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밴드 린킨파크(Linkin Park)의 보컬 체스터 베닝턴이 사망했다고 합니다.
美 록밴드 '린킨파크' 보컬 체스터 베닝턴 사망… 자살 추정
미국 록 밴드 린킨 파크(Linkin Park)의 보컬 체스터 베닝턴이 숨진 채 발견됐다. 자택에서 목을 매 자살했다는 현지 보도가 나오고 있다.
미국 연예매체 TMZ는 20일(현지 시각) 베닝턴이 LA 카운티 팔로스 버디스 에스테이츠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목을 매 자살했다고 보도했다. 베닝턴의 시신은 이날 오전 9시쯤 발견됐다.
미 로스앤젤레스(LA) 카운티 검시소는 이날 베닝턴의 사망을 공식적으로 발표했지만, 자살 여부는 아직 밝히지 않고 있다.
베닝턴은 최근 몇 년간 약물·알코올 중독에 시달린 것으로 전해졌다.
베닝턴은 부모의 이혼 등으로 불우한 유년 시절을 보냈고, 유년기 학대받은 기억 때문에 심적 고통을 호소해왔다고 미국 연예 매체들은 전했다.
또 지난 5월 베닝턴과 절친한 친구 사이인 록 밴드 오디오슬레이브(Audioslave)의 멤버 크리스 코넬의 자살이 그의 자살에도 영향을 미쳤다고 미국 연예매체는 전했다.
중략...
아침부터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 아닐 수 없네요.
린킨파크(Linkin Park) 밴드에 대해서 설명을 드리자면
린킨 파크(Linkin Park)는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 아구라 힐스 출신의 록 밴드입니다.
재미교포 2세 조셉 한이 턴테이블을 담당하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죠.
1996년 결성 이후, 메이저 데뷔 음반인 "Hybrid Theory"로 2005년 RIAA 다이아몬드 인증 및 여러 해외차트에서 플래티넘을 기록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록 밴드로 성공하였습니다.
음악적 성향에 대해서는 1집과 2집의 하드코어한 곡들의 영향으로 인해 뉴메탈 밴드라고 부르는 것이 기본적입니다.
하지만 그 밖에도 얼터너티브 록, 힙합 등의 다양한 장르가 혼합된 음악을 초기에 선보였었습니다. 따라서 오늘날 일반인들의 "린킨 파크는 메탈 밴드"라는 생각은 오해입니다.
특히 2집 "Meteora"부터는 'Breaking the Habit'과 같이 신스 사운드가 혼합된 곡들도 발표했습니다.
3집 "Minutes to Midnight"서부터는 밴드의 색깔이 확연하게 달라지는데, 기존의 1, 2집에서 선보였던 하드코어한 락 장르에서 벗어나 다양한 음악적 실험을 시도하기 시작했습니다.
밴드의 간판인 체스터 베닝턴과 마이크 시노다는 3집 발매를 준비하면서 지속적으로 "이제 우리들은 메탈이라는 장르에 얽매이지 않겠다. 우리는 그저 음악을 만들 뿐이다"라는 뉘앙스의 발언을 하기도 했습니다.
실제로 3집은 전작들에 비해 상당히 부드러운 느낌의, 얼터너티브 록 색깔이 짙은 곡들이 수록되었습니다.
이 때문에 3집 활동을 하면서 기존에 있었던 많은 코어 팬들이 밴드의 변화된 음악적 스타일에 실망하여 떨어져 나가기는 했으나 오히려 이를 통해 린킨 파크에 대한 평단의 평가는 매우 긍정적으로 변했고, 실제로 더욱 더 많은 팬층들이 이 때부터 유입되기 시작합니다.
파워풀한 사운드로 돌아온 5집의 경우 일렉트로닉의 느낌이 강하게 나는 곡들이 많습니다.
위와 같은 논의와 별개로 애초에 린킨 파크의 1집 제목인 "Hybrid Theory"에서 알 수 있듯이 장르 구별이 모호하다고 보는 것이 속 편할 것입니다.
거의 매 앨범마다 새로운 음악적 시도를 해오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이에 거부감을 드러내는 팬들이 많았으나 이제는 이들도 그러려니 하는 수준입니다. 아마 커리어 전체에 걸쳐서 이처럼 꾸준히 변화를 시도하는 밴드는 드물 것입니다.
기본적으로 보컬인 체스터 베닝턴과 래퍼 겸 서브보컬인 마이크 시노다가 서로 파트를 주고받는 식으로 대부분의 곡이 전개됩니다.
특히 초기 앨범들의 경우에는 "마이크의 랩 → 체스터의 보컬(주로 스크리밍) → 마이크의 랩 → 하는 식의 곡 전개가 굉장히 많았습니다. 그러나 3집부터는 마이크 시노다가 보컬에 참여하는 곡들이 늘어나면서 곡이 전개되는 스타일이 굉장히 다양해졌습니다.
4집부터는 아예 체스터와 마이크가 공동으로 보컬에 참여하는 곡들이 다수 수록되기 시작했습니다.
또, 4집 앨범에서는 중간중간에 스킷으로 마틴 루터 킹, 마리오 사비오, 줄리어스 로버트 오펜하이머 등의 유명 인물들의 음성을 싣기도 했습니다.
가사의 내용에 있어서도 변화를 많이 겪었는데, 1집과 2집에서는 인간의 내면 심리에 대한 내용, 그 중에서도 특히 남녀 간의 이별, 좌절, 절망 등 인간 심리의 부정적인 면에 대해서 많이 다뤘습니다.
3집에서는 잠시 정치적인 가사들을 많이 썼고, 4집에선 반핵반전에 관한 내용도 있습니다. 그러다 5집 이후론 다시 원래 노선으로 회귀한 듯합니다.
위에서 설명드렸듯이 린킨파크가 뉴메탈 밴드인것만은 아닙니다.
여러가지 다양한 시도를 하며 좋은 음악들을 들려줬었는데요.
특히나 락과 힙합을 좋아하던 저로서는, 많이 영향 받은 밴드입니다.
시원하게 스크리밍을 질러 대던 체스터가 사망했다는 기사가 어지간히 충격이 아닐 수 없네요.
정확한 경위는 조사해봐야 나오겠지만, 자살로 추정된다는 기사가 있네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2003년 나온 린킨파크의 faint 라는 곡입니다.
체스터를 생각하며 한곡 들어봅니다.
I am a little bit of loneliness a little bit of disregard
난 약간 외롭고 관심을 좀 덜 받았고
Handful of complaints
불평을 가끔 하지
But I can’t help the fact that everyone can see these scars
모두가 이 상처들을 볼수 있다는 사실만큼은 어찌할수 없어
I am what I want you to want what I want you to feel
난 네가 내가 바라는대로 원하는 존재이고. 내가 바라는대로 네가 느끼는 존재야
But it's like no matter what I do, I can't convince you,
근데 내가 어떻게 하건 널 설득시킬수만은 없어
To just believe this is real
이 모든게 현실이란걸 믿으라고
So I let go, watching you, turn your back like you always do
그래서 널 보내, 언제나 그렇듯이 넌 등을 돌리고 사라지지
Face away and pretend that I'm not
고개를 돌리고 내 존재를 부정해봐
But I'll be here 'cause you're all that I got
하지만 난 여기 있어, 내겐 너밖에 없으니까
I can't feel the way I did before
예전같은 느낌을 잃어버렸어
Don't turn your back on me
내게서 등돌리지 마
I won't be ignored
무시당하지 않겠어
Time won't take this damage anymore
시간도 이젠 이 상처를 어찌할순 없어
Don't turn your back on me
내게서 등돌리지마
I won't be ignored
무시당하지 않겠어
I am a little bit insecure a little unconfident
난 약간 불안정하고 자존심이 좀 부족해
Cause you don't understand
넌 이해 못하지
I do what I can but sometimes it don't make sense
난 최선을 다하지만 가끔은 나도 이해할수가 없어
I am what you never wanna say but I've never had a doubt
난 네가 언급하기 싫어하는 놈이지만 후회한적은 없어
It's like no matter what I do I can't convince you
내가 어떻게 하건 널 설득시킬수가 없잖아
For once just to hear me out
한번만 내 말을 들어달라는걸
So I let go, watching you, turn your back like you always do
그래서 널 보내, 언제나 그렇듯이 넌 등을 돌리고 사라지지
Face away and pretend that I'm not
고개를 돌리고 내 존재를 부정해봐
But I'll be here 'cause you're all that I got
하지만 난 여기 있어, 내겐 너밖에 없으니까
No
아니
Hear me out now
내 말을 들어
You're gonna listen to me, like it or not
좋던 싫건 내가 하는 말을 들어
Right now
지금 당장
Hear me out now
내 말을 들어
You're gonna listen to me, like it or not
좋던 싫건 내가 하는 말을 들어
Right now
지금 당장
'음악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쉽게 힙합 음악 만드는 프로그램 EJay hipHop 6 review (0) | 2017.07.28 |
---|---|
[추천음악]krettam - 100 STACK (0) | 2017.07.25 |
자동 편곡 프로그램 chord sketcher 리뷰 (0) | 2017.07.18 |
편곡이란 무엇일까요?(편곡의 정의) (0) | 2017.07.17 |
비트박스(Beatbox)의 정의 (0) | 2017.07.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