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리크스(WikiLeaks)가 무엇인지 알아보겠습니다.
19대 대선후보 홍준표 후보가 대선토론때 한번씩 이야기하던 위키리스크를 기억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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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홍 후보는 일심회간첩단과 관련해 "당시 김승규 국정원장이 일심회 간첩단 사건과 관련된 사건들을 수사하면서 보니 문재인 후보의 세력들, 386 운동권 세력들이 많이 개입했고 일부는 북한에 정보를 넘겼다"며
"노무현 정부에서 수사를 그만두라고 해서 수사가 중단됐고 그걸 버시바우 당시 미국 대사가 미국에 보고해 위키리스크에 폭로됐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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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에 정정하기는 한 거 같은데, 처음 홍준표 후보가 이야기한 '위키리스크'가 아니라 '위키리크스'입니다.
과연 위키리크스란 무엇일까요?
아래는 위키리크스 사이트입니다.
그리고 한국어로 위키리크스도 있습니다.
나무위키에 있던 내용을 보면
한국 관련 외교 전문들을 한국어로 번역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미 상당히 많은 문서들이 번역 완료되었다고 합니다. 다만 메인페이지 사이드바부터 천안함 음모론이나 세월호 음모론 같은 정치적 견해를 피력하며, 번역 문서 한 가운데는 오마이뉴스나 자주민보의 기사 내용을 임의로 넣었습니다.
위 사이트는 단순한 정보 번역 전달 사이트는 아닙니다. 가려 읽으라는 조언을 합니다.
위키리크스에 관한 명언들입니다.
"우리는 너무 젊었고, 어리석었고, 교만했다. 그러나 우리가 옳았다"
(We were young, we were foolish, we were arrogant, but we were right.)
– 애비 호프먼(Abbie Hoffman)
"정보자유법 만큼이나 중요한 저널리즘 도구가 될 수 있다."
전세계 정부와 기업의 비윤리적 행태를 담은 기밀문서들을 공개하여 폭로하는 미디어 위키 엔진 기반의 사이트입니다.
이것만 보면 위키피디아나, 리브레위키, 제타위키처럼 아무나 글을 고칠수 있는게 아닌가.. 하는 의심도 들긴 한데.
다음 설명을 보면 초창기에는 위키위키로 출발하였으나 이후 위키의 이념인 자유로운 편집 방침이 허용되지 않고 위키리크스 운영자들의 손에 의해서 편집되는 것으로 바뀌었기 때문에 형식상으로는 위키위키이나 운영방식은 위키위키라고 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트위터나 위키위키사이트들처럼 아무나, 아무글을 올릴 수 있는건 아닌가 보네요. 아래에 이야기할 800여명의 위키러 운영자들의 손에 의해서 쓰여진다는 것입니다. 위키라는 이름을 달고 있지만 위키미디어 재단과는 무관합니다. 그리고 위키릭스라고도 표기한다고 합니다.
나무위키에서 발췌한 설명입니다.
07년 설립된 이래 중국의 반체제 인사와, 미국, 호주등의 언론인, 수학자, 공학자들이 참여했다고 스스로 밝히고 있습니다. 스웨덴과 아이슬란드에 서버를 구축해놓고, 정크파일과 암호화를 이용하여 해커의 공격을 방어하고 있습니다. 2010년 기준 5명의 멤버가 무보수로 운영하고 있다고 합니다.
아직까지도 추적받는 것을 염려할 필요 없이 익명으로 문서를 공개할 수 있어서 비밀리에 문서를 올리려는 제보자들에게는 유용한 매체로 실제로 여러 기밀 문건들을 공개중입니다.
2010년 초를 기준으로 120만여건의 문서들이 있으며 약 800여명의 위키러들이 간간히 활동하고 있는 듯합니다.
2008년에 샌프란시스코에서 위키리크스의 폐쇄판결이 내려졌지만, 2017년 현재까지 여전히 유지중입니다.
한국 관련 문서도 다수 올라와 있는 걸로 봐선 한국에서도 활동하는 사람이 있을 가능성이 있기는 하지만 확실치는 않습니다.
덧붙여 러시아, 이스라엘, 북한, 중국에선 위키리크스에 접속할 수 없다고 합니다.
애초에 북한은 특정 소수가 아니면 인터넷자체에 접속을 못하고, 대부분 그들만의 인트라넷인 광명망에만 사용가능합니다.
안타깝게도 정부나 기업의 후원을 받지 않고 철저히 기부만으로 사이트가 운영되기 때문에 자금 부족으로 도움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위키리크스 운영진에 따르면 연당 60만 달러 이상이 든다고 합니다.
2009년 12월부터 2010년 3월 사이에는 잠시 서비스를 멈추고 기부를 호소하는 글과 동영상 하나만 올려 놓았던 적도 있었습니다.
위키리스크의 업적으로는
9.11 테러 관련한 기밀 폭로가 있습니다.
2001년 9월 11일 9.11 테러 당시 정부기관 관계자들이 주고받은 문자 메시지 57만 3천여건이 까발려진 것입니다.
그리고 2010-2011 아랍권 민주화 운동에 영향을 주었는데, '줄리언 어산지'의 위키리크스에서 공개한 정치 지도층의 적나라한 부패가 아랍에서 트위터 등으로 퍼지며 혁명이 시발하는데 일조하였다고 합니다.
그 외에도 세계적으로 막대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습니다.
그런 그들이 당연히 정부에서 좋게 보이지는 않겠죠.
이런 기사가 있더군요.
위키리크스, 바다 한 가운데로 피난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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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에 따르면 위키리크스는 어떤 정부나 기관도 자신들의 정보 입수 및 기밀 폭로 활동을 제한하지 못하도록 아예 대륙으로부터 멀찍이 떨어진 바다 위에 서버를 설치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그럴 경우 해상법의 적용을 받게 돼 법적인 구속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기 때문이다.
위키리크스 활동에 정통한 몇몇 소식통에 따르면 현재 위키리크스 재정 후원자들이 비밀리에 이같은 작업을 진행 중이며 세계에서 가장 작은 나라로 알려진 '시랜드 공국'이 유력한 피난 후보지로 떠오르고 있다.
"
위키리크스를 고사시키려는 미국 정부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위키리크스는 유럽에서 미국이 벌인 감청 자료들을 폭로하는 등 아직까지도 버티고 있는 중이라고 합니다.
물론 이 위키리크스도 비판 받는 점이 있습니다.
현실국제정치의 가면을 벗겼다는 점이나 처음의 아파치 민간인 공격영상 등 군 내 각종 비리를 폭로한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볼 수 있으나, 아프가니스탄 정보원 실명공개 이후 위키릭스와 어샌지의 무분별한 행태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있습니다. 특히 언론을 자처하면서 정보원 보호를 포기, 방기했다는 점 때문에 욕을 먹었습니다.
외교 전문 공개에 대해서도, 위키리크스의 마구잡이식 폭로가 오히려 각국 정부들의 정보공개를 움츠러들게 만들어 오히려 지금까지 보장되던 투명성이 훼손되는 반작용을 유도할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하기도 합니다.
실제로 전문 공개 이후 미 의회에서 가장 먼저 터져 나온 소리가 위키리크스 규탄이 아니라 기밀문서망에 대한 접근권이 지나치게 많은 사람들에게 부여되어 있다며 정보당국을 질책한 것이었습니다.
또한 이번 유출자료 중에는 기밀열람권한 없이도 접근할 수 있는 정보도 다수 포함되어 있다고 알려져 있는데, 앞으로 이런 민감한 문서에 대한 관리가 엄격해질 것이 불을 보듯 뻔한 상황이니 장기적으로 볼 때는
오히려 전세계 정부들, 특히 미국의 정보공개 흐름을 크게 후퇴시켰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게다가 주재국 외교관 인원들의 정보활동은 일종의 국제관습법화되어 거의 서로 짜고치는 고스톱이 되어있는 현실에서, 지난번 아파치 민간인 공격같은 부당한 비리도 아닌 멀쩡한 외교 문서를 터뜨려 놓고 미 정부의 위선 운운하는 것은 이런 대규모 폭로사태에 대한 명분으로는 많이 부실하다고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위키리크스'. 이름에서 알수있듯이, 위키리크스라는 게 저는 그냥 나무위키나, 다른 위키위키 사이트처럼 별 공신력 없는 사이트인 줄 알았습니다. 근데 실상은 목숨 걸고, 서버를 관리하면서 정부의 내부 고발자들에 의한 비리를 폭로하는 세계적으로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사이트였군요. 위키리크스도 사람이 만들은 이상, 위키리크스에 등재됐다고 100% 진리라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그들의 노고로 인해서 많은 사람들이 진실을 알게 되는 고마운 사람들이네요.
출처 : 나무위키, 본인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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