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이야기2017. 7. 18. 10:35

-자동 편곡 프로그램 chord sketcher 리뷰


'Algorithmic composition'이란게 있더군요.

그냥 옛날에 모짜르트의 주사위 작곡법 처럼 짜집만 하는것 뿐만 아니라, 

mathematical models, knowledge-based systems, grammars, evolutionary methods, systems which learn, hybrid systems 등등 여러가지 방법들이 많이 쓰이는 거 같더군요. 딥러닝 등의 인공지능 기술로 인해서 컴퓨터가 자동으로 작곡 해주는 것도 아주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다고 하는군요.


여기서 소개해 드릴 chord sketcher는 얼마 전 편곡에 관한 포스팅을 할 때 소개한 프로그램입니다.


편곡이란 무엇일까요?(편곡의 정의)


자동으로 편곡 또는 비트를 찍어주는 편리한 프로그램이네요.

많은 정보가 없어서 일단 공식 사이트에 있는 정보를 긁어왔습니다.


공식 사이트


누구나 쉽게 노래를 만들 수 있습니다.

코드 스케쳐는 알고리즘 작곡(Algorithmic composition)입니다.


모든 악기는 무작위로 선택됩니다. 모든 노트는 특별히 고안된 무작위 알고리즘에 의해 생성됩니다. 

따라서 동일한 템포, 동일한 코드 진행이 있더라도 동일한 곡을 만들 수는 없습니다. 

코드 스케치 (cord sketcher)로 노래를 만들면 노래가 때로는 좋고 때로는 나빠질 때가 있습니다. 

운이 좋으면 창조적인 노래를 부를 수 있습니다.


사용자 화 코드 진행

드래그 앤 드롭으로 쉽게 코드 진행을 할 수 있습니다.

쉬운 키 변경

원하는 키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노래 키를 변경할 때마다 코드가 자동으로 조절됩니다.

쉬운 만들기

템포와 코드 진행만 조절하면 노래를 만들 수 있습니다.

임의 화음 진행으로 화음 및 하모니를 알지 못하더라도 노래를 만들 수 있습니다.

MIDI 내보내기

MIDI 파일 및 채널 선택을 내보낼 수 있습니다. 

따라서 DAW (Cubase, Ableton Live, Logic Pro, FL Studio, Studio One 등)에서 전문 파일 작업을 할 수 있습니다.

트랙 켜기 / 끄기, 악기 선택

16 개의 악기 트랙이 있습니다. 패턴에 따라 악기를 원하는대로 켜고 끌 수 있습니다. 따라서 더 복잡한 패턴을 만들 수 있습니다. 

또한 각 트랙에서 악기를 변경할 수 있습니다.

쉬운 구성

Chord Sketcher에는 많은 패턴이 있습니다. Duplicate, Delete 및 DragMove로 노래를 자유롭게 만들 수 있습니다.

균형 잡힌 사운드

볼륨을 쉽게 조정하고 각 트랙을 팬합니다. 균형 잡힌 사운드를 즐길 수 있습니다.


사양

Windows :

Windows XP / 7 / 8 (32-bit only)

Pentium IV 1.6GHz or higher

512MB RAM or higher

120MB free disk space

Supported Interfaces

Stand-alone


자유로운 화음 설정으로 음악 자동 생성

알고리즘 구성

16 형 멀티 악기

MIDI 저장

패턴 구조체 유형

드롭 앤 드롭 로딩

각 채널에서 악기 선택 가능

무작위로 음표 및 리듬을 변경할 수 있습니다.

선택한 패턴을 반복 재생합니다.

MIDI 저장시 채널 선택

다른 악기 (VST 및 외부 신디사이저) 연결을위한 MIDI 출력 포트

MIDI 클록 동기화 (Ableton Live, FL Studio)


일단 공식홈페이지에 있는 정보를 한국말로 번역해봤습니다. 

그렇게 어렵지도 않고 복잡하지도 않네요.

정품 라이센스 구매시 39달러에 다운로드 연장 서비스는 4.95달러네요. 그렇게 비싼 가격은 아닙니다.

물론 32비트 컴퓨터에만 오직 사용할수 있고, 2015년도에 릴리즈된 1.05버전이 업그레이드 되지 않는걸로 보아서는 더이상 안 나오는 제품 일수도 있습니다.


일단 데모버전을 받아서 맛보기로 어떤 프로그램인지 살펴보겠습니다.


우선 공식 홈페이지에서 30일 체험판을 다운로드 받습니다.

설치방법은 그냥 알집 까는것처럼 yes로 일관하다 보면 설치됩니다.



설치가 완료되면 바탕화면에 위 사진과같은 단축 아이콘이 생성됩니다.

실행해 봅니다.



30일동안만 사용할수 있는 쉐어웨어입니다. 라고 뜨는데 Use 버턴을클릭합니다.


유저 인터페이스는 별거 없고 아주 단조롭습니다.



우선 랜덤 코드(Random Chords)버튼을 클릭해봅니다. 

그러면 옆에 코드값들이 바뀌는것을 알수 있죠.

코드를 진행하는데 어떤 코드 다음엔 어떤코드가 어울리고,,, 

이런게 화성학을 배운적이 없는 사람들에게는 어지간히 머리아픈일이 아닙니다.

왜 불협화음이 나오는가 싶고요.

유명한 노래들의 코드 진행을 참고하거나, 프로그램을 사용해서 

스튜디오원이나 큐베이스에서 제공하는 '코드 어시스트' 기능들을 참고 할 수도 있겠죠.

근데, 이 프로그램은 그런것을 찾아볼 필요가 없습니다.

버튼한번이면 코드들이 알아서 따집니다. 운에 의해서 노래가 만들어 지는 거죠. 

같은 코드라고 해도 악기들이 다르기에 전혀 다른 느낌이 납니다.


Custom Chords 버튼을 누르면, 코드 진행을 커스터마이징 할수도 있네요.

물론, 별다른 지식이 없는지라 머리 아프게 조정하지는 않았습니다.


코드값을 입력하고, 오른쪽에 Tempso Setting을 해줍니다.

BPM 70~130으로 해뒀는데, 그러면 그 사이에 BPM으로 노래가 만들어집니다.

설정을 마치고 Create버튼을 누릅니다.

그러면 16종의 악기들이 코드 진행에 따라서 다양한 패턴으로 만들어집니다.

악기마다 드럼이면 킥, 하이헷, 스네어 소리도 조정해줄수 잇고 볼륨이나 팬도 조절 가능 합니다.

Loop Mode를 클릭해둔 상태에서 재생을 하면 한가지 패턴만 계속 반복합니다.

REMIX 버튼을 누르면 거의 동일하게 복사 된 탭이 하나 더 생성됩니다.


REMAKE는 이름 그대로 새로 만듭니다.

REMIX와 다르게 BPM이나 악기의 배치등이 살짝살짝씩 달라졌네요.


Save 버턴을 누르면, 해당 프로젝트 파일을 저장합니다.

참고하셔야할 게, wav, mp3나 midi파일이 아니라, csk라는 자체 프로젝트파일로 저장됩니다.


그 옆에 Save MIDI 버튼을 클릭하면 정품 라이센스를 등록하라고 메세지가 나옵니다.

체험판에서는 midi나 다른 음악파일 형태로 저장이 불가능합니다.

사용해보시다가 마음에 들면 라이센스비 주고 하나 장만하는것도 좋을거 같네요.

만약 midi가 된다면 DAW 프로그램들로(큐베이스, flstudio...) 가상악기 입혀서 훨씬더 그럴듯한 음악을 만들 수 있을것 같아 보입니다.


아래는 프로그램을 사용해서 간략하게 만들어본 곡들입니다.




곰 오디오로 추출하다 보니, 음질이 좀 깨지네요.

대략 이렇게 곡이 뚝딱 만들어집니다.


Review

장점

-진짜 음악을 모르는 사람이 쉽게 비트를 찍어볼 수 있습니다.

-몇 가지 패턴의 그 노래가 그 노래 같던 자동작곡프로그램들에 비해서는 다양한 소리를 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단점

-계속 시도해보면 다를수도 있지만 장르가, 힙합? 팝 같은 느낌의 음악만 만들어지는군요.

-밴드인어박스처럼 알엔비나 째즈, 로큰롤, 살사 같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만들지는 못하는 것 같습니다.

Posted by Joseph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