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이야기2017. 7. 14. 15:58

-비트박스(Beatbox)의 정의


마이크나, 음향장비가 없는 놀이터 같은 곳에서 프리스타일 랩을 할때 보면 아무반주도 없을때, 뒤에서 비트박스를 해주면 그 비트 위에 프리스타일 랩을 하는것을 볼수 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비트박스는 무엇을 이야기 하는걸까요?

사실 비트박스를 정확히 말하자면 '휴먼 비트박스'라고 합니다. 

비트박스라 함은 비트를 넣는 사람을 총칭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최근 들어 비트를 넣는 사람을 통용하여 DJ라고 부르는 추세이고, 이에 따라 요즘은 비트박스라고 하면 보통 휴먼 비트박스를 말하는 것이라고 받아들이면 될 듯 합니다.

국립국어원에서는 비트박스의 다듬은 말(순화어)로 '입소리손장단'으로 정하였으나 당연하게도...  많이 쓰이지는 않습니다.


인체 중 구강구조와 호흡기 등의 진동 및 마찰을 이용해 만들어내는 음으로 타악 연주를 행하는 기법입니다. 

쉽게 말해서 입으로 드럼소리를 흉내내어 구성한 아카펠라 기법 중 하나입니다. 


비트박스의 유래는 두 가지가 있습니다. 

1. 1970년대 악기를 살 돈, 자금이 부족했던 흑인들이 타악기 소리를 내기 위해 시작했다고 합니다. 

2. 길거리에서 래퍼들이 랩을 하는 싸이퍼에서 비트를 넣어주는 붐박스라는 것이 없을 때 사람이 대신해서 비트를 넣어주는 데에서 비롯됐다고 합니다. 그리고 엄연히 비트박스 또한 힙합 문화의 한 갈래입니다.

넓게 봤을 때 보컬 퍼커션이라는 기법 내에 속해있으나 엄밀히 말해 소리를 내는 방법 외에는 보컬 퍼커션과는 약간 방법을 달리 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특히 구성부에서 그러한 부분이 드러나는데, 드럼 자체를 카피하여 악기 연주나 아카펠라 연주에 볼륨감과 리듬감을 더해주는 보컬 퍼커션과는 달리 비트박스는 그 자체로 하나의 보컬 기법으로 완결시킬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비트 위에 랩을 씌운다든가 등의 사용방법도 가능하며 실제로 홍대 놀이터에서 산발적으로 일어나는 랩 배틀의 경우에는 비트박서를 대동해서 하는 일이 많습니다. 

또한 보컬 퍼커션도 드럼 솔로와 같은 맥락으로 연주할 경우에는 비트박스처럼 그 자체로도 완결이 가능합니다.


비트박서가 마우스 스크래치를 같이 하는 일이 많기 때문에 비트박스 스킬 중 마우스 스크래치가 있다는 식으로 잘못 알려진 일이 많으나. 이 두 개는 같은 카테고리로 보기는 힘든, 엄연히 따로 존재하는 기술입니다.

일례로 아카펠라 그룹 Naturally7의 경우, 보컬 퍼커션을 담당하는 멤버와 마우스 스크래치만 담당하는 멤버가 따로 존재합니다. 

굳이 따지면 이쪽도 악기 소리를 따라하는 아카펠라 기술로 칠 수 있습니다. 턴테이블을 악기로 사용하는 턴테이블리즘과 어떤 의미로는 상당히 맥이 비슷한 부분은 있습니다.

마우스 스크래치는 비트박스 중 많이 사용되는데다 비트박서가 같이 익혀서 비트박스 구성 중 쓰는 일이 많아 현재는 같이 따라다니는 듯한 인식으로 많이 변해있습니다. 

실제로 이런 변칙적인 구성때문에 비트박스는 일부 보컬 퍼커션과는 장르적으로 별개로 구별됩니다.


또한 구성 외에도 힙합이란 장르 특성상 드럼의 댐핑이 매우 강력하며 일부에서는 루핑시킨 사운드소스마저도 드럼의 리듬감에 보조적으로 사용하는 정도였었기 때문에 협업보다는 좀 더 혼자서 리듬감을 표현할 수 있도록 강화되고 바뀌었던 것도 힙합에 특화된 보컬 퍼커션이 되게 한 이유 중 하나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유명 비트박서로 4원소(Four Elements)로 유명한 라젤(Rahzel), Peterpot 등 많은 비트박서들이 있으며, 국내에는 은준, 지오, 비트박스 DG, 투탁, 라임어택, Two.H, Hiss,Wing, Bigman 등이 있습니다. 


여담으로 비트박서들은 마이크를 잡을 때, 몸통이 아닌 머리를 잡습니다. 

왜냐하면 크랩 스크래치 같은 손이 있어야 하는 기술을 쓰는 비트박서들이 있는데, 그렇게 하려면 마이크 머리를 잡아야 편하기 때문입니다. 

또, 소리가 잘 울리게 하기 위해서 마이크 머리를 잡기도 합니다. 제 경험으로는 공연장에서 랩을 할때 마이크 대가리를 잡아 버리면 하울링이 발생하고, 엔지니어분들이 별로 안좋아합니다.


비트박스는 '펜비트'와 달리 입술, 혀, 이, 경구개, 연구개 등 신체 기관과, 언어의 발음 기호를 사용하여 표현할수 있는 다양한 소리들을 칭합니다. 

많은 신체부위를 사용하기에 제한되지 않으며 많은 소리와 비트를 구사할수 있습니다.

국가마다 스킬의 기본기나 그것의 소리를 내는 방법은 다양합니다. 

또한 개인마다 모두 조금씩의 차이를 갖고 있으니, 자신의 방법이 이와 다르다고 당황하지 않습니다.


기본으로 

킥, Kick drum (K/b)

하이햇, Hi-Hat (H/ts, t)

스네어/인워드 스네어, Snare/Inward snare (S)

가 있으며, 세부적으로 다양한 스킬들이 존재합니다.



인터넷에 찾아보시면 기초 강좌부터, 다양한 스킬들을 많이 알려주더군요.

안습하게도 전 10년넘게 킥,하이헷, 스네어만 쓸줄 압니다. ㅡ,ㅡ;


기본비트로는

4비트 KHSH, KSKS 8비트KHSH - HKSH, 16비트 KHHK - SHHK - KHKH - SHHK, KHKH - SHHS - HSHH - SHHK가 있습니다.

그외에 4원소, 마이애미 같은 족보들이 있존재합니다.



윈드 같은 경우, 기본 스킬이 그렇게 필요하지 않아서, 족보만 달달 외우면 몇일만에 할수 있더군요.(물론 엄청 허접합니다.)


비트박스 족보 모음


출처 : 나무위키, 본인생각

Posted by Joseph514
영화이야기2017. 7. 13. 16:53

-힙합(Rap)을 소재로 한 영화 소개


요즘들어 쇼미더 머니 6도 진행되고, 제 20대 대부분을 할애하였던 힙합음악이 듣고 싶어지는 날이군요.

조만간 2pac의 생애를 다루는 영화 올 아이즈 온 미(All Eyez on Me)가 개봉한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힙합 관련된 영화를 몇 개 소개 시켜드리겠습니다.


1. 힙합퍼가 주연이긴 하나, 힙합 영화가 아닌 영화나, 

2. 랩 이외에 비보이 DJ등의 다른요소들은 영화는 제외하였습니다.(턴잇업, 스탭업 등등...)



올 아이즈 온 미 (All Eyez on Me, 2017)



2017년 올해 개봉 예정인 미국의 전기 영화로, 래퍼 투팍의 삶을 다룬다고 합니다. 

제목은 투팍의 곡 "All Eyez on Me"에서 따온 것이라고 하네요. 

이 앨범은 투팍 샤커의 2집 앨범으로, 그가 1996년 9월 13일 총격으로 사망하게 되면서 생전 마지막 앨범이 되었습니다.  이 앨범은 1990년대 최고의 힙합 명반 중 하나로 손꼽히는 앨범이기도 합니다. 

수록곡인 "How Do U Want It", "California Love" 이 빌보드 핫 100 차트 1위에 오른 적이 있습니다.

여기서는 디미트리어스 십 주니어가 투팍을 연기하였습니다.

아직 개봉하지 않은 영화라 그런지, 그다지 정보가 많지 않습니다만, 유명한 투팍을 주제로 하는 영화이므로 꽤나 기대가 됩니다.



스트레이트 아웃 오브 컴턴 (Straight Outta Compton, 2015)



“당신들의 음악은 불법적인 것들을 찬양하고 있잖소”

“현실을 반영한 예술이요”

닥터 드레, 이지 E, 아이스 큐브, MC 렌, DJ 옐라.

그들이 결성한 역사상 가장 악명 높은 그룹 N.W.A

힙합이란 예술로 세상에 반기를 든 문제적 그룹을 보라.


아이스 큐브는 'Black Korea'라는 곡으로 한국을 디스 한 적이 있는 뮤지션입니다.

이 영화는 전설적인 힙합 그룹 N.W.A의 전기 영화입니다. 

이지 이, 닥터드레, 아이스 큐브 세 멤버를 중심으로 N.W.A.의 탄생과 해체, 그 속의 역사적인 일화들까지 다루고 있습니다. 음악계 등장인물들은 대부분 실존인물들이며, 레코드사 역시 실명이 언급됩니다. 

에미넴도 어떻게든 영화에 출연하기를 희망했으나, 막바지에 무산되었다고 합니다. 

영화의 제목은 N.W.A의 데뷔 음반 제목을 그대로 차용한 것으로 그룹 멤버 출신인 아이스 큐브와 닥터 드레가 영화 제작에 직접 참여하기도 했습니다.

아무래도 영화라서 각색된 부분이 있긴 하지만 주요 인물들의 방탕한 생활과 거친 면들을 여과 없이 보여주는 편입니다. 그로 인한 갱스터 랩에 옹호와 비판적인 측면을 동시에 보여줍니다. 

N.W.A에 환호하며 열광하는 사람들과 그로 인해서 승승장구하는 멤버들을 보여주는 한편, N.W.A를 비판하는 언론 보도와 앨범을 한 무더기로 쌓아서 불태우고 짓밟아버리는 사람들을 보여줌으로써 영화는 계속해서 중립적인 위치에서 양쪽을 조명합니다. 

힙합이 표현의 자유와 도덕성 논란 사이에서 끝임없는 갈등을 빚고 있는 것의 연장선상을 다룬 것이라고 볼 수도 있습니다. 

N.W.A의 결성과 해체 과정까지 드라마적으로도 잘 구성하여서 시종일관 몰입력이 있으며 배우들이 닥터 드레와 아이스 큐브에게서 지도를 받아서 그런지 랩 실력도 상당히 뛰어나 음악 영화로 보고 감상해도 상당한 만족감을 줍니다. 

그리고 청소년 관람불가 영화인만큼 N.W.A 멤버들의 문란한 성생활이나 마약 파티, 폭력 행위 등을 표현한 장면들이 많이 들어 있습니다. 

특히 여자들과 N.W.A 멤버들이 난잡하게호텔에서 성교를 벌이는 장면에서는 성행위의 묘사가 거의 직접적으로 나오며 여배우들의 노출 수위가 꽤나 높습니다. 

또 맹렬한 N.W.A의 노래 가사들을 자막이 꽤나 직접적인 어감을 살리기 위해 노력했는지 욕설이 다른 영화에 비해 많이 들어간 편이고, 비속어 역시 많이 나옵니다. 

Niggaz With Attitude를 '까칠한 흑형들'이라고 한 번역 등은 일부 아쉽다는 의견도 들었으나 전반적으로 자막이 영화의 느낌을 잘 살리면서 감각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노토리어스 (Notorious, 2009)



브루클린의 빈민가에서 홀어머니 볼레타(안젤라 바셋)와 살고있는 크리스토퍼 ‘비기’ 월리스(자말 울라드)는 17살에 고등학교를 중퇴하고 마약 중개상이 되어 돈벌이를 하는 한편 거리의 랩 배틀에서 재능을 발휘한다. 

어느 날 마약을 거래하다가 체포된 비기는 형기를 마치고 나오자 친구들과 함께 데모테이프를 만드는데, 그것이 야심만만한 프로듀서 숀 ‘퍼피’ 콤스(데릭 루크)의 손에 들어가면서 비기에게 대성공의 기회가 찾아온다. 

첫 번째 앨범 ‘Ready to Die’를 발표한 뒤 비기는 페이스 에반스와 결혼하고, 

웨스트코스트 랩의 거물이자 스타 뮤지션인 투팍과 친분을 맺게 되는데...


노토리어스의 생애를 다루는 영화입니다.

노토리어스는 이스트 코스트(동부 지역)를 대표하는 MC. 뉴욕의 황제. 서부의 2pac(투팍)과 함께 90년대 미국 힙합을 양분했던 래퍼였습니다.

비기는 그당시 나왔던 솔로 mc들중에서 실력적인면에서는 따로 설명이 필요없을 정도입니다. 

발성과 플로우를 포함한 랩스킬과 가사를 풀어가는 실력 모두 최정상급이며, 가사를 쓰지않고 따로 외워둔 뒤 랩을 하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영화에서도 스튜디오에 가사 없이 들어가서 녹음시키는 장면이 나옵니다.

특히 플로우쪽에서 누구도 범접하지 못할 묵직한 플로우를 보여준다.발성에서부터 이미 넘사벽수준입니다.

1집 쥬시나 2집의 힙노타이즈 두 곡만 들어도 알 수 있습니다. 미국 힙합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인물입니다.


겟 리치 오어 다이 트라인(Get Rich or Die Tryin', 2005)



랩퍼의 꿈을 가지고 있는 마커스(50 cent 분). 그러나 그의 환경은 불우하다. 

어머니의 주위에는 항상 남자가 끊이지 않아 아버지가 누군인지도 모를 뿐만 아니라 설상가상으로 마약상을 하는 어머니는 영업 구역 문제로 컬럼비아계 '슬림'과 거리에서 다툰 후 끔찍하게 살해된다. 

외가에 몸을 맡겼으나 식구들과 좀처럼 적응하지 못한 마커스. 

가난한 흑인인 그의 선택은 거리로 나가 어머니처럼 마약을 파는 일밖에는 달리 없었다.

좀 더 자란 마커스는 자연스럽게 갱단에 들어가게 되고 컬럼비아계 갱들과의 목숨을 건 구역 다툼을 벌어가며 점차 자신의 보스인 리바(빌 듀크 분)의 인정을 받는다. 

조직의 기반을 다져가고 돈도 모을 즈음 마커스는 어린 시절 헤어졌던 여자 친구인 샬린(조이 브라이언트 분)을 만나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마커스는 샬린과 함께 '댄저러스'의 공연장에 들렀다가 경쟁관계인 컬럼비아계 갱들이 난사한 총질에 친구인 안트완(애슐리 월터스 분)이 불구가 된 걸 목격한다. 

분노한 마커스는 보스인 리바와 컬럼비아계 보스인 델가토 사이에 전쟁 중단 협정에도 복수를 감행했다가 감옥에 가게 된다.


한국에서는 창명이형, 오십전이라 불리는 힙합 뮤지션 50cent가 주인공입니다. 자기 자서전인지 어떤지는 모르겠네요. 100% 현실은 아닌 것 같습니다.

50cent는 미국의 래퍼이자 배우, G-유닛(게릴라 유닛)의 리더입니다. 

예명인 50센트는 뉴욕의 범죄자 케빈 마틴의 별명에서 따왔다고 하며. 그냥 좋아서 예명으로 삼았다고 합니다. 

영화에 나오는것 처럼 어머니는 퀸즈브릿지에서 마약을 팔았으며, 어린시절 암살당하였습니다. 

마약 팔면서 먹고살던 시절 라이벌 마약상으로부터 몸에 9발의 9mm 총알을 맞고도 살아남은 일도 겪었는데, 그 중 한 발이 구강을 관통하는 바람에 부어오른 혀를 잘라야 했습니다. 

50cent의 트레이드마크인 어눌한 발음을 만든 원인이 된 건 이미 전설로 이 일화를 랩 소재로 삼기도 했습니다.


허슬 & 플로우 (Hustle & Flow, 2005)



젊은 시절 힙합 래퍼가 꿈이었던 디제이(테렌스 하워드 분). 

그는 미국 멤피스에서 창녀들(놀라:타린 매닝 분/셔그:타라지 P. 헨슨 분/렉서스:폴라 자이 파커 분)을 등쳐 먹는 포주로 살아가고 있다.

매춘 업 이외에도 아넬 바에 대마초를 팔아 부족한 돈을 조달하기도 한다. 

입에 겨우 풀칠하고 사는 그의 삶은 한 마디로 밑바닥 인생이다. 

무의미하고 절망적인 삶으로부터의 탈출하고자 하나 별다른 대안이 없다. 

불혹의 나이에 접어들 즈음 그는 문득 자신의 참담한 위치와 삶의 위기를 깨닫는다. 

그러던 어느 날, 수중에 들어온 작은 키보드가 먼저 쌓인 그의 음악에 대한 꿈을 자극한다. 

마침 힙합 슈퍼스타인 스키너 블랙이 멤피스를 방문해 아넬 바에서 파티를 벌인다는 정보도 얻는다. 

디제이는 스키너 블랙의 방문이 랩퍼의 꿈을 실현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생각하고 학창 시절 절친한 친구이자 사운드 엔지니어인 키(안소니 앤더슨 분)의 음악에 대한 열정을 부추긴다. 

디제이의 랩을 들은 키는 성공을 예감하고 디제이의 허름한 방을 녹음실로 급조, 데모 테이프 제작에 착수한다. 

이 과정에 교회 뮤지션인 백인 청년 셀비(DJ 퀄스 분)가 합류하고 창녀인 놀라와 셔그도 디제이의 데모 테이프 제작에 즐겁고도 감격스러운 마음으로 참여한다. 

스키너 블랙이 멤피스의 아넬 바에 도착할 즈음 디제이의 데모 테이프도 완성된다. 

디제이는 떨리는 마음으로 아넬 바로 들어간다. 


이 영화는 다른 영화들과 다르게 실화가 아닙니다.하지만 다른 영화들보다 오히려 더 사실적인 가내수공업 홈레코딩으로 노래를 녹음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주인공은 아이언맨1에서 제임스 로드 중령을 받은 테렌스 하워드인데, 랩을 잘합니다. 이 남자는 흑인인지 히스패닉인지 모르겠네요.


집에 흡음을 위해 계란판을 붇히고, 음향장비를 사놓고, 마이크도 콘덴서 마이크로 구매해서 합니다.

와이프가 보컬 부분 피처링해주고, 친구들이랑 훅도 같이 부릅니다. 옆집에 시끄러운 소음때문에 대마초로 조용히 시키는 장면도 나옵니다.

요즘같이 DAW로 하는게 아니라, 하드웨어로 작업하는데 뚝딱 비트가 하나 튀어나오니 신기할 따름이네요.



8마일(8 Mile, 2002)


“꿈은 높은데 현실은 시궁창이야”

디트로이트 8마일 313구역

힙합 클럽의 랩배틀, 단 45초!

그 안에 상대를 쓰러트려야 최고가 된다.

그의 희망은 분노에서 시작된다.


이전에 포스팅한적이 있는 에미넴의 생애를 다룬 퓨전반 사실반의 영화입니다.

이 영화는 에미넴의 실제 언더 시절에 모티브를 두고 만든 것이며 디트로이트의 빈민층에서 자라온 에미넴과 수많은 사람들의 모습이 나타나 있습니다.

마지막에 파파닥과의 프리스타일 배틀이 참 인상깊었었네요. 나온지가 벌써 15년전입니다.


브라운 슈가(Brown Sugar, 2002)



음악 저널리스트인 시드니(사나 라단)는 꼬마 때부터 힙합의 매력에 흠뻑 빠져 사는 진정한 힙합 매니아. 

로스 엔젤레스 타임즈를 그만두고 힙합 전문 매거진의 편집장을 맡아서 뉴욕으로 온 그녀는 음반사 중역으로 일하는 드레(테이 딕스)와 재회한다. 

힙합을 통해 알게 되어 진실한 우정을 나눴던 두 사람은 다시 만나자 친구 이상의 감정을 느낀다. 

그러나 드레는 아름답고 유능한 변호사 리스(니콜 알리 파커)와 약혼한 상태. 

결혼식 전날 밤에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지만 둘은 변함없이 친구로 지내기로 한다. 

결혼식을 무사히 마친 드레는 행복한 신혼생활을 시작하고, 시드니는 인터뷰 과정에서 만난 NBA 스타 플레이어 켈비(보리스 코드조)와 사랑을 키워간다. 

그러던 어느 날, 드레가 상업성만 추구하는 회사에 사표를 내고는 ‘브라운 슈가’라는 기획사를 차리기로 하자 시드니는 물심양면으로 지원할 것을 약속한다. 

반면 리스는 그의 독단적인 결정에 화를 내고, 드레와 시드니의 사이를 의심하게 된다. 

그런 와중에 시드니는 켈비의 청혼을 받는다. 

그러나 얼마 후 자신과 켈비는 너무 다르다는 점을 깨달은 시드니는 그와 결별하고 드레를 만나러 간다. 

마침 리스와의 관계를 회복하지 못한 드레도 이혼을 결정한 뒤 서로 웃으면서 헤어진다. 

두 사람의 유쾌한 모습을 숨어서 바라보던 시드니는 오해를 하고 발길을 돌리고 마는데...


이 영화는 배경이나 소재가 힙합 일뿐 근본적으로는 멜로영화로 보입니다. 근데 그게 어설프다는 평도 있군요.

아래에 영화 두편은 일본에서 만들어진 힙합을 소재로 한 독립영화입니다.


거기엔 래퍼가 없다(SR: Saitama's Rapper, 2008)



어이 거기! 우리 꿈이 뭔지 아냐?

사이타마 북쪽의 시골 마을 후쿠야마에는 음반 가게 하나 없다. 

이곳에서 힙합 스타의 꿈을 키우는 백수 이쿠는 친구들과 음반 녹음 작업을 하고 싶지만 친구들은 각자의 일에 바쁘다.


이 영화는 위에 영화들처럼, 미국의 유명 래퍼를 소재로 하지도 않고, 일본 시골에서 랩하던 친구들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습니다. 독립영화?로 알고 있습니다.

워낙 사실적이여서 눈물이 날 지경이었으니깐요.

아마 소싯적 랩 하던 사람들은 자기 이야기 아닌가 싶은 생각도 들거 같습니다.

마지막에 둘이서 식당에서 프리스타일 주고 받으면서 하소연 하던 장면이 제일 기억에 남네요.



링크


2017년 올해, 일본에서는 드라마로도 만들어진거같네요.


SR : 사이타마의 래퍼 2 (2010)



전설적인 DJ Mr. 타케다가 라이브를 했던 전설적인 장소인 전 일본 최고의 곤약산지 군마 에는 거친 여자 랩퍼들이 있다. 

자칭 비욘세, 쓰러져가는 여관의 후계자, 자동차 정비공, 소프랜드 아가씨, 그리고 곤약걸이 뭉쳤다. 

찌질하고 한심해도 우리는 B-Hack! 

(2010년 14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이 밑에 사이타마의 래퍼2는 위에 거기엔 래퍼가 없다 라는 영화의 후속편입니다.

이번엔 여자 래퍼들이 주인공입니다.


영화들을 보면 그냥 난 이렇게 힘들게 살았지만 지금 성공했다~ 자기 자랑으로 끝난다 싶은 것도 있고, 여러가지 생각을 해보게 하는 작품들도 있네요. 


출처 : 다음(DAUM) 영화, 나무위키, 본인 생각

Posted by Joseph514
음악이야기2017. 6. 28. 11:02

아티스트 krettam

발매일 2017.03.21

앨범종류 싱글|1CD

음악장르 가요 > 랩/힙합

기획사 krettam

유통사 (주)루미넌트엔터테인먼트


보컬krettam 

작사krettam 

작곡Goldminds 

편곡Goldminds



01 Bitches Gonna Going Down

02 Bitches Gonna Going Down (Inst.)


오랫동안 언더에서 랩하시는 뮤지션이십니다.

7월안에도 곧 싱글앨범이 나오신다고 들었었는데, 3월달에 이미 디지털 싱글 나온게 있었네요.

SNK라는 그룹으로도 활동하셨는데, 그때와는 곡 느낌이 많이 다르고, krettam 스럽다 라는 느낌이 드는 곡이네요.



가사

Bitches Gonna Going Down


bitches gonna going down down down down

그러면은 나는 na na na na

술은 됐어 이제 다음 다음 다음 다음

let's make'em say la la la


bitch I'm so high 

오해마 대마초 아녀

난 원래 담배도 안펴 

근데 I need some fire

난 걍 불 지르고파 

마 니 현실은 노답

그딴걸 인정하면 대체 언제 폼잡어


I just want it whole A thing like gold chain

어쩔땐 이런것도 멋져 느낌 올땐

무난히 살다가면 누가 소문내

뭐라도 안하면 곧 땅바닥에 헤엄


so I started it like a rapstar

with my fuckin 내 스타일

결과보다 궁금한건 액수다

내가 아는건 돈 벌어야지

that's all I know you know what I mean


bitches gonna going down down down down

그러면은 나는 na na na na

술은 됐어 이제 다음 다음 다음 다음

let's make'em say la la la


I don't know what's my problem

나는 목소리 팔러 갈 길이 머니까

좀 바뻐 나를 봐줄 brother

같은건 없으니 내 여동생아 나를 봐라

정신 단디 챙겨볼께 이건 ain't no 불안함


할게 너무 많아 내 목표는 하난데

죽이게 랩 하고나서 박수 받고 받는 페이

또 만든 내 트랙에 누가 됐든간에 bangin

that kind of thang 어쨌든 다 원한다는 얘기


그럼 해야겠지 매일

뭐가 될진 몰라 될때까지 해

그게 언제는 난 어쨌든 잘 지내

챙길건 챙길테니까 on my way back


bitches gonna going down down down down

그러면은 나는 na na na na

술은 됐어 이제 다음 다음 다음 다음

let's make'em say la la 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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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Joseph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