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야기2017. 6. 8. 16:52


-빅뱅 탑, 대마초 흡연으로 경찰복 벗고 민간인 신분으로 바뀐다


빅뱅 멤버중에서 걸죽한 목소리로 매력적인 랩을 하는 탑을 좋아했었는데, 최근에 안좋은 소식이 들려오더군요.


빅뱅 탑, 경찰복 벗고 민간인 신분으로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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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에 넘겨진 인기 그룹 빅뱅의 멤버 탑(30·본명 최승현)이 조만간 의무경찰 신분에서 벗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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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위해제는 별도의 심사나 절차가 필요 없어 최씨는 곧바로 귀가하게 되며 법원 확정판결이 나올 때까지 기간은 복무 기간에 포함되지 않는다. 

탑은 법원에서 1년 6개월 이상의 징역 또는 금고의 실형을 받게 되면 ‘당연퇴직’된다. 이 경우 아예 군대에 가지 않는 ‘전시근로역(옛 제2국민역)’으로 편입된다. 

이보다 낮은 형이 선고되면 소속 지방경찰청이 ‘수형자 재복무 적부심사’를  열어 탑이 다시 의경으로 복무하는 것이 적절한지 심사한다.  

심사 결과 부적절 판정이 나오면 ‘직권면직’돼 탑의 신분은 육군본부로 넘어가게 되며 이후 사회복무요원이나 상근예비역으로 군 복무를 마칠 수 있다. 

경찰은 탑이 입대 전인 지난해 10월 용산구 자택에서 대마초를 피운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 위반)로 기소되자 지난 5일 그를 서울경찰청 홍보담당관실 악대에서 방출해 양천구 신월동에 있는 4기동단으로 발령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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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탑(T.O.P)은 아이돌 그룹 빅뱅에서 리드래퍼, 그리고 비주얼을 맡고 있는 멤버이자 영화배우입니다.

나무위키에 등재된 탑의 설명을 보자면

그룹 내에서는 주로 랩 파트를 맡고 있으며, 초저음인 목소리가 매력이자 특징입니다. 같은 랩 파트의 지드래곤은 하이톤이기 때문에 둘의 목소리가 잘 어울린다는 평이 대다수입니다.

빅뱅 활동 외에도 강렬한 존재감의 랩 피쳐링이 유명하합니다. 

2008년 거미와 엄정화의 랩 피쳐링을 맡아 인상적인 무대를 보여주기 시작, 2010년 SE7EN의 'Digital Bounce'에서는 랩 피쳐링으로 무대에서 세븐이 묻힌다는 반응들이 많았습니다. 

그리고 관객들의 환호성도 독차지하면서 세븐을 파묻어 버리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여담이지만 연습생 시절에 커버한 Blackstreet의 'No Diggity'를 들어보면 보컬도 어느 정도는 하는 편입니다. 

2015년 앨범 'D'와 'E'의 'If You'와 '우리 사랑하지 말아요'(a.k.a 우사말)에서는 보컬 파트도 깔끔하게 소화해내는 모습을 보여주더니, 본인이 출연한 웹드라마 O.S.T인 '안녕하루카'에서 보컬을 모두 보여줬습니다. 

워낙 음색이 좋아 기교없이 부르기만 해도 중박이상은 가는 듯합니다.

본인 말로는 중학교 때부터 언더그라운드 힙합씬에서 활동했다고 하는데 이 부분은 아직도 의견이 갈립니다. 

주된 논점은 홍대서 본 적도 없건만 웬 언플이래? vs 홍대만 언더냐? 다른데서 했는데? 이 점에 대해 결론내자면 탑은 언더에서 활동한 적이 분명히 있었습니다. 

다만 정식 앨범을 낸 적은 없었으니 언더 래퍼가 아닌 아마추어 언더 래퍼로 분류하는게 맞습니다. 

좀 더 간단히 얘기하자면 홍대에 출현하기에는 급이 낮았었다는 평이네요. 

이 때의 예명은 '템포'로, 가내수공업으로 믹스테입을 100장 정도 찍기도 했습니다. 이 앨범은 지금은 초 레어 아이템. 유튜브를 찾아보면 이 때의 작업물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위에 기사를 보면 가수 탑이 대마초 피운 혐의로 군 복무중 발각되었다고 합니다. 

뉴스 기사의 내용을 보면 이때까지 의경 복무는 군 복무기간에 포함되지 않고, 1년6개월 이상 징역또는 실형의 경우 전시근로역으로 편입. 그보다 낮을 경우 다시 사회복무요원이나 상근예비역 근무를 해야하는군요.




대마초의 경우, 예전에 고 신해철씨가 주장한대로 술, 담배보다 몸에 해로운것도 아닌데 국가에서 통제할수 있느냐로 반대를 주장하는 사람들이 많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개방된 국가라고 생각하는 유럽과 북미에서도 뜨거운 정치 쟁점입니다.

나무위키에 있는 대마초 문서에 대한 내용을 발췌해 보자면

찬성론자는 대마초가 품고있는 THC는 담배의 니코틴 그리고 타르보다 비교적 덜 해롭고, 중독성이 없는 물질이라고 합니다. 

반면 반대하는 이들은 대마초를 흡연하는 이들은 오히려 그러한 점 때문에 마약에 대한 경계심이 약해져 대마초로 시작해 다른 마약에도 손을 뻗는 경향이 생기며(관문효과) 또한 다른 마약과 병용하는 이른바 '칵테일 드러그' 시의 위험성은 대마초를 단독으로 섭취했을 때와는 비교가 되지 않게 높다고 주장합니다. 

쉽게 말해 대마초에 대한 중독성은 약하지만 의존성이 높으며, THC에 익숙해지면 더 높은 자극을 위해서 다른 마약을 복용하게될 가능성이 비복용자에 비해서 월등하게 높다는 주장입니다. 

참고로 현재까지 알려진 바에 따르면 대마초는 담배보다 덜 해롭지만, 그 연유는 담배가 하드 드러그로 분류되는 답 없는 마약이기 때문이지 마리화나가 몸에 전혀 유해하지 않은 물질이라서가 아닙니다. 

애초에 풀을 태워서 그 연기를 들이마시는거니 몸에 좋을 턱이 없지요. 

물론 대마초는 흡연 외에 다른 섭취 방법도 있어 호흡기에 미치는 영향만은 없거나 적다고 말할 수 있지만 아직 정확히 인체에 미치는 부작용들이 규명되지 않았기 때문에 겉으로 보이는 큰 부작용이 없다고 대마가 완전히 무해하다고 규정할 수는 없다고 합니다.


전문가들도 논란이 많기에 제가 함부로 대마초의 합법화 찬성, 반대의 주장을 하기보단, 일단 현 시점에서 한국은 대마초가 불법이기에, 범법행위를 하지 않았으면 하는데 안타깝네요.

빅뱅에서 지드래곤의 목소리와 호흡이 잘 맞았는데, 빨리 무사히 전역하고 빅뱅 신곡을 다시 들어보고 싶군요.

Posted by Joseph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