가 모르겠지만 인터넷 상에서 여성가족부의 공식 한문표기가 如性家族部라는 루머가 떠돌고 있다. 이는 영문표기가 Women이 아닌 Gender Equality이라는 점에 기반해 추측한 것으로 보이며 또한 부의 존재와 활동이 여성만을 위한 것이다 는 비판과 그에 따른 역차별 논란에 반박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만들어진 주장으로 보인다. 

이것을 공식 한문표기로 말하면서 근거로 '국회에 등록된 정부 지정 공식 명칭' 이라는 근거를 대는 사람이 있다. 

그러나 이것은 단지 추측일 뿐으로 명백히 근거가 없는 말에 지나지 않는다.

일단, 인터넷에 떠도는 소문들은 개인블로그나, 트위터같은 곳의 카드라 방송이 아닌, 출처가 정확히 밝혀진 자료들을 봐야겠네요. 

사실 나무위키나 위키백과도 아무나가 글을 적을수 있기에 완전신뢰할수는 없으나, 최소한 그글의 출처 정도는 남겨줍니다.

예전부터 카드라 통신을 통해 어렴풋이 듣기만 해왔으나, 찾아보니 생각이 좀 바뀌게 되더군요.

일단 소관업무로는 아래와 같습니다.


1. 여성정책의 기획·종합 및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

2. 정책의 성별영향 분석·평가

3. 여성인력의 개발·활용

4. 청소년정책의 협의·조정

5. 청소년 활동진흥 및 역량개발

6. 유해환경으로부터의 청소년 보호

7. 위기청소년 등의 보호·지원

8. 가족 및 다문화가족 정책의 기획·종합

9. 양육·부양 등 가족기능의 지원

10. 다문화가족의 사회통합 지원

11. 성폭력·가정폭력 예방 및 피해자 보호

12. 성매매 예방 및 피해자 보호

13. 아동·청소년 등의 모래성보호

14. 이주여성·여성장애인 등의 권익보호


- 홈페이지에서 발췌(2017년 1월 기준) -

해외에 유사한 사례들이 있는지 보자면 흔히들 여성부가 있는 나라는 대한민국과 뉴질랜드뿐이라고 알려져 있으나 사실 여성부와 같거나 비슷한 역할을 하는 행정기관이 존재하는 나라는 많다고 합니다.

1. 여성·양성평등 문제만 전담하는 장관급 부서가 있는 나라.

뉴질랜드(여성부), 아프가니스탄(여성부), 영국(평등부), 덴마크(양성평등부), 프랑스(여성권리부), 이라크(여성부), 캄보디아(여성부), 필리핀(여성역할국가위원회), 중화인민공화국(중화전국부녀연합회 부주석실)

2. 여성 문제와 함께 다른 업무도 담당하는 장관급 부서가 있는 나라.

독일(가족·노인·여성·청소년부), 말레이시아(여성·가족·사회발전부), 인도(여성·아동발전부), 페루(여성·사회발전부), 짐바브웨(여성·양성·지역사회발전부), 대한민국(여성가족부), 스웨덴(사회통합·양성평등부), 노르웨이(아동·양성평등부), 터키(가족·사회정책부)

3. 장관급 부서는 아니지만 여성문제를 담당하는 정부기관이 있는 나라.

캐나다, 스위스, 네덜란드, 호주 등에는 여성청이 있으며 미국, 일본, 덴마크 등에는 대통령이나 국무총리 혹은 법무부 산하 위원회의 형태로 존재한다.

한국은 여성부로 출범했다가 여성가족부로 개편, 다시 여성부로 환원했다가 또다시 여성가족부가 되었다가 왔다갔다 한다. 어쨌든 현재는 2번 유형에 속한다…

여러가지 카드라 방송이나 인터넷의 음모론을 재쳐 두더라도

일단 여성가족부 비판 항목들중에 여러가지가 많지만 여성가족부 관련 비판 대부분은 과거 보건복지가족부로부터 이관 받은 사무, 특히 청소년 관련 사무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고 보여집니다.

따라서 여성가족부가 폐지되더라도 이름만 보건복지부로 바뀌어 유사한 행위가 자행되었을 것이었다는 이야기가 있군요. 

즉, 정부의 셧다운제 같은 지나친 게임규제 문제는 여성가족부의 폐지만으로 해결될 일이 아니라는 얘기일 것입니다.

물론 보건복지부 폐지 드립은 여성가족부만 폐지되면 모든 문제가 해결될 거라고 믿는 사람들을 비꼬는 얘기니 곧이 곧대로 받아들일 일은 아닌것같습니다.

사실 보건복지부의 경우 현대 사회에서 없어서는 안 될 의료 및 사회복지 업무를 맡고 있기 때문에 폐지를 한다는 것은 위험한 일입니다. 

의료라는 생명체에 없어서는 안 될 전담부서가 없다는 것이니깐요. 

그 전에 대한민국 헌법에서 국민의 복지 증진을 내걸고 있기 때문에 복지를 담당하는 부서는 국방부와 마찬가지로 마음대로 없앨 수 없습니다. 

사실 여성복지도 1987년 개헌시 추가되긴 했습니다다. 그 동안은 복지부에서 일괄 담당하고 있었을 뿐이라고 합니다.


여성가족부에서 했던 일들을 적자면

해바라기 아동센터와 청소년사이버상담센터가 대표적이다. 2011년 3월(정확히는 2월 28일)에 설립된 청소년사이버상담센터는 실제로 많은 청소년들이 도움을 받는 곳이기도 하다. 

1999년 「남녀차별금지및구제에관한법률」을 제정함으로써, 양성평등에 힘을 썼다.

2013년 6월 19일, 법무부와 여성가족부의 주도하에 강화된 성폭력 관련 개정법률로 친고죄와 반의사불벌죄가 폐지되어 성범죄를 저지르게 된다면 무조건적으로 처벌 받게 되었다. 그 외에 여러가지로 피해자가 불리했던 성폭행 관련 법들이 개정 되었다.

2013년 10월 12일 조윤선 장관이 유엔총회 제3위원회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사례를 소개하고 일본 정부의 사과와 책임있는 조치를 촉구했다. 그러나 역시 여가부답게 이후 위안부 피해자들의 가슴에 대못을 박는다.

소수의 강간 피해자 남성들을 여성운동 측에서 무시한다는 여론이 팽배하지만, 이런 선입견과는 달리 여성가족부 주도로 '성인 남성 성폭력 피해자 지원 안내서'라는 책자를 발행하기도 했다.

혼인빙자간음죄가 2009년 폐지되긴 했지만, 강간 피해자를 '부녀'만이 아닌 전체 성별로 확장 표현한 것은 의외로 2011년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이하 아청법) 개정이 처음이라고 한다. 현재는 다른 형법들 역시 '부녀'라는 단어 대신 '사람'이라는 단어로 바꾸어 놓았다.

물론 이러게 좋은일만 했다면 사람들이 이런 의견을 내지는 않았겠지요. 문제가 없지만은 않은 부서였습니다.

여성가족부/비판 목록

일부 발췌하자면

중략...

이러한 문제점들 덕분에 여성가족부는 한국에서 가장 루머에 많이 시달려는 행정기관이라는 평가와 강도 높은 비판을 받고 있다. 가히 대한민국의 정부 부처중에서도 어그로를 원탑으로 끌고 있는 부서. 남성들뿐만 아니라 거의 모든 여성들 역시 한마음으로 여가부를 비판하고 있다.

여성들의 대다수는 하는 짓이 마음에 들지 않아 여가부에 대해 비판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지만 일부 여성단체는 여성가족부에 옹호적인 태도를 보이기도 하며 공동협력사업을 번번이 벌이기도 했다. 다만 한국여성의전화는 여가부와 공동협력사업에 마찰이 빚어져서 여가부에게 너 고소를 시전하여 승소한 적이 있다.

수 많은 모든 인터넷 사이트, 아고라, 트위터, 페이스북, 루리웹, 개드립넷, 네이버, 다음, 네이트, 오늘의 유머, 일베저장소, 웃긴대학, 디시인사이드, 노노데모, 나무위키, 유머위키, 여초사이트를 포함한 모든 사이트들이 여가부에 대해서 부정적이다.

다만 주로 군가산점 폐지를 여성부가 했다거나, 죠리퐁 생산중지, 테트리스 성행위 드립, 국방부와 갈등했다거나 등 전혀 사실무근한 일로 부당하게 비난받는 경우가 주로 있었다. 또한 '여성부'라는 특성 상 '왜 남성부는 없냐'식의 그러한 비난이 성적인 비하, 여성혐오, 안티페미니즘으로까지 이어지는 경우가 종종 있다. 

아무 근거 없는 비난이나, 과도한 쌍욕과 비하는 오히려 정당한 비판의 신뢰성을 떨어트린다는 점을 감안해서라도 삼가야 한다. 비난과 비판은 반드시 구분하도록 하자.

여담으로 소년중앙 어린이 신문에서 학생기자들이 여가부를 찾아가 취재할 때 한 학생기자가 "인터넷을 보면 여성부를 비판하는 글이 많던데 뭐냐"는 질문을 하자, 뻔뻔하게 그건 이유 없이 사람들이 퍼트리고 지어낸 소문이라고 말했다!

...

이후, 어떻게 바뀌게 될 것인지 관심이 갑니다.


출처 : 나무위키, 연합뉴스

Posted by Joseph514
영화이야기2017. 4. 17. 09:13

-라이프 오브 파이를 소개합니다.


전세계를 사로잡은 위대한 이야기!

바다 한가운데 좁은 구명보트..

호랑이와 함께 남게 된 소년 ‘파이’의 놀라운 이야기가 시작된다!

인도에서 동물원을 운영하던 ‘파이’의 가족들은 정부의 지원이 끊기자 캐나다로 이민을 준비한다.

동물들을 싣고 캐나다로 떠나는 배에 탑승한 가족들.

하지만 상상치 못한 폭풍우에 화물선은 침몰하고 가까스로 구명선에 탄 파이만 목숨을 건지게 된다.

구명 보트에는 다리를 다친 얼룩말과 굶주린 하이에나, 

그리고 바나나 뭉치를 타고 구명보트로 뛰어든 오랑우탄이 함께 탑승해 긴장감이 감돈다.

하지만 이들 모두를 놀라게 만든 진짜 주인공은

보트 아래에 몸을 숨기고 있었던 벵갈 호랑이 ‘리처드 파커’!

시간이 갈수록 배고픔에 허덕이는 동물들은 서로를 공격하고

결국 리처드 파커와 파이만이 배에 남게 된다.

파이는 배에서 발견한 생존 지침서를 바탕으로

점차 ‘리처드 파커’와 함께 바다 위에서 살아가는 법을 습득하게 된다.

그리고 태평양 한가운데서..

집채 만한 고래와 빛을 내는 해파리, 하늘을 나는 물고기, 그리고 미어캣이 사는 신비의 섬 등

그 누구도 보지 않고서는 믿을 수 없는 놀라운 사건들을 겪게 되는데…!


화려한 3D효과와 아름다운 배경, 바다의 해양생물들을 볼수 있습니다.

파이 이야기라는 동명의 캐나다 소설을 바탕으로 만든 영화라고 들었습니다.

처음 포스터를 봤을때는, 주인공이 인도인(?)이므로, 볼리우드같은 느낌의 인도영화일꺼로 큰 착각을 했습니다. 

예고편이나 설명에서도 황당하게 뱅골호랑이와 배에서 포류하는 남자의 이야기이였네요.




다른 인도영화들처럼 막 호랑이가 덤블링하다가 노래 부르고 춤추며 항해 하는 그런내용이 아닐까 내심 걱정했습니다. 하지만, 영화가 끝나고, 마지막 반전 장면까지 봤을때는 좀 소름 돋더군요. 여러번 생각해보게 하는 영화이기도 합니다.

스포일러가 될수도 있기에 영화 내용에 대해서는 설명드리지 않습니다.

그리고 영화 감상에 방해가 되실거 같다면 읽지 말아 주시고, 영화를 보고 의문나는 몇가지 알아본 바 를 적어봅니다.

1. 바나나는 물에 뜹니다.



2.

영화 후반에 파이의 생존에 대한 일본 보험사의 보고서를 읽는 장면이 있습니다.

"(전략)... Very few castaways can claim to have survived so long at sea, and none in the company of... an adult Bengal tiger."

"그렇게 긴 시간 동안 바다에서 표류하고 살아남은 사람은 거의 없었다. 특히 다 큰 벵갈 호랑이와 함께였던 경우는 없었다."

번역하는 사람에 따라서

"생존한 동물 중에 호랑이는 없었다" 라고 해석하기도 하는데, 그렇게 보면 영화의 분위기가 확 달라 져버립니다.

망망대해에 땟목으로 표류하면서, 물과 식량을 자급자족하며 수십일을 버틴 사람들의 사례가 한번씩 나오기는 합니다만, 생존 영화로 볼지, 에섹스호의 비극같은 생존을 위협받는 극한의 상황에서 인권따윈 없어지는 야생에 가까워지는 인간들의 이야기인지 판단하기 나름이겠죠.

감독은 판단을 관람객들이 알아서 하게 만드는 열린 결말로 마무리 지은 것이라는 설이 많네요.

Posted by Joseph514
영화이야기2017. 4. 16. 01:25



-더 플랜 이라는 다큐멘터리 영화가 공개됐네요.



유튜브로 공개된 더 플랜이라는 영화입니다.
무언가 상당히 공격적이고 대선을 앞둔 지금 자극적인 느낌의 제목이네요.

영화보기

"
2017년 4월 20일 개봉예정인 18대 대선의 개표 의혹을 탐사한 다큐멘터리 영화이자 프로젝트 부의 일환이다.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 제작, 최진성 감독이 연출한 18대 대선의 개표 의혹을 탐사한 이 다큐멘터리 영화이다. 이 영화는 지난 4년 여 동안 제기된 개표부정 의혹의 근거가 된 251개 지역선관위의 1만4000여 장의 개표상황표를 100% 분석한 결과 충격적인 결론을 얻었다고 말한다. 투표지 분류기에서 3.6%(112만여표)나 되는 미분류표가 쏟아져 나온 점을 주목해 이를 분석했다. 미분류표란 무효표 뿐 아니라 투표기 분류기가 정상 표로 분류하지 못한 표를 말한다. 그러나 미분류표 112만여 표 가운데 무효표는 불과 10%에 불과했으며, 90%(100만표)는 정상표였다.

예를 들어 구리시의 경우 분류표에서는 박근혜 후보와 문재인 후보의 표 차가 0.1% 밖에 나지 않는데, 미분류는 박 후보와 문 후보 표 차가 18%나 났다는 것이다. 영화는 이런 차이의 의미를 분석했다. 분석을 담당한 사람은 현화신 캐나다 퀸즈대학 응용통계학과 교수였다. 현화신 교수는 “미분류표와 분류표간에 이상한 차이가 "있었다”며 “미분류표 차이와 분류표 차이 간에 10~15%의 차이가 생긴 것”이라고 지적했다.
"

영화에서는 1시간 40분 가량 투표 기계에 대한 불확실성, 투표에 일정 비율이 있는 의심스러운 확률에 대해서 라든가, 여러가지로 의문점을 표시하고 있습니다.

나무위키에서도 의견이 쟁쟁하네요. 하루 사이 편집 제한으로 토론이 진행되고 있네요.

딴지일보 김어준 총수께서 만드신 영화라고 들어서 좀 한쪽에 치우지고 정치적인 색체를 뛸것인가 했는데... 제가하는 투표가 제대로 반영되고 있는가.. 라는 기본적인 의문에서 출발하는거같습니다.

이 영화가 사실일지, 그냥 단순히 음모론일지도 모르지만 대선이 어떻게 치뤄지고 개표되며 외국엔 어떤 사례가 있고 전문가들에 의견이 어떤지 알수 있었습니다.

프로그래머로서 100프로 기계를 신뢰 할수도 없으며, 영화에서 좀 음모론적인 비약이지만 관리자도 모르는 사이 선관위 db를 해킹해서 변경 돠었을수도 있겠지요.




영화에 나오는 대안을 정리하자면

1) 역시나 수작업을 더 꼼꼼히 하는게 최우선.
현재 방식에서도 수작업을 여러 단계가 있으며, 이를 보다 제대로 진행함으로써 문제를 미연에 방지 가능

2) 김어준씨가 주장한 대로, 수작업을 먼저 하는 것도 방법.
사실 분류기가 분류해준 것을 개표하는 게 훨씬 편하긴 하겠지만, 분류기를 믿지 못하는 상황이라면 충분히 활용 가능
다만 그만큼 시간과 돈은 더 들겠지만, 대선개표만큼 중요한 개표가 어디이겠는가?

3) 이 정도로 철저하게 조작이 되었다면, 임의로 10곳정도만 골라서,보다 꼼꼼한 공개 개표를 해보는 것도 방법.

4) 개표소 현장에서 개표 후 K=1 이 수렴하는지 확인하는 방법

정리하자면 이렇네요.

영화는 다큐멘터리 영화라 화려하거나 반전이나 그런건 없었는데 대선을 한달도 안남긴 지금 시점에서는 보는 내내 볼만했습니다~!


Posted by Joseph514
IT이야기/입코딩2017. 4. 14. 13:43


-JSP란 무엇일까요?



현재 저는 흔히들 이야기하는 자바 개발자로 일하고 있습니다.

단순하게 말하면 스프링 프레임워크로, SQL 화면 불러오고, JSP 화면에 뿌려주고 그런 일이죠.

이 JSP에 대해서 한번 말씀드려보겠습니다.

이 단어의 뜻은 Java를 사용한 서버측 코드가 들어가 있는 웹페이지란 의미로 JavaServer Page의 약자입니다. 

같은 부류에 속하는 것으로 PHP, ASP가 있습니다. 당연히, 확장자는 .jsp를 사용하지요. ex) index.jsp 이런식입니다. 

ASP와 마찬가지로 <% ... %>로 둘러싸인 스크립트 영역이 있으며, 실행시에 javax.servlet.http.HttpServlet 클래스를 상속받은 자바 소스코드로 변환된 다음 컴파일되어 실행됩니다. 

<p>Counting to three:</p>

<% for (int i=1; i<4; i++) { %>

    <p>This number is <%= i %>.</p>

<% } %>

<p>OK.</p>

이런 모양으로 사용된다고 보심되죠.

웹브라우저에 출력되는것을 확인해보겠습니다.

Counting to three:

This number is 1.

This number is 2.

This number is 3.

OK.

이렇게 나옵니다.


이 JSP 파일을 Servlet 클래스로 변환하고 실행시켜 주는 역할을 하는 프로그램이 Servlet Container로, 대표적으로 오픈소스 서블릿 컨테이너인 톰캣을 사용합니다.

개인 프로젝트인 경우 가볍고 무료인 톰켓을 많이 사용하나, 기업의 경우, 제우스나, 웹로직 같은 유료 서블릿 컨테이너들도 많습니다. 

하나의 JSP페이지가 하나의 자바 클래스이기 때문에 모든 자바 라이브러리를 끌어다 쓸 수 있습니다.

서블릿 컨테이너도 Java 프로그램이며, 자바 가상 머신 위에서 실행됩니다. 

따라서 대부분의 운영체제에서 소스코드 변경이나 재 컴파일 없이 실행시킬 수 있습니다. 

운영을 반영할때 controller등 java파일이 아닌 jsp의 경우는 그냥 새로고침만 해도 반영됩니다.

특히 유닉스계열과 궁합이 잘 맞는다고 합니다.

중-소규모 사이트에서 주로 쓰이는 PHP와 달리, 주로 대규모 기업용 시스템 구축에 사용됩니다. 

사람인이나 잡코리아를 보면 대부분의 구직란에 jsp 개발이 많습니다.

위에서 말씀드린대로, 대규모 기업 환경에서는 보통 톰캣과 같은 단순한 서블릿 컨테이너가 아닌, Java Platform, Enterprise Edition(J2EE) 사양을 만족하는 Application Server 위에서 프로그램을 운용하게 됩니다.

J2EE는 JSP의 실행 뿐만 아니라 DB 커넥션 풀, 메시징 시스템, 로드밸런싱 등등 화려한 기능들로 무장하고 있고 덕분에 매우 비싸며. 규모가 방대하고 무거우며, 메모리 등의 자원도 많이 사용하게 되고 상대적으로 초기 로딩도 느립니다.

이쪽 업계의 최고봉은 BEA의 WebLogic 이었지만 지금은 오라클에 인수된 상태 국내 한정으로 기관 등에 자주 쓰이는 티맥스소프트의 JEUS 도 J2EE 어플리케이션 서버입니다.

PHP를 지원하는 호스팅 업체는 많이 널려있지만 JSP를 호스팅 해주는 업체는 찾기가 예전에는 쉽지 않았으나, 데이터 센터와 호스팅 업체들이 클라우드 컴퓨팅으로 갈아탄 다음부터 비교적 싼 값에 자바를 운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 호스팅 서비스도 꽤 생겨났다고 합니다.

구글의 App Engine이 공짜로 Java를 지원하니, 호스팅을 이용해보는것도 괜찮을거같습니다. 아니면 AWS(Amazone web server)에서 1년가량 무료로 사용하는 리눅스 서버에서 반영할수 있습니다.

PHP와 비교해서 JSP는 실행 속도가 빠르고, 안정적이고, 유지보수가 쉽다고 합니다.(정확히는 사용하기 나름이나, jsp는 어느정도 정형화 되 있어서 그런거같습니다.) 

반면 PHP는 개발 속도가 압도적으로 빠르다는 평가를 합니다.

그런데 아쉽게도 2010년대 이후의 웹 환경은 JSP의 경직된 구조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어 빠르게 인기가 식고 있다.

특히 요즘 트렌드인 API 주도형 사이트 구축과 SPA(Single Page Application)는 JSP와 정말 궁합이 안 맞는다네요. 

대기업이나 금융권, 관공서 등 주로 규모가 큰 곳에서는 여전히 수요가 있지만, 이러한 곳이 아니라면 서비스 내용 대비 쓸데없이 무겁고 학습곡선이 가파른 JSP를 선호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고 합니다.

과거에 쓰였던 EJB 는 군더더기 코드가 많고, EJB를 로딩하는 데 꽤나 시간이 걸리며, 원래 분산 환경을 위해 설계되었으나 아무도 그렇게 쓰지 않고, 속도를 위해 Local Bean 으로만 줄창 쓰다가 지금은 스프링 프레임워크에게 완전히 밀려난 상태입니다.

그나마 스프링 프레임워크가 이 학습 곡선을 절반 정도로 줄여주긴 했으나 그래도 높습니다. 

스프링 프레임웍 없이 쌩으로 JSP를 사용한다면 그냥 코딩지옥이라는 평이 있습니다. 확실히 오래된 소스를 까보면 Model2 형식에 jsp로만 이루어진 사이트들이 있는데, 완전 헬 이군요.

ASP도 비슷한 사정으로 점유율이 하락중이라 합니다.

PHP가 아직 웹 쪽에서는 선방중이고(다만 사용하는 방식이 많이 변했다) 신흥강자로 node.js가 떠오르고 있습니다.

그리고 루비 온 레일즈의 성공도 JSP의 앞날을 가로막는 존재라고 하네요. 

파이썬의 장고(Django)와 플라스크(Flask)프레임워크도 편의성과 고성능, 그리고 압도적인 생산성과 낮은 학습곡선으로 JSP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여기까지만 들으면 JSP 는 완전 안습이 되어 가고 있는거같은데, 한국에서의 SI에서는 최소 10년은 먹고 살걱정없을거같고, 해외 구직 사이트들에서도 분명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most popular coding languages of 2017

링크


여러 사이트들에서 랭킹을 매겨놨습니다.대부분은 java 언어가 1위를 차지하고 있네요.


자료 출처 : 나무위키, 위키백과

Posted by Joseph514
음악이야기2017. 4. 14. 13:06

-자이언티의 양화대교를 살사버전으로 리믹스 해봤습니다.


음원/음색 깡패

현 한국 힙합/R&B씬 슈퍼스타

빈지노와 함께 모든 힙합 프로듀서들의 섭외 워너비

대한민국의 가수. 이름은 자이언 티라고 발음한다. VV:D 크루 소속 뮤지션이다.

원래 학창 시절에는 그림에 소질이 있어서 화가나 일러스트레이터가 되고 싶었지만 집안 형편이 그리 넉넉하지 못했기에 돈이 많이드는 미술보다는 음악쪽에 더 관심을 갖게 되었다. 

음악도 돈 많이 드는데 실제로 4가지쇼에서 사장님의 증언에 따르면 작업 도중에 한번 그림을 그리기 시작하여 대략 3시간을 그리고 있었다고.

.교회에서 여러 악기를 다루면서 음악에 관심이 부쩍 늘어나며 고교 3학년때부터 본격적으로 음악을 하기 시작했다. T-Pain, Akon의 영향을 받았다고 한다.

바람이 새는 듯 날카롭고 쿨한 특유의 목소리가 일품인 보컬로 잔잔한 R&B나 빠른 비트의 노래에도 잘 어울리는 마법의 목소리를 가졌다.

특히 프라이머리와 함께 할때 시너지효과가 크게 나는 가수로 환상의 궁합을 보여주고 있다. 쌈디는 마이클 잭슨같다고 평했다.

Zion.T에서 Zion은 예루살렘 성지의 언덕인 시온(Zion)을, T는 십자가를 의미한다고 밝혔다.

어머니가 목사이고 본인이 모태신앙이라 영향을 많이 받았다고 밝혔다.

힙합 뮤지션 중에서는 빈지노, 산이, 매드클라운과 더불어 대중적인 인지도가 높고 여성 팬이 많다.

사촌동생이 백석문화대학교 실용음악학부 동기라고 했었는데, 중간에 자퇴했더군요.

2014년 9월 길었던 공백을 깨고 발표한 양화대교 입니다.

예전에 강서구 살때 홍대 건너가면서, 매일같이 지나가던 다리였는데. 바이크로 지나갈때면, 기억이 나던 노래입니다.

비피엠이 적당해서 살사 노래 퍼커션을 씌우니 괜찮아 보여서 한번 리믹스 해봤습니다.


 


[Verse 1]

우리 집에는 매일 나 홀로 있었지

아버지는 택시드라이버

어디냐고 여쭤보면 항상 "양화대교"


[Verse 2]

아침이면 머리맡에 놓인

별사탕에 라면땅에

새벽마다 퇴근하신 아버지

주머니를 기다리던

어린 날의 나를 기억하네

엄마 아빠 두 누나

나는 막둥이, 귀염둥이

그 날의 나를 기억하네

기억하네


[Hook 1]

행복하자

우리 행복하자

아프지 말고 아프지 말고

행복하자 행복하자

아프지 말고 그래 그래


[Verse 3]

내가 돈을 버네, 돈을 다 버네

"엄마 백원만" 했었는데

우리 엄마 아빠, 또 강아지도

이젠 나를 바라보네

전화가 오네, 내 어머니네

뚜루루루 "아들 잘 지내니?"

어디냐고 물어보는 말에

나 양화대교 "양화대교"


[Hook 2]

엄마 행복하자

아프지 말고 좀 아프지 말고

행복하자 행복하자

아프지 말고 그래 그래


[Bridge]

그때는 나 어릴 때는 아무것도 몰랐네

그 다리 위를 건너가는 기분을

어디시냐고 어디냐고

여쭤보면 아버지는 항상

양화대교, 양화대교

이제 나는 서있네 그 다리 위에


[Hook 1]

행복하자

우리 행복하자

아프지 말고 그래 아프지 말고

행복하자 행복하자

아프지 말고 그래


[Outro]

행복하자 행복하자

아프지 말고 그래 아프지 말고

행복하자 행복하자

아프지 말고 그래 그래


Posted by Joseph514
세상이야기2017. 4. 12. 10:05


-낙성대 묻지마 폭행을 막아준 의인



낙성대 노숙자에게 폭행당하는 여자분을 구해주고 제압하는 과정에서 칼에 찔리셨더군요. 불과 몇일전에 벌어진 안타까운 일입니다.

만약 본인이 그상황이었다라면 위험을 무릅쓰고, 끝내 제압하더라도 귀찮은 경찰 조사를 받고 적반하장으로 덤탱이 쓸수도 있는 일에 뛰어 들수 있었을까요?

근데 인터넷에 글을 보면 이분이 의로운 사람임을 이야기 하기 보다는 도움 받은 여자분이 도망갔다. 한국에서는 불의를 봐도 도와 주면 안된다.. 등등의 댓글들이 많았고, 잘해야 본전이니 모르는척 도망가는게 답이다 라는 의견을 많이 접했습니다.
근데 사실을 알고보니... 좀 내용이 다른거 같더군요.

동아일보

‘낙성대 의인’ 곽경배 기자 “‘죽을래?’하고 칼 휘두르더라…피해 여성 비난 그만”

원문보기


"

‘낙성대 묻지마 폭행’을 막아 ‘의인(義人)’으로 불리는 데일리게임 곽경배(40) 기자가 사건 당시 상황을 설명하면서 피해 여성에 대한 비난을 그만해달라고 말했다.

앞서 곽 기자는 7일 오후 업무차 서울 관악구 지하철 2호선 낙성대역에 갔다가 노숙자 김모 씨(54)가 한 여성에게 ‘묻지마 폭행’을 가하는 모습을 보고, 이를 제지하다가 김 씨가 휘두른 여행용 칼에 오른팔을 찔려 큰 부상을 당했다.

중략...

사건 당시 김 씨는 곽 기자를 비롯해 지나가던 고등학생 등 시민들에게 붙들렸고 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한 경찰에 검거됐다.

곽 기자는 칼에 오른 팔뚝을 찔려 인근 병원에서 장시간 수술을 받았다. 현재 그는 오른 엄지손가락을 뺀 오른쪽 손가락 4개가 감각이 돌아오지 않은 상태이며 2년간의 재활이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았다.

곽 기자는 “인터넷을 보니까 (피해 여성이) 그 자리를 이탈한 걸 두고 비난여론이 일고 있더라”라며 “(피해 여성도) 정말 피해를 많이 입은 피해자다. (피해 여성이) 그날 저녁에 경찰에 묻지마 폭행을 당했던 사람이라고 다시 신고하셔서 내가 쌍방폭행으로 몰리지 않게 (증언)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그분에 대한 오해나 비난은 안 하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

-드라마 김과장에서 나오는 의인에 정의


사람들이 이야기 하듯이 도망가고 쌍방폭행으로 처벌받게 내버려 둘 정도로 잘못을 하진 않았다는 이야기입니다.

다른 사람들의 사례를 보면 도와주다가 오히려 가해자로 몰리거나 상처만 입고 도움을 받지 못해 위기에 처하는 사례들을 많이 접합니다.

뉴스를 보면 중국에서 길가던 사람이 칼에 찔리고 위기에 처해도 본체 만체 지나가게 되는 일들을 비난하던 한국인들이 한국도 조만간 벌어지지 않을까 두럽네요.

의인 같은 분들로 인해 그래도 아직 한국은 정의가 있는 나라이구나.. 싶습니다.

빨리 완쾌하시길 바랍니다 곽기자님.


Posted by Joseph514
드라마이야기2017. 4. 11. 18:29

굿와이프를 소개합니다.

이번에 소개해 드릴 드라마는 굿와이프입니다.



"
디어 마이 프렌즈의 후속으로 2016년 7월 8일부터 방영되는 tvN 금토 드라마입니다.

미국 CBS에서 방영된 동명의 미국 드라마를 국내에서 리메이크한 작품이니다.

스파이, 드라마 스패셩 - 아트, 습지생태보고서 등을 집필한 한상운 작가가 극본을, 처음이라서, 마녀의 연애, 무정도시 등을 연출한 이정효 PD가 연출을 맡습니다.

주연으로는 전도연, 유지태, 윤계상 등의 유명 배우들이 다수 출연합니다.
"


드라마의 줄거리는 승승장구하던 검사 남편이 정치 스캔들과 부정부패로 구속되자 결혼 이후 일을 그만두었던 아내가 가정의 생계를 책임지기 위해 변호사로 복귀하면서 자신의 진정한 정체성을 찾아가는 법정 수사 드라마입니다.

어려운 법정 용어들도 나오나, 내용이 재미있고 배우들 연기력이 좋아서 그런지 몰입력 있게 빨아 들어가게 되네요.

미국의 CBS의 원작이 총 7시즌에 걸쳐 제작되었는데, tvN이 제작한 이번 16개 에피소드는 그 가운데 시즌3 중반 정도까지에 해당하는 스토리를 다루었다고 합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좀 더 진행되었어도 될거같은데 아쉬운 생각이 듭니다.

'칸의 여왕'으로 유명한 대 영화배우 전도연을 드라마에서 본다는 것 자체를 신기해 합니다. 전도연이 과거에는 드라마에도 출연했다는 것을 모르는, 연령층이 낮은 시청자일 수록 이런 경향이 더 크다고 하네요.

전도연이 이 드라마 이전 가장 최근에 나온 드라마가 무려 11년 전인 작품인 SBS 프라하의 여인(2005)이었으니, 어린 시청자들은 모를수도 있겠네요.

'전도연을 위한 드라마' 같은 구성이라는 평입니다.

일단 주인공인 전도연이 많이 드러나는 것은 당연하고 이름 김혜경부터가 영화 무뢰한에서 전도연이 맡았던 배역의 이름 그대로입니다.

또한 6회에 등장했던 임신한 변호사는 전도연 주연의 집으로 가는길에서도 출연했던 배우 오연아 입니다.

전도연의 팬이라면 숨어있는 전도연과의 연결점들을 찾아내는 재미가 쏠쏠해 보이네요.

정보원으로 나오는 아이돌 출신의 나나가 의외로 연기력이 좋습니다. 한국 드라마로는 처음으로 출현한 작품이라고 하네요.

좀 거슬리는게 tvN 드라마 답게 과도하게 ppl이 많이 들어갑니다. 홍삼 캔디나 안마 의자 같은 것들이 드라마 내내 나옵니다만 몰입에 방해되는 정도는 아닙니다.

유지태의 성 스캔들 상대자로 나오는 김현정 이라는 캐틱터가 낯이 익다 싶어서 찾아보니 2007년 미스코리아 부산 선을 했던 레이 양 이더군요. 근데 엑스트라 급으로 몇화 나오지는 않습니다.

누가 정의인지 악인지도 모를, 악에 가까운 모습을 보이는 검사나 변호사, 변호 의뢰인들이 대 다수인데, 그 사이에서 당당한 변호사로 성장해 나가는 전도연의 모습을 볼수 있습니다.


Posted by Joseph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