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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7.07.11 인간의 뇌는 과연 10%만 사용될까요?
잡학상식2017. 7. 11. 12:55

-인간의 뇌는 과연 10%만 사용될까요?


인간의 뇌는 10%만 사용된다는 말이 있습니다.

20년전에도 이런 이야기를 하는 사람들이 있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요.

대중심리학과 관련된 오래된 속설 중 하나 입니다. 

말 그대로 사람은 뇌가 가진 능력을 100% 다 사용하지 못하고 일부만 사용할 수 있다는 속설입니다. 

여기서 한술 더 떠서 '아직 과학적으로 나머지 90%에 무슨 능력이 있는지 밝혀지지 않았다'라는 속설까지 덤으로 딸려 전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SF 장르에서는 이런 초능력을 가진 능력자들이 나오기도 합니다.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진짜라고 알고 있으나 이는 과학적으로 근거 없는 소리라고 합니다. 

결론을 말하자면 '쓰지 못하는 것'이 아니라 '항상 동시에 쓰지 않는것'입니다. 

운동을 하면 심장이 평소보다 훨씬 빠르게 뛰는 것과 마찬가지로 머리를 많이 쓸수록 뇌가 더 활성화 되는 것이라고 보면 됩니다.뇌는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운용하기 위해 무의식 중에 각종 생리작업을 처리합니다. 그리고 집중력을 요히는 작업을 할 때만 활성화됩니다. 

그래서 뇌 활성화가 덜 될수록 오히려 뇌를 잘 쓰는 것이라고 봐야 합니다. 학계에서는 이를 별도로 신경 효율(neural efficiency)이라고 부릅니다. 


fMRI(기능성 핵자기공명영상)나 PET(양전자 방출 촬영)로 뇌를 촬영해보면 아주 간단한 사고 작용을 수행할 때도 뇌의 다양한 영역이 동시에 활동합니다. 

물론 인간이 뇌속에 모든 기능을 늘 항상 풀가동하고 모든 잠재의식과 무의식의 기능을 전부 열람할 수 있는 건 아닙니다. 설령 이 속설이 사실이라고 해도 그것이 영화처럼 인생역전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낮습니다. 성공은 지능보다는 그 사람의 주위배경이나 성격 등이 더 크게 작용하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알베르트 아인슈타인같은 천재도 교수에게 밉보였다는 이유로 한동안 제대로 된 직장을 구하지도 못했습니다. 또한 지능이 높으면 높을수록 생각의 차이가 벌어져서 평범한 사람들과는 인간관계가 원만하지 못한 경향을 보이기도 합니다.

보통 사람들은 약간 앞선 생각은 좋아하지만 많이 앞선 생각은 싫어하는 경향이 있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마이클 패러데이가 각종 전자기학의 법칙을 발견했을 때는 모두가 환호했지만 사실 태양은 유일한 게 아니라고 주장하자 미친 놈 취급을 당했습니다. 

지질학자 알프레트 베게너도 여러 지질학적 업적을 남겼을 때는 모두가 환호했지만 '대륙이동설'을 발표하자 모든 지질학자들과 지질학회까지 나서서 그를 공격했었습니다.

다만 뇌의 특정영역에 외상을 입었을 경우 뇌가 기능수복을 꾀하며 보여주는 회복능력은 현대의학으로도 제대로 규명되지 않는 사례가 많기 때문에 이 점을 이용해 '인간의 뇌는 10%만 사용된다'는 가설을 주장하는 근거로 쓰기도 합니다. 당연히 혼동하면 안되는 게 뇌의 놀라운 회복능력과 잠재능력을 끌어내는 건 별개의 문제입니다.



아인슈타인이 이런 말을 한 것으로 세계적으로 알려져 있지만, 카드라 방송이 대게 그렇듯이 아인슈타인이 이렇게 말했다는 기록은 어디에도 없고, 원 출처는 불분명합니다. 

애초에 아인슈타인은 물리학자이지 신경과학자가 아니기도 합니다.


기사 링크를 참고해보시면 좀 더 자세히 설명을 하는군요.

뇌의 100%를 사용하면 정말 초능력이 생길까? 뇌에 대한 모든 궁금증!


출처 : 나무위키, 본인생각

Posted by Joseph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