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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7.07.13 인천 초등생 살인범 재판이 있었네요.
세상이야기2017. 7. 13. 10:44

-인천 초등생 살인범 재판이 있었네요.



인천 초등생 母, 살인범과 첫 대면 "소중한 아이… 가슴에 못묻어 '수목장'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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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눈도 못 감고 얼굴의 반이 검붉은 시반으로 돼 있었다"며 "예쁜 옷을 입히고 싶었는데 그럴 수 있는 상태가 아니라고 해서 옷을 잘라서 입혔다"고 말했다. 이어 "자식이 죽으면 가슴에 묻는다고 하는데 그렇게 할 수가 없어서 수목장을 했다"고 덧붙였다.

수목장은 화장한 유골을 나무 근처에 묻거나 뿌리는 장례방식을 말한다.


인천 초등생 살인범, 공범과 키스·계약 연애?…“감형 기대에 콧노래 부르고, 벚꽃 못 봐 아쉬워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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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은 이날 A양과 공범 B양이 주고받았던 모바일 메신저의 메시지 내용을 공개했다. 이 문자메시지에서 A양은 “B양에게 어두운 곳에서 기습키스를 당해 당황스러웠다”라며 “내 입술을 물어 화를 냈지만 우리는 계약 연애를 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에 대해 B양은 “내가 기습뽀뽀를 당한 것이다”라며 “장난으로 계약 연애는 했지만 연인 관계는 아니었으며 고백도 없었다”라고 주장했다.

그런가 하면 A양의 심리 분석을 담당했던 김태경 우석대 상담심리학과 교수는 이날 재판에서 “A양이 조현병과 양극성 장애, 해리성 장애 등을 앓고 있을 가능성이 상당히 낮다”라며 “아스퍼거증후군을 비롯한 자폐스펙트럼장애의 특징도 보이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김 교수는 또 “A양이 4월 상담에서 ‘벚꽃을 못 봐서 슬프다’, ‘감옥에서 허송세월해야 한다’라고 말하는 등 미안한 감정 없이 건조하고 피상적이며 자기애가 강하다”라면서 “단정할 수는 없지만 사이코패스의 특성을 갖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재판에는 올 4~6월 인천구치소에서 A양과 함께 생활했던 동료 재소자도 재판에 출석했다. 그는 “A양이 ‘나도 힘든데 피해자 부모 걱정을 왜 해야 하냐’라며 피해자 부모에게 미안해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라면서 “또 ‘변호인이 정신병 판정받으면 7~10년만 받는다더라’며 콧노래를 부르기도 했다”라고 증언했다.

한편 '인천 초등생 살인범' A양에 대한 결심공판은 내달 9일 오후 2시에 진행된다.



2017년 3월 29일, 인천광역시 연수구 동춘동에서 고등학교를 자퇴한 만 16세 김모양이 만 8살인 초등학교 2학년 여학생(이하 A양)을 유괴 살인한 사건입니다. 

주범 김모양은 18세의 재수생인 공범 박모양이 지시했다고 주장하는 중입니다.

그것이 알고 싶다 1080회에서 이 사건을 다루면서 그 충격적인 내용과 기타 논란들 때문에 유명해진 사건입니다.


그것이 알고 싶다


저는 불과 몇년전까지 연수구에 살던 주민으로서 이렇게 끔찍스러운 일이 아닐수가 없네요.

이 사건은 청소년이 아무런 이유도 없이 아동을 끔찍하게 살해했다는 사실은 사람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으며 논란이 되었습니다. 

가해자의 나이나 성별도 충격을 주었지만 백주 대낮에, 인적 드문 곳도 아니고 경찰서와 초등학교가 지척에 있는 도심 아파트 단지에서 일어난 일이라는 점이 더욱 충격적이었습니다. 

특히 초등학생을 자녀로 두고 있는 부모들에게는 충격을 넘어서서 공포심마저 심어주는 사건입니다. 

사건이 벌어진 아파트 단지와 인근 아파트 단지에서는 사건 이후 부녀회에서 순찰조를 짜서 순찰을 돌기 시작했습니다. 또한 각종 커뮤니티마다 가해자와 학급 급우였던 학생들의 인증이 끊이지 않았는데, 평소 수업시간에 자는 사진이나 졸업사진이 퍼지기도 했습니다. 

거기다가 이 사건이 정신병 환자가 벌인 일이 아닌 계획 범죄라는 것이 밝혀져 큰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피해 아동이 다니던 초등학교도 큰 충격에 휩싸였다고 합니다. 

특히 교장을 포함한 선생님들은 부모에게서 '아이가 돌아오지 않는다'는 연락을 받고 함께 동네를 돌아다니며 아이를 찾아 나섰는데, 결국 그날 밤 피해자가 참혹한 시신으로 발견되면서 상당한 충격을 받고 말았습니다. 


이 사건에 일반인들에게 익숙하지 않은 자캐 커뮤니티가 관련되어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인터넷 상에서 논란이 되었고, 트위터 등지에서 그것이 알고싶다의 방영 반대 운동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그것이 알고싶다 방영 이후 사건이 관심을 모으면서 네티즌들이 김양과 박양의 신상정보를 털기 시작했는데, 잘못된 정보들이 엄청나게 퍼졌으며 이로 인해 엉뚱한 사람들이 고통을 받고 있습니다. 

인천의 모 병원은 가해자의 부모의 직장이라는 루머가 퍼져 해당 블로거를 고소했으며 김양의 동생이 과거에 다녔던 초등학교는 김양이 몇 년전에 이미 이사를 가 관련이 전혀 없는데도 루머가 퍼지며 엄청난 항의전화를 받았다고 합니다. 또한 대한민국은 연좌제를 헌법 상 금지하고 있으며 범죄자의 가족이라 할지라도 그 신상을 인터넷에 공개하는 것은 범죄행위가 될 수가 있습니다.

한편 이 사건으로 인해 조현병 환자들에 대한 공포감과 혐오감이 높아지면서 인권활동가들의 10여년 간의 노력 끝에 간신히 헌법 불합치 판정을 받아냈던 정신병원 강제 입원 제도를 폐지는커녕 더 강화하라는 네티즌들의 주장도 높아지고 있어, 정신질환자들의 인권 보호에 큰 우려가 되고 있습니다. 

사실 이 제도의 폐지 주장에는 강제 입원 제도를 악용해 정상인을 가두는 폐단을 막기 위한 목적이 더 강한데 말입니다. 이후에 조현병 환자가 아니라는 것이 밝혀져 논란이 사그러 들었습니다.

김양의 어머니가 이 사건을 두고 "내 딸이 그럴리 없다, 친구를 잘못 만나서 그렇게 됐다"고 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부모 역시 거센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범인는 조헌병이 아닌 사이코패스에 가깝다고 이야기 되어지는데요.

사이코패시(Psychopathy)는 반사회성 인격장애에 속하는 하위 범주로서, 공감 및 죄책감의 결여, 얕은 감정, 자기중심성, 남을 잘 속임 등을 특징으로 하는 종류입니다. 

실질적인 불만이 있지않음에도, 있다고 느끼고 있는 경우가 많으며, 정서, 대인관계에서는 공감 능력 부족, 죄의식, 양심의 가책 결여를 특징으로 하고 정상적으로 보이지만 실은 피상적이고 불안정합니다. 

대인관계에서 자기중심적이고, 교묘한 거짓말에 능합니다. 

행동 내지 생활 양식은 충동적이고 지루함을 참지 못하며, 행동제어가 서투르고, 자극을 추구하며, 책임감이 없고, 사회규범을 쉽게 위반합니다. 

이러한 정신질환을 가진 사람을 사이코패스(psychopath)라 부릅니다. 

망상, 비합리적 사고 등이 거의 나타나지 않는다는 점에서 정신병(psychosis)과는 분명히 구분됩니다.

범인의 행동으로 보아 조헌병도 아니고, 그냥 사이코패스일 확률이 높아 보이네요.


자캐커뮤니티라는 인터넷 커뮤니티는 수단일 뿐이지만, 그에 관련된 법률이나 제도는 전혀 없는상태이고, 교육도 전무합니다. 범죄자를 공정하고 엄격하게 벌을 주어야하며,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가 필요해 보입니다.

Posted by Joseph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