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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7.04.04 미녀와 야수(2017) 실사 영화
영화이야기2017. 4. 4. 14:50



스크린에 재탄생한 세기의 걸작!

전 세계가 기다려온 가장 아름다운 이야기!


똑똑하고 아름다운 ‘벨(엠마 왓슨)’은 아버지와 살고 있는 작은 마을에서 벗어나 운명적인 사랑과 모험을 꿈꾼다. 어느 날 행방불명된 아버지를 찾아 폐허가 된 성에 도착한 벨


은 저주에 걸린 ‘야수’(댄 스티븐스)를 만나 아버지 대신 성에 갇히고, 야수 뿐 아니라 성 안의 모든 이들이 신비로운 장미의 마지막 꽃잎이 떨어지기 전에 저주를 풀지 못하면 


영원히 인간으로 돌아올 수 없는 운명임을 알게 된다.

성에서 도망치려던 벨은 위험한 상황에서 자신을 보호해 준 야수의 진심을 알게 되면서 차츰 마음을 열어가기 시작하는데…






디즈니가 만든 자사의 동명 애니메이션을 기반으로 한 실사 뮤지컬 영화입니다. 

감독은 《시카고》의 각본을 쓰고 《드림걸즈》, 《브레이킹 던 1,2부》 등을 연출했던 빌 콘던. 

주인공 벨 역에 엠마 왓슨, 야수 역에 댄 스티븐스, 개스톤 역에 루크 에반스, 개스톤의 친구인 르푸 역에 겨울왕국에서 올라프의 목소리를 맡았던 조시 개드, 

애니메이션에서 주제가인 'Beauty and the Beast'를 불렀던 포트 부인 역에 엠마 톰슨, 벨의 아버지인 모리스 역에 케빈 클라인이 캐스팅 되었다고하네요. 

또한 라푼젤 이후로 오랜만에 작곡가 앨런 멩컨이 참여하는 것은 물론 실사판만을 위한 새로운 노래를 추가로 작곡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르미에는 마지막에 사람으로 변했을때 낮이 익다고 햇더니, 스타워즈에 젊은 오비완을 맏았던 이완맥그리거 였습니다.



시계는 간달프, 매그니토로 유명한 이완 맥캘런 경의 뮤지컬 대뷔작이라고 합니다.


90년대 디즈니 황금기에 나온 '미녀와 야수'를 실사 영화화 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걱정 많이했었는데, 스토리나 연출을 원작과 거의 유사하게 이어져 나가는데도 중간 중간 세세한 설정은 바뀌면서 더 개연성 있게 나온 영화같습니다.


미녀나 야수의 어린시절 이야기. 엑스트라 같던 주인공의 아버지나, 요정도 제법 비중이 커졌고, 그냥 찌질하던 개스톤도 빌런 다운 모습을 보여줍니다.



루프 역을 맡은 조시개드는 겨울왕국 올라프 성우입니다. 전 잭블랙이 나왔는줄알았네요...



1991년작 애니메이션과 비교해가면서 보는것도 재미가 있습니다.


나무위키 8. 원작과 차이, 추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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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족으로 원작 미녀와 야수는 크로아티아 지방의 동화입니다.


저주를 받아 야수의 모습이 된 남자가, 우연히 자신의 성에 들어온 상인을 재워주었는데 그 상인이 성의 정원에서 자신의 3자녀중에 막내딸에게 장미를 주려고 한송이를 꺾자 야수는 직접 나와서 상인에게 따지고, 상인이 막내딸에게 주려고 그랬다고 엎드려서 용서를 빌자 야수는 상인에게 막내딸을 자신에게 주면 목숨을 살려주겠다고 합니다. 

이에 상인의 막내딸이 아버지를 살리기 위해 야수의 성에서 살게 됩니다.

야수는 자신이 원래의 모습으로 되돌아가기 위해 매일밤 딸에게 결혼해달라고 하지만 그녀는 거절합니다.

사실 야수의 저주는 그가 진실로 사랑을 알게 되면 저절로 풀리는 마법이었지만, 사랑을 이해하지 못한 야수는 그저 결혼해달라는 말만 반복했을 뿐입니다. 

그러나 함께 지내는 시간이 길어지며 그녀는 야수가 무시무시한 외모와는 달리 인간의 마음을 지니고 있음을 알게 되고 점차 가까워진다. 우연한 기회를 맞아 성을 빠져나와 집으로 돌아간 막내딸은 자신이 없는 동안 두 언니가 이미 결혼을 했고, 외모만을 중시했던 두 언니의 결혼생활이 즐겁지 않다는 것을 보고 많은 것을 깨닫습니다. 

결국 그녀는 야수의 성으로 돌아가고, 마법이 풀려 인간으로 돌아온 야수와 행복하게 살게 된다는 이야기입니다.


어느 설정에서는 막내딸의 미혼인 2명의 언니들이 여동생이 행복하게 지내는걸보고 질투해서 일부러 늦게 돌아가게 하려고 잔머리를 쓰는 비겁함을 보이다가 늦게 돌아가서 야수가 위험할뻔하게 만드는 장면과 이후 야수가 왕자로 돌아오자 여동생의 결혼식에 참석한 언니들이 진심으로 뉘우치는 설정도 있으며, 아예 왕자를 야수로 만든 마녀를 죽여버리고 복수하는 결말도 판본에 따라 다릅니다.


미녀와 야수 이야기의 원전은 고대 그리스 시절로 거슬러 올라간다는 설도 있으며, 프랑스뿐만 아니라 유럽 전역에 걸쳐 매우 유사한 형태의 이야기는 많다고 합니다. 


현재 가장 유명한 버전은 1756년 프랑스의 잔마리 르프랭스 드 보몽 부인이 출판한 동화책에 수록된 버전. 디즈니 애니메이션판 미녀와 야수 탓에 원작이라 할 수 있는 이쪽의 줄거리는 점점 잊혀지는 추세라고 합니다.

Posted by Joseph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