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야기2017. 7. 2. 09:28


[POP이슈]"면목 없다" 길, 두 번째 음주운전으로 잃은 신뢰

http://m.entertain.naver.com/read?oid=112&aid=0002935149

"
길은 지난 28일 오전 5시께 남산3호터널 100m 가량 떨어진 갓길 위에 자신의 차량을 세워두고 잠을 자다 경찰에 적발됐다. 1일 경찰은 길을 불구속 입건하며 조사 후 검찰로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적발 당시 길은 혈중 알코올 농도 0.16%로 면허 취소 수준의 만취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 직후 길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평생 손가락질당하고 평생 욕을 먹어도 입이 100개라도 할말이 없습니다"며 "부모님과 가족 친구들 팬여러분을 볼 면목도 없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고 입장을 밝혔다.

중략...

길은 지난 2014년에도 음주운전으로 경찰에 적발됐다. 당시에도 면허 취소 수준의 만취 상태였다. 이로 인해 길은 MBC '무한도전'을 하차해야 했다. 예능인으로서, 뮤지션으로서 정점에 있을 시기에 저지른 음주운전은 길에게 큰 타격을 안겼다.

자숙 중이던 길은 2015년 광복 70주년 특별 사면으로 면허 취소 처분을 사면 받았다. 이후 길은 2016년 Mnet '쇼미더머니5'와 Mnet '슈퍼스타K 2016'를 통해 방송 활동을 재개했다.
"


예전 맥주 광고에 나오던 모습인데...씁슬하군요.

길씨는 힙합씬, 언더그라운드를 넘어 국내 대중음악계에서도 인정받는 음악 프로듀서, 작곡가이자 예능인의 길을 걸으며 대중적 인지도도 확보한 엔터테이너이며 리쌍의 수많은 명곡을 만들어낸 엄청난 프로듀서입니다.

그러나 그만큼 많았던 논란과 두번의 음주운전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게 되었군요.

개인적으로 저와 닮으신 분이라 좋아했는데.. 안타깝습니다.

Posted by Joseph514
세상이야기2017. 6. 8. 16:52


-빅뱅 탑, 대마초 흡연으로 경찰복 벗고 민간인 신분으로 바뀐다


빅뱅 멤버중에서 걸죽한 목소리로 매력적인 랩을 하는 탑을 좋아했었는데, 최근에 안좋은 소식이 들려오더군요.


빅뱅 탑, 경찰복 벗고 민간인 신분으로 바뀐다

원문보기

"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에 넘겨진 인기 그룹 빅뱅의 멤버 탑(30·본명 최승현)이 조만간 의무경찰 신분에서 벗어난다. 

...

직위해제는 별도의 심사나 절차가 필요 없어 최씨는 곧바로 귀가하게 되며 법원 확정판결이 나올 때까지 기간은 복무 기간에 포함되지 않는다. 

탑은 법원에서 1년 6개월 이상의 징역 또는 금고의 실형을 받게 되면 ‘당연퇴직’된다. 이 경우 아예 군대에 가지 않는 ‘전시근로역(옛 제2국민역)’으로 편입된다. 

이보다 낮은 형이 선고되면 소속 지방경찰청이 ‘수형자 재복무 적부심사’를  열어 탑이 다시 의경으로 복무하는 것이 적절한지 심사한다.  

심사 결과 부적절 판정이 나오면 ‘직권면직’돼 탑의 신분은 육군본부로 넘어가게 되며 이후 사회복무요원이나 상근예비역으로 군 복무를 마칠 수 있다. 

경찰은 탑이 입대 전인 지난해 10월 용산구 자택에서 대마초를 피운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 위반)로 기소되자 지난 5일 그를 서울경찰청 홍보담당관실 악대에서 방출해 양천구 신월동에 있는 4기동단으로 발령냈다. 

...

"


가수 탑(T.O.P)은 아이돌 그룹 빅뱅에서 리드래퍼, 그리고 비주얼을 맡고 있는 멤버이자 영화배우입니다.

나무위키에 등재된 탑의 설명을 보자면

그룹 내에서는 주로 랩 파트를 맡고 있으며, 초저음인 목소리가 매력이자 특징입니다. 같은 랩 파트의 지드래곤은 하이톤이기 때문에 둘의 목소리가 잘 어울린다는 평이 대다수입니다.

빅뱅 활동 외에도 강렬한 존재감의 랩 피쳐링이 유명하합니다. 

2008년 거미와 엄정화의 랩 피쳐링을 맡아 인상적인 무대를 보여주기 시작, 2010년 SE7EN의 'Digital Bounce'에서는 랩 피쳐링으로 무대에서 세븐이 묻힌다는 반응들이 많았습니다. 

그리고 관객들의 환호성도 독차지하면서 세븐을 파묻어 버리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여담이지만 연습생 시절에 커버한 Blackstreet의 'No Diggity'를 들어보면 보컬도 어느 정도는 하는 편입니다. 

2015년 앨범 'D'와 'E'의 'If You'와 '우리 사랑하지 말아요'(a.k.a 우사말)에서는 보컬 파트도 깔끔하게 소화해내는 모습을 보여주더니, 본인이 출연한 웹드라마 O.S.T인 '안녕하루카'에서 보컬을 모두 보여줬습니다. 

워낙 음색이 좋아 기교없이 부르기만 해도 중박이상은 가는 듯합니다.

본인 말로는 중학교 때부터 언더그라운드 힙합씬에서 활동했다고 하는데 이 부분은 아직도 의견이 갈립니다. 

주된 논점은 홍대서 본 적도 없건만 웬 언플이래? vs 홍대만 언더냐? 다른데서 했는데? 이 점에 대해 결론내자면 탑은 언더에서 활동한 적이 분명히 있었습니다. 

다만 정식 앨범을 낸 적은 없었으니 언더 래퍼가 아닌 아마추어 언더 래퍼로 분류하는게 맞습니다. 

좀 더 간단히 얘기하자면 홍대에 출현하기에는 급이 낮았었다는 평이네요. 

이 때의 예명은 '템포'로, 가내수공업으로 믹스테입을 100장 정도 찍기도 했습니다. 이 앨범은 지금은 초 레어 아이템. 유튜브를 찾아보면 이 때의 작업물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위에 기사를 보면 가수 탑이 대마초 피운 혐의로 군 복무중 발각되었다고 합니다. 

뉴스 기사의 내용을 보면 이때까지 의경 복무는 군 복무기간에 포함되지 않고, 1년6개월 이상 징역또는 실형의 경우 전시근로역으로 편입. 그보다 낮을 경우 다시 사회복무요원이나 상근예비역 근무를 해야하는군요.




대마초의 경우, 예전에 고 신해철씨가 주장한대로 술, 담배보다 몸에 해로운것도 아닌데 국가에서 통제할수 있느냐로 반대를 주장하는 사람들이 많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개방된 국가라고 생각하는 유럽과 북미에서도 뜨거운 정치 쟁점입니다.

나무위키에 있는 대마초 문서에 대한 내용을 발췌해 보자면

찬성론자는 대마초가 품고있는 THC는 담배의 니코틴 그리고 타르보다 비교적 덜 해롭고, 중독성이 없는 물질이라고 합니다. 

반면 반대하는 이들은 대마초를 흡연하는 이들은 오히려 그러한 점 때문에 마약에 대한 경계심이 약해져 대마초로 시작해 다른 마약에도 손을 뻗는 경향이 생기며(관문효과) 또한 다른 마약과 병용하는 이른바 '칵테일 드러그' 시의 위험성은 대마초를 단독으로 섭취했을 때와는 비교가 되지 않게 높다고 주장합니다. 

쉽게 말해 대마초에 대한 중독성은 약하지만 의존성이 높으며, THC에 익숙해지면 더 높은 자극을 위해서 다른 마약을 복용하게될 가능성이 비복용자에 비해서 월등하게 높다는 주장입니다. 

참고로 현재까지 알려진 바에 따르면 대마초는 담배보다 덜 해롭지만, 그 연유는 담배가 하드 드러그로 분류되는 답 없는 마약이기 때문이지 마리화나가 몸에 전혀 유해하지 않은 물질이라서가 아닙니다. 

애초에 풀을 태워서 그 연기를 들이마시는거니 몸에 좋을 턱이 없지요. 

물론 대마초는 흡연 외에 다른 섭취 방법도 있어 호흡기에 미치는 영향만은 없거나 적다고 말할 수 있지만 아직 정확히 인체에 미치는 부작용들이 규명되지 않았기 때문에 겉으로 보이는 큰 부작용이 없다고 대마가 완전히 무해하다고 규정할 수는 없다고 합니다.


전문가들도 논란이 많기에 제가 함부로 대마초의 합법화 찬성, 반대의 주장을 하기보단, 일단 현 시점에서 한국은 대마초가 불법이기에, 범법행위를 하지 않았으면 하는데 안타깝네요.

빅뱅에서 지드래곤의 목소리와 호흡이 잘 맞았는데, 빨리 무사히 전역하고 빅뱅 신곡을 다시 들어보고 싶군요.

Posted by Joseph514
세상이야기2017. 5. 21. 22:17

-고 노무현대통령 추모제에 가수 김장훈씨 욕설

지난 5월 20일은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8주기를 맞아 서울 광화문 광장 일대에서 추모 시민문화제가 열렸습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제16대 대통령입니다. 상고 출신의 인권 변호사로 부림사건 등의 변론을 맡으며 민주화 운동에 참여했던 분입니다. 그리고 현재 대통령이신 문재인 대통령께서 대통령비서실 민정수석비서관으로 있던 친분이 남달랐던 대통령이십니다.

슬프게도 2009년 5월 23일 자택의 컴퓨터에 아래아 한글 파일로 유서를 미리 작성해두고 사저 뒷산(봉화산) 부엉이 바위에서 투신하였다고 합니다. 인근의 양산시 양산부산대학교병원으로 후송되는 도중 사망하셨습니다. 장례는 국민장으로 거행되었으며 시신은 화장하여 달라는 고인의 뜻에 따라 수원연화장에서 화장하여 봉하마을 내 묘역에 안장되었습니다.

8주기 추모제에 대한 기사를 읽던 중 문득 논란이 되는 이런 기사가 많더군요.


김장훈, 盧 추모제 욕설 사과…대중 반응 ‘냉랭’

원문보기

가수 김장훈 씨가 어제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8주기 추모제 무대에서 욕설을 내뱉어 파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김 씨는 자신의 언행이 매우 부적절했다며 사과했지만 대중의 반응은 냉랭합니다. 

어젯밤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추모제 행사. 

초대가수로 참석한 김장훈 씨가 무대에 올라 마이크를 잡자마자, 다짜고짜 욕설을 내뱉습니다. 

[김장훈 / 가수] 

"제가 지금 얼굴이 맛이 갔죠. 밑에서 한따까리 했습니다. 경찰이랑. 제 입장에서는 좀 부당하다고 생각해서 'XX'라고 했거든요." 

경찰과 주차시비가 있었다며 김 씨는 분이 안풀린 듯 욕설을 더 퍼부은 뒤에야 공연을 시작합니다. 

[김장훈 / 가수] 

"일단은 노래를 한 곡 할 텐데, XX 진짜. 아, XXX들 진짜. 오늘 좋은 날인데 왜 그러지. '기부천사'가 욕을 하니깐 싸하죠." 

이런 김 씨의 행동에 당시 추모제 곳곳에선 야유가 터져 나오기도 했습니다. 

[추모제 참석 시민] 

"생뚱맞게 욕설이 나와서 처음에 그게 무슨 욕인가했어요. 너무 황당해서. 대부분 가족들이 많이 왔어요." 

김장훈 씨의 욕설 영상이 퍼지면서 파장이 커지자, 김 씨는 SNS를 통해 사과했습니다. 

"공연무대에서 했던 행동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하고 자신의 언행은 매우 부적절했다며 거듭 사죄했습니다.

하지만 김 씨의 사과 글에도 불구하고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논란에 여지가 되는게 그는 고인을 추모하는 자리에서 천박한 욕설까지 써가면서 애꿎은 시민들을 상대로 자기 하소연과 화풀이를 퍼부었습니다. 그리고 교통질서와 교통법을 어긴 건 김장훈 본인이면서 자기 잘못에 대한 정당화를 굳이 고인을 기리는 자리에서 하였습니다. 거기다 김장훈의 자기 정당화가 가득 담긴 해명문을 받아들인다고 쳐도 애초에 그 현장에서 잘못을 저지른 것도 김장훈 본인이었고 경찰은 자기 할 일을 했을 뿐이라는 것입니다.

김장훈씨는 기부 천사로 유명한 가수입니다.

독도 문제나 다른 국가에 문제에도 솔선수범 해서 앞장서는 가수입니다. 

분명 수익의 대부분을 기부하고 좋은 이미지를 가지신 분인데, 한번씩 SNS에 글들을 통해서 여러가지 논란을 많이 야기했던거같네요.

유명했던 월드스타 싸이 공연 표절문제 이야기에 '기내흡연 사건','불법다운로드 사건','공연 취소한 특정 기업 간부 디스' 등으로 좀 이야기가 많았는데, 공식적으로는 이번 사건이 처음인것 같네요.

SNS의 폐해를 가장 잘 보여주는 유명인이라는 이야기까지 있습니다.

분명 본성은 의롭고 좋은 사람인거 같은데, 처신을 잘 하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노래방 가면 난남자다 나 고속도로 로망스를 애창하던 본인으로서는 상당히 안타까운데, 공인으로서 좀 점잖은 모습을 많이 보여주셨으면 좋겠네요.


Posted by Joseph514